[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는 1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양성평등, 함께(共) 이루다(成)’를 주제로‘2015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경상북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시행에 발맞춰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현실을 짚어보고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 내의 시군 여성단체, 가족, 기업,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명사초청 ‘이야기가 있는 특강’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야기가 있는 특강’에서 소설 ‘미실’로 유명한 김별아 작가가 나서 주목 받았다.‘세상의 절반, 그녀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 작가는 운명을 거스른 삶을 살았던 우리 역사 속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소개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방송인 김쌤과 양채원이 진행한 토크콘서트에는 TV방송 비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 대표로 출연하고 있는 니콜라이 욘센,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활동하며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있는 유정임 국장, 아빠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성가족부의 ‘꽃보다 아빠’ 육아홍보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콘서트는 이진락 도의원의 아코디언 연주와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 축하공연, 김형숙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장의 축시 낭송 등으로 마무리했다. 김관용 지사는 “양성평등은 시대적 가치이며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경상북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시행에 맞춰 이번 행사를 개최한 점이 매우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성평등한 경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윤순 원장은 “양성평등은 모든 영역에서 고려돼야 하는 크로스커팅 이슈(cross-cutting issue)”라면서“앞으로는 여성정책과 함께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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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양성이 평등한 경북 이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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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양성이 평등한 경북 이뤄요”

노재현 기자 njh2000v@hanmail.net 입력 2015/12/11 08:45
道, 여성시대 정책콘서트
토크콘서트ㆍ문화공연 등
다양한 과제 논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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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1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양성평등, 함께(共) 이루다(成)’를 주제로‘2015 경상북도 여성시대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경상북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시행에 발맞춰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현실을 짚어보고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 내의 시군 여성단체, 가족, 기업,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명사초청 ‘이야기가 있는 특강’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야기가 있는 특강’에서 소설 ‘미실’로 유명한 김별아 작가가 나서 주목 받았다.
‘세상의 절반, 그녀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 작가는 운명을 거스른 삶을 살았
던 우리 역사 속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소개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방송인 김쌤과 양채원이 진행한 토크콘서트에는 TV방송 비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 대표로 출연하고 있는 니콜라이 욘센,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활동하며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있는 유정임 국장, 아빠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성가족부의 ‘꽃보다 아빠’ 육아홍보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서트는 이진락 도의원의 아코디언 연주와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 축하공연, 김형숙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장의 축시 낭송 등으로 마무리했다.
김관용 지사는 “양성평등은 시대적 가치이며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경상북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시행에 맞춰 이번 행사를 개최한 점이 매우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성평등한 경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윤순 원장은 “양성평등은 모든 영역에서 고려돼야 하는 크로스커팅 이슈(cross-cutting issue)”라면서“앞으로는 여성정책과 함께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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