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산불 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민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가 지난 9~11일까지 영양읍 내 시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공감, 나눔을 중심으로 기획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으로, 기존의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 기부를 통해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기간 동안 11만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약 5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군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산불 피해 주제관과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됐으며, 산불로 상처받은 지역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회복하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나물 전 거리’는 영양을 대표하는 봄철 산나물 요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어 입맛을 돋구었고, 특색 있는 먹거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전통음식 체험행사, 건강생활실천홍보관, 탄
영주문화관광재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주말 상설공연 '선비 풍류, 주말을 물들이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선비의 멋, 풍류로 피어나다'를 부제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국악, 전통무예, 퓨전국악, 전통 연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주 무대를 통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는 특별 전시 ‘나무에 새긴 마음’을 다음달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각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김영모, 김우출, 임영분 작가가 ‘나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선보이는 3인전이다. 나무를 고르는 순간부터 그 위에 담아낼 마음을 정하고, 이를 조각하는 모든 과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글과 그림을 아우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된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따뜻한 마음과 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립 중앙도서관은 오는 23~24일 ‘2025 도서관 야간산책 : 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도서관 야간산책’은, 정적인 공간인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 탐정단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속 이야기 ‘별빛조각’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세번째 기획전시회 박세상 초대전이 12일 오후 6시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제주를 기반 한 박세상 작가의 대표 연작 ‘하늘창고’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흔적을 담은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단순한 풍경이나 구조물이 아닌, '보이지 않는 집', 곧 인간의 내면과 삶의 흔적이 스며든 공간을 시각적 해석과 추상적 기억 공간을 구현해낸다. 특히, 박 작가의 작업은 단순 조형미를 넘어, 새로운 캔버스를 시작하기보다, 이전 작업의 일부였던 캔버스 해체하고, 그 조각들을 다시 엮어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간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지난 10~11일 양일간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5 YES! 키즈존’ 1회차에 2만여 명의 가족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2025 YES! 키즈존’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단순한 어린이 축제를 넘어 가족형 문화행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키 워터파크’의 물총놀이존과 ‘달성BIG5’ 에어바운스존은 안전하면서도 흥미롭게 조성된 대형 테마놀이시설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내형 체험공간인 ‘이글루 쉼터’에서는 VR을 활용한 가상 탐험 콘텐츠가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했다. 중앙 광장과 무대에서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형 인형극 ‘걸리버 여행’ △벌룬쇼 △매직쇼 △저글링쇼 등 무대프로그램이 매 시간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도티’의 무대는 중앙 광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2025 YES! 키즈존’은 행사 운영 면에서도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재단은 △페이스페인팅 △꼬마어부체험 △MBTI 향수만들기 △책갈피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일부 인기 체험에 QR코드를 활용한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또 모바일 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문의 응대와 행사 정보를 제공해 전반적인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많은 가족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고 활기차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부모님들의 만족스러운 표정 속에서 달성문화재단이 지향하는 가족 중심 문화행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겠다. 오는 31일과 6월 1일 진행되는 2회차 ‘YES! 키즈존’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회차 ‘2025 YES! 키즈존’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남구는 오는 17~18일까지,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5 앞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앞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로 온 가족이 힐링하고 즐기는 앞산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앞산 피트니스’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 내 유일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과 앞산축제 행사장인 남구구민체육광장을 활용해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에는 요가 스트랩을 활용한 요가 동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피트니스 게임인 △요가 인더 오징어 게임, 도심 속 이색 스포츠인△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스크린 퀴즈쇼 등 관람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대경대학교 ‘꽃피우리’와 함께하는 역동적이고 힘찬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진’, ‘노라조’ 등 초대 가수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친환경 무동력 액티비티 게임인 △앞산 나무 놀이, ESG 환경 관련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꿀벌 생태 놀이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에는 특별 가족 공연인 대형풍선을 이용한 유쾌한 퍼포먼스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 등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 저녁 앞산힐링콘서트에서는 폭발적 에너지로 함께 즐기는 공연팀 ‘카운트다운’의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하이량’, 남구 홍보대사 트롯 요정 ‘김다현’이 앞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밖에도 앞산 커피 축제와 연계한 △나만의 커피취향 찾기, 핸드드립 체험 △베이커리 및 디저트 할인 판매, △남구 소상공인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앞산 뷰티 체험존에서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두피 진단 체험, 바른 자세 교정, 붙임머리 및 하트머리 땋기 등 더욱 다양해진 뷰티 체험이 가능하다. 먹거리존인 ‘앞산낭만포차’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떡볶이, 순대, 납작만두 등을 단돈 3천원에 즐길 수 있고,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 관람객들이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확대 설치하고, 힐링 포토존 및 힐링 쉼터를 곳곳에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힘썼다. 또 행사장 주변이 혼잡한 관계로 앞산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경일여고 등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확대 편성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대표 축제인 앞산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앞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앞산 축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025 포항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판플러스 사업’의 통합공모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누구나 문화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생활문화 지원사업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포동포동’, ‘삼세판’ 등 생활 문화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참여자 유형에 따라 ▲배움형 ▲공동기획형 ▲활동가형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배움형’은 문화예술 전문강사와 함께 기초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유형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은 있으나 경험이 적은 시민 커뮤니티에 적합하다. ‘공동기획형’은 포항 지역 자원이나 현안에 관심을 가진 3인 이상의 시민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이슈를 함께 풀어가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6회 정기연주회 ‘프렌치 토스트와 에스프레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클래식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됐다. 무대에는 프랑스 작곡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과 첼로 협주곡 ‘군대협주곡’, 멘델스존의 대표작 교향곡 4번 ‘이탈리아’가 올라 프랑스의 우아한 낭만성과 이탈리아의 열정적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 지휘자가 이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일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과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퍼블릭 예술교육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는 예술교육과 군민이 함께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회복과 결속을 돕게 된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동요 창작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자신이 쓴 시와 그림이 음악으로 완성되고 직접 발표 무대를 갖는, 총 10회 과정의 예술교육이다. 참여자들은 가족, 고향 등 자신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예술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다. 특히 최근 산불 등 재난을 겪은 주민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9억 2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직접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재단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영화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 15건에 선정되었으며,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3년간 연속 지원을 포함할 경우 총 10억 5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국비 확보액인 5억 원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포항문화재단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직접 확보한 예산으로는 ▲우수 공연 유치 3건 1억 5천만 원 ▲문화예술교육 3건 1억 6천3백만 원 ▲전시활성화 1억 원 ▲문화향유 확대 8천만 원 ▲현장예술인력 지원 1천9백만 원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시설 개선 1억 3천6백만 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전시활성화 및 예술거점사업 등 기획협력과 공간 지원 부문에서 2억 7천만 원의 간접 예산도 추가 확보하며 총 13억 2천만 원 규모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대구 수성구가 영화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의 감성과 메시지를 수성구의 일상에 녹여낸 오마주 영상 ‘Perfect Days at Suseong’을 제작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수성못과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을 주요 배경으로,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의 흐름 속에 숨어 있는 고요한 위로와 삶의 미학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지역의 공공디자인과 정서적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고 있다. 영상은 자전거를 타고 수성못을 한 바퀴 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햇살이 비추는 수면, 바람, 커피 한 잔, 그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주인공은 말없이 하루를 살아간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돈된 일상 속에서 전해지는 감정은,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그려낸 주인공의 삶처럼 소소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다. 특히 영상의 주요 배경인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도시의 공공디자인이 어떻게 사람의 삶과 감정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라는 비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도시의 건축물조차 정서적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영상은 대사나 사건보다 표정과 빛,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성못과 그 주변의 자연·건축적 요소들이 하나의 조화로운 감성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영상 속 느린 호흡과 절제된 화면은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멈춤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며, 도시 속 고요한 풍경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오마주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발굴·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풍경과 디자인, 사람의 일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통해, 수성구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감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수성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수성TV At Suseong)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영상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한편, 수성구는 2024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 자치구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단순한 영화 패러디를 넘어, 도시 공간과 일상 속 감성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시도”라며,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수성못을 새롭게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일 없어 더 고마운 하루, 그 조용한 행복을 수성구와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이 운영 중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대구 지역 웹소설 작가 및 플랫폼 종사자와 웹소설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퍼블린팅 트렌드 세미나’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대구 달서구 문화회관길에 위치한 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강연자로는 ㈜스토리튠즈 대표이자 카카오페이지에서 3.3억뷰를 달성한 ‘두 번 사는 랭커’ 사도연 작가와 제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반하라 작가가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장르별 웹소설 플랫폼 계약 방법을 분석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사도연 작가의 '플랫폼에게 선택받는 남성향 웹소설 계약비결'에 대한 주제로 남성향 장르(현대판타지, 무협등) 웹소설의 플랫폼 계약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영양군에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 9~11일까지 진행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의 참여 상인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발 벗고 나섰다.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 참석한 상인들이 수익금 전부 또는 일부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비가오는 늦은 시간에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착한 소비’에 힘을 보탰다.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은 빈모(54·여)씨는 “이 비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씻어주는 비라고 생각한다”며 “산불희망 특별 주제관에서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희망을 봤다. 대구에서 먼 길을 왔는데 방문하길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발걸음을 해
대구콘서트하우스는 5월 ‘클래식 ON(클래식 온)’ 시리즈로 목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공연, ‘木歌(목가); 나무의 노래’를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목관악기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 무대로, 각 악기가 지닌 개성과 독특한 음색의 진가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5인의 목관악기 연주자는 플루트 김혜인(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해외파견콩쿠르 2위, 음악교육사신문콩쿠르 1위), 오보에 정새롬(경북대학교 및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 졸업), 클라리넷 황요한(계명대학교 및 프랑스 발무비에 국립음악원 졸업,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바순 김진우(한국예술종합학교 및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졸업), 호른 권오준(영남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경산시립교향악단 차석)이 피아니스트 박현우(경북대학교 및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교 졸업)와 함께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Musical)과 이야기(Talk)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무대 위의 뮤지컬 넘버와 무대 뒤 이야기들을 배우들이 직접 나누며, 뮤지컬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배우 강필석과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김다현이 함께해 라이브 넘버와 뮤지컬의 다양한 무대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이하 ‘문예진흥원’) 지역관광 우수사업체를 발굴,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지역의 관광 경제발전을 위한 ‘맛보고 즐기고 쉬어가는 대구한바퀴’ 2025 대구관광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한다. ‘2025 대구관광 라이브커머스 사업’은 대구 지역 관광업체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4년간 지속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다양한 관광업체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태원길 팔거광장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 상반기-즐겨락(樂)’을 개최한다. ‘토요문화골목시장 상반기–즐겨락(樂)’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주말 문화행사로, 지역 생활예술 동호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즐겨락(樂)’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총 5회 운영되며,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생활문화동호인 공연 4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전문 예술인의 특별 무대도 함께 마련돼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문 예술인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5월 10일: 재즈밴드 코튼, 하마킹덤 △5월 17일: 아웃오브캠퍼스(어쿠스틱 밴드), ILL BRO(스트릿댄스) △5월 24일: 아띠클래식(팝페라), 최찰랑이와 낭만밴드(국악근대밴드) △5월31일: 빈집(레게밴드), 아나키스트(댄스팀) △6월7일: 웨이브라스(브라스밴드), 난장(국악타악밴드) 이 밖에도 골목을 따라 펼쳐지는 이태원길 플리마켓, 아트 체험, 거리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도 좋은 주말 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박정숙 (재)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즐겨락(樂)은 예술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소중한 순간”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이 토요문화골목시장이 북구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
대구 중구는 중구의 다양한 매력을 60초 영상에 담아낸 ‘쇼츠 영상 공모전–중구를 담다, 중구를 잇(It)다’를 오는 10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영상 트렌드인 ‘숏폼’ 형식을 활용해 중구의 문화, 관광, 일상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중구의 일상과 명소, 문화‧관광’을 자유롭게 표현한 영상으로, 중구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허용한다. 영상 형식은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홍보영상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6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FHD 1080×1920, MP4 권장)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1인(팀)당 최대 두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위해 필요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서약서는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영상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daegujungg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평가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실무부서 평가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하며, 11월 중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 1편(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원) △우수상 3편(각 50만원)으로 총 상금 400만원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중구청 로비, 민원실,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과 중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를 담다, 중구를 잇다’는 주제처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구의 감성과 매력을 연결해 주는 참신한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을 위한 무료 뷔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웨딩 마리 드 메이와 수성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수성구 드림스타트,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에서 200여 명의 아동과 종사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아이들은 웨딩 마리 드 메이 연회장에서 풍성한 뷔페 식사를 즐겼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사전 공연도 마련됐다. 뮤지컬 ‘알라딘’ 주제가, 오페라 ‘축배의 노래’, 가요 등 여러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어린이들과 동행한 보호자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참여 아동들에게는 근대골목 단팥빵 3종세트가 기념선물로 제공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현우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어린이날마다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해 무료 뷔페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히 참여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성구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아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