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극단이 제작한 제19회 딤프 공식초청작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7월 초연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언론인과 함께하는 ‘2025 경산 팸투어(시티투어) 시범운영’을 개최했다.
지역 대표 캐릭터 ‘뚜비’, 우리나라 최초로 무대 위 주인공이 되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다음달 4~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초연되는 창작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자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 콘텐츠로, 단순한 마스코트 공연을 넘어 지역의 고유 IP(Intellectual Property)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한 전략적 시도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구의 비전을 구체화한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뚜비’의 탄생 이야기, 무대 위에 펼쳐지다 뮤지컬은 수성못의 평화를 지켜온 정령 ‘뚜비’가 어둠의 힘에 의해 힘을 잃고, 다시 정령의 힘을 되찾기 위해 ‘달빛기사단’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이 이야기는 고대 신화 속 ‘영웅의 여정’을 모티브로 삼아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협력, 회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뚜비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다시 일어서는 상징적 존재로, 아이들에게 공공성과 책임, 그리고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이지만,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판타지 뮤지컬이다. 이야기 중심에는 공존과 화해, 회복의 가치가 놓여 있으며, 극의 전개 과정에서 ‘자기 발견’과 ‘타인과의 협력’이라는 인문학적 주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뚜비의 모험은 곧, 우리 모두가 삶 속에서 겪는 혼돈과 성장을 상징하는 여정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시즌을 맞아 ‘뮤캉스(뮤지컬+바캉스)’에 걸맞은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테슬라〉와 〈애프터 라이프〉는 물론 이미 막을 내린 작품들 또한 전석 매진과 열렬한 관객 호응을 기록하며 여름 공연 축제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예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당지시, 갑질 행위를 주제로 한 토크쇼 형식의 청렴교육으로, 직원 상호 간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객관식 질문에 대해 직원들이 익명으로 응답한 투표 결과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한 질문에 대해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와 패널인 군수, 직원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대신 토크쇼 형식의 교육으로 리모콘을 사용해 익명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또한, 청렴이라는 주제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청렴 판소리’ 오프닝 공연도 진행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신뢰받는 공직사회와 청렴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문경문화원 로비에서 열린 '동행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문경지부, 문경문화원, 문경청년센터가 공동 주최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음악회는 시민 모두가 어울려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청년 아티스트들의 창작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협업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최정묵 문경시 문화관광농업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문경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생태계와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한 한수원아트페스티벌 ‘한국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다음달 1일부터 개최한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 ‘한국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은 한국 근현대 미술 1세대 거장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시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알천미술관은 한국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대형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과 공동주최로 제36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를 25~27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본 축제는 1990년 작곡가 단체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제1회 음악축제를 개최한 이후 매해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와의 공동 기획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음악제는 현대음악의 경계를 작곡가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고 이를 무대 위에서 실험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시도를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은 물론, 유망한 젊은 음악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젊은 작곡가 시리즈’도 함께 마련된다. ↑↑ 제36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출연진 25일 첫째 날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앙상블 아인스(음악감독 박명훈)가 장식한다. 오후 4시 개최되는 이 공연에서는 작곡가 김성미, 이설민, 이수연, 이호원, 그리고 올해 메인 초청작곡가인 그리스 작곡가 드미트리 파파조르주의 곡이 연주되며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저녁 메인무대에는 일본에서 초청된 ‘캐비넷 오브 큐리오시티스(Cabinet og Curiosities)’가 바바 무사시의 지휘로 한국과 일본 작곡가의 창작곡을 연주한다. 특히 한국 창작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건용(ARCO 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가 연주되며 류자경, 이은지, 모리 노리아키, 와타나베 유키코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26일 둘째 날 오후 1시에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36년간 지켜온 핵심 가치인 ‘젊은 음악인의 작품’에 주목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40여 편의 작품 중 선정된 5편이 일본 연주단체 ‘캐비넷 오브 큐리오시티스’에 의해 초연된다. 이어지는 워크샵(진행: 이소영)에서는 선정된 다섯 명의 젊은 작곡가들(김조신, 권영석, 안시후, 윤태규, 황선우)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창작 배경과 예술적 고민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된다. 27일 둘째 날 저녁과 피날레 무대는 독일에서 초청된 8인조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르쉐르쉬(ensemble recherche)가 장식한다. 1985년 창단된 이래 유럽의 현대음악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이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그랜드홀에서 객석을 비우고 무대 위에 연주자와 감상자를 함께 배치하는 과감한 시도를 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가 김태호, 김지향, 드미트리 파파조르주, 박철하, 박준영, 임재경의 작품과 함께 독일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귄터 슈타인케(Günter Steinke)의 곡도 함께 소개된다. 특별히 이번 현대음악제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이는 ‘앙상블 타라(Ensemble TARA)’(바이올린 이강원, 첼로 우창훈, 클라리넷 김보경, 피아노 김은옥)는 ‘큰 언덕’을 뜻하는 대구(大邱)의 고어 ‘타라’를 이름으로 내걸었다. 올해부터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소속 단체로 활동을 시작하는 앙상블 타라는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대구의 이름을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금) 오후 3시에 개최되는 무대에서는 김세형, 박정은, 심은영, 이아름, 이수은 등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음악제는 국내외 유수 작곡가들의 초연 작품을 발표하고, 전도유망한 음악가들의 창작 활동 조명하며, 또 자라나는 꿈나무 양성과 현대음악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기성 음악가들의 세미나와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 기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다. 더불어 전자음향과 조명 그리고 객석의 무대배치 등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들을 통해 더욱더 풍성한 음악제가 되리라 생각하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일권 패스는 8만원, 개별 공연은 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cm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20~23일까지, 홍콩익스프레스와 협업해 ‘홍콩-대구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홍콩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Fam Tou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6일 신규 개설된 대구-홍콩 직항 노선(홍콩익스프레스)을 홍보하고자 홍콩 현지에서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 5인이 참가해,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신규취항 노선의 매력과 대구의 관광인프라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 6.21. 한국전통문화체험관 한복.다례 체험
대구·경북 최초 엔터테인먼트인 ㈜엠에스엔터테인먼트의 2024년 블라인드 오디션 우승자 ‘송동현’이 전속계약 이후 첫 CCM 음원을 발매했다. 신곡 '내 영혼 주께'는 지역의 인디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말랑콩떡’이 시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한 분만을 찬양하겠다는 마음을 잘 담아낸 찬양이다. 리메이크곡 '나를 빚으소서'는 찬양사역자 신현미의 원곡을 피아노로 편곡해 송동현의 따뜻하고 담백한 보이스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음악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CCM음원을 출시한 송동현은 “인디음악을 하면서 찬양에 대한 꿈도 늘 꾸고 있었는데, 이번 음원 출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송동현’은 2024년 대구·경북 블라인드 오디션 우승자 출신으로 현재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인디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술인 발굴육성지원사업 '로컬 아트 비기너'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형 아티스트로 성장 중이다. ↑↑ '나를 빚으소서' 앨범자켓 ‘내 영혼 주께’, ‘나를 빚으소서’는 23일 정오에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플랫폼 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플랫폼에도 발매되며, ‘나를 빚으소서’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주)엠에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한편 엠에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K팝스타 출신 짜리몽땅의 박나진, 싱어송라이터 황대일, 송동현, 장호성, 래퍼 그림재이, CCM가수 이지혜가 소속돼 지역 기반의 뮤지션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지난 19일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원을 넘어 협업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문예회관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기간 중 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씨어터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8개 기관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사례인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재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사업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유망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매년 4~5편의 공연·전시를 선보이며, 만 40세 이하 기초예술분야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초예술 분야 관객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계와 협업을 지향하며, 대구시교육청 및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고교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2024 D-Art路’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제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업과 공존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문예회관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강릉, 광주, 대구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낸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는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 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들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수상했고,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er Ramm)은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등상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도가딘(Sergei Dogadin)은 독일 하노버 ‘요제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및 싱가포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등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및 금메달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공연에서는 Vc Solo – △I. Stravinsky / Suite Italienne, Pf Solo – △J. Haydn / Piano Concerto in D Major, Hob.XVIII:11 – I. Vivace, Vn Solo – △W. A. Mozart /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219 – I. Allegro aperto, 합창 – △J. Haydn / Mass in C Major, Hob.XXII:9 ‘Paukenmesse’ – II. Gloria △한국 가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좋은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합창단은 매년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와 리사이틀,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청소년 캠프 초청공연, 시민들을 위한 야외 콘서트 등 수많은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누비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을 꿈꾸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2009년 제주국제합창제, 2010년 부산국제합창제 대상, 2014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그리고 2015년, 마침내 세계 최고의 합창 경연으로 평가받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합창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은 “좋은 음악은 이미 그 자체로 메시지를 가진다.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전달되고, 이 에너지는 청중들의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며, 그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부부본색’을 개최한다. ‘부부본색’은 지역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부부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을 들려주는 특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무대에는 캠퍼스 커플로 만나 26년간 함께한 바리톤 최득규와 소프라노 소은경 부부, 그리고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주중에도 함께한 테너 노성훈과 소프라노 윤성회 부부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음악적 여정과 더불어 사랑과 눈물, 기쁨과 아픔이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며 함께 걸어온 삶의 시간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최다솜, 사회는 아나운서 김주연이 맡았다. 인생의 숱한 고난과 역경을 함께 겪어내는 전우이자, 깊은 사랑과 희생을 나누는 삶의 동반자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때로는 말없이 마주한 뒷모습만으로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관계 — 그것이 부부다. 이번 무대에 서는 성악가 부부는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를 넘어, 무대 위에서 예술로 서로를 마주하며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향해, 서로를 위해 노래하며 관객의 마음에 닿는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관객들에게 부부라는 존재의 의미, 예술가의 길,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파파게노, 파파게나 이중창’,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 손을 내게 주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부부 성악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호흡과 깊은 울림, 그리고 사랑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 부부본색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부부 성악가 최득규·소은경, 노성훈·윤성회가 음악을 통해 삶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무대” 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울림과 특별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 ‘부부본색’은
포항시립미술관이 26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제98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보에와 피아노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보이스트 이주빈(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과 피아니스트 정하은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에밀 팔라디유, 칼 닐센, 파질 세이, 카미유 생상스 등의 곡을 통해, 오보에의 따뜻한 울림과 피아노의 섬세한 선율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빈은 서울시향, 시애틀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 오보이스트로 재직 중이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6월 18일(수)부터 19일(목)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포항시립합창단 특별초청‘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실시하여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은 1990년 3월에 창단하여 매년 4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시립예술단은 경상북도 학생들을 위한 재능 기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28일 국립해양과학관과 왕피천공원에서 예술단체 ‘어마무시’의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의 첫 번째 행사이다.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역 곳곳에 주민과 관광객 누구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마무시’의 문화배달은 경북 12개 시·군을 문화로 연결한다는 취지와 울진의 전통 바지게꾼 문화에서 착안한 ‘십이령 문화바지게꾼’을 상징 콘셉트로 기획됐다. 예로부터 바지게를 지고 마을을 오가던 바지게꾼의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에는 ‘문화를 짊어진 현대판 예술 유랑자’로 재해석한 것이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영주시평생학습센터는 오는 7월 4일까지 12일간, 센터 로비와 하망도서관 3층 강의실 및 4층 다목적실에서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올 상반기 진행된 시민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 작품은 센터와 하망도서관 두 곳에 나뉘어 전시되며, 평생학습센터 전시 공간에서는 도자기공예, 홈패션, 서예 등 8개 과목, 140여 점, 하망도서관 전시 공간에서는 어반드로잉, 오일파스텔화 등 9개 과목,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총 320여 점의 수강생 창작물을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는 오는 28~29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에서 ‘어뮤즈 콘서트(AMUSE CONCERT)’를 개최한다. ‘어뮤즈’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다’는 뜻으로, 이번 행사는 그 이름처럼 경주문화관1918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감성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어뮤즈 콘서트’는 20~30대 MZ세대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여름철 야외 음악 축제로, 인기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과 체험형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이벤트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28일에는 감성 R&B 보컬리스트 양다일과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은 펀치가 무대를 꾸민다. 이어 29일에는 서정적인 감성의 인디 뮤지션 권순관(노리플라이)과 에너지 넘치는 밴드 너드커넥션이 관객과 만난다.
경주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찾아가는 공연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오는 29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본격 개최한다.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는 문화 소외 지역 없는 경주 실현을 목표로 읍‧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원하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공연은 안강읍,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등 4개 읍‧면 지역에서 열리며, 경주시립예술단의 고품격 공연과 더불어 초청 대중가수 무대도 함께 마련돼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풍성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는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외부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는 지난해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내 중심에 편중된 기존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문화의 지리적 균형 확대’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 일대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을 달리는 아육대(아이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달린다'는 아이디어를 북토크, 파쿠르, 전시, 체험프로그램에 접목해 기획됐다.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상상력을 펼치는 놀이터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5년 차 마라토너인 이진경 작가의 '나의 속도' 북토크에서는 '너에겐 너의 속도가 있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전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공원을 달려 글·말·몸을 모두 사용하는 체험형 북토크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