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은 지난 7일 소싸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군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신화랑단 동아리 학교장, 지역 문화∙예술인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淸道(청도)에서 花郞(화랑)을 찾다”라는 주제로 2015년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 사업 결과보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관내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지역의 고유한 정신문화자산인 화랑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작가들은 청도문협, 한국시조시인협회, 대구시조시인협회, 청도미협, 청도예총, 한국미협, 청도문화원, 개인 서실, 공방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전시실에는 문학, 미술을 비롯한 서예, 체험교육과 스토리텔링 자료 사진 등 20여 점이 전시됐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고장 청도가 화랑정신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산에 자긍심을 갖는 계기와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의 메카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고 향후 완공될 복합테마 체험관광지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의 관광자원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화랑정신의 발상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운문면 방지리 일대에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교육,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테마 체험관광 지구를 조성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8일 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영화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 ‘무서운 이야기’등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을 초청해 ‘불후의 명강’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민규동 감독의 특강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 ‘상상창의발전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불후의 명강’ 의 첫 강의로 다양한 분야의 저명명사들과의 자유로운 토크콘서트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자극과 관심을 유도하고 콘텐츠 관련 분야의 소양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첫 민규동 감독의 강의는 “영화의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영화콘텐츠 분야 창작자들과 경북권역 전공학부생들이 업계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민 감독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삶과 영화제작에 관한 인문학적인 조언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불후의 명강'은 민규동 감독을 시작으로 ‘종이접기아저씨’ 김영만(12일), PPT여신 이혜강(15일)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총 16개 강연으로 창작자들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 전문교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은 제6회 안동사투리경연대회를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동사투리대회는 생동감 있고, 정감 있는 말투에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대회로써 식전행사로 안동노래 '껴껴껴'와 지난 2013년 경상북도사투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배경남·이은솔 학생의 사투리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참가자들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참가자는 3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상 1팀 70만 원, 우수상 1팀 등 총 7팀을 시상한다.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의 말은 그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대변한다"며 "우리 지역의 말로써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안동사투리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원 홈페이지(www.adcc.or.kr)를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의 : 안동문화원 054-859-0825
25일 개최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한 달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상위 4개 후보를 대상으로 25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를 개최해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을 신청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
예천군은 18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군민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박동규 씨를 초청해 제30회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물론 가족 사랑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박동규 교수는 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아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추천돼 문학평론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9년부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안동포, 상주명주 등 경북을 대표하는 한복 옷감이 서울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복의 가치 재발견과 한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복소재 특별전을 오는 16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개최한다. ‘자연에서 옷을 얻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한복을 짓는데 사용되는 안동포, 상주 명주 등 대표적인 옷감들로 지어진 복식, 장신구, 공예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 서울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한복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에서 안동 삼베, 상주 명주, 청도 삼베, 영천 천연염색 등 한복소재가 다양하게 집중된 국내 유일한 최대 생산지인 경북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와 전통의 고장 영주에서 힐링관광지를 사진으로 알리기 위한 1박2일간의 포토힐링캠프 ‘2015 포토챌린지 영주편’이 개최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영주문화연구회와 월간 포토닷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선비촌과 소백산자락길 그리고 무섬마을에서 진행되며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대구 서구는 10일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올해 마지막 행복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복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매회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마쳤으며, 인문학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지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좀 더 깊이 있는 주제와 강사들을 초청해 서구만의 진정한 인문학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내 인생에 힘이 되는 시’를 주제로 늦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진솔한 강의로 주민들에게 감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 수강을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단체·기업체로부터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은 기획예산실 평생교육담당(053-663-2141)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30회 포항사진연구회 회원전 및 제21회 예천사진동우회 교류전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포항사진연구회는 지난 1981년 창립, 지역 사진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역과의 교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두 단체는 인물, 타큐멘터리, 자연 풍광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포항사진연구회(회장 김기종)는 회원 17명이 참여해 작품 35점을, 예천사진동우회(회장 양승모)는 회원 16명이 작품 11점을 내놓았다. 한편 오프닝은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당일 참석자에 한해 회원작품집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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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모 공감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코앤코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는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과 연주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융복합형 부모교육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양육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모공감 힐링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안동시민)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의사항은 방문 또는 전화(054-841-1004), 홈페이지(http://www.ainuri.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안동시는 2015 가을 관광주간(10.19~11.1) 기간 동안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와 숙박업체 할인 등을 진행한다.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유교랜드는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고 리첼호텔 등 6개의 숙박업소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안동의 떠오르는 힐링코스이자 산책코스인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있다. 식전·후 공연과 호반나들이길 걷기를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신도청시대를 기념한다. 31일 저녁에는 예안면 인계리 솔골마을에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토째비) 전설을 배경으로 한 수골 토째비 축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