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해 공연,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생활예술인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2024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역생활예술인 육성사업 ‘야외음악회’의 참가 단체를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음악회는오는 9월과 10월, 토요일 오후 2시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 및 시내 일원을 활용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신청하려면 안동시 소재의 생활문화 동호회로 50분 이상 단독 공연이 가능하고 지역에서 1년 이상의 공연 실적을 갖춘 단체여야 한다. 공연 진행을 위한 사회가 가능해야 하며, 동일한 내용으로 다른 사업에 신청해서 지원받고 있거나 특정 종교 및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사업에 선발되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통해 공연에 필요한 시스템 및 설비,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장르 및 단체에 맞춘 전문 예술가 및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공연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미시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네서점을 지원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금리단길의 독립서점 '책봄'에서 황인찬 시인 초청 '동네서점, 월간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시인의 최신작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책봄에서는 '신연선 작가-그림책산책' 슬로우어스 작가-추필숙책방에서는 성환희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됐고, 다음달 24일에는 '느슨한 책방'에서 이억배 작가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표태용의 객원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세계크루즈 합창 여행’을 떠난다. 표태용 객원지휘자는 영남대 성악과 졸업, 호주ACU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지휘과 석사과정 졸업(M.M), 호주 스트라스필드 오케스트라 지휘 등 소통과 화합의 음악을 통한 감동적인 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미국, 유럽, 중국, 아프리카와 우리 민요와 동요 등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나라의 노래들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첫 무대는 미국의 슈베르트로 칭송받는 작곡가 포스터의 곡 ‘Beautiful dreamer (꿈길에서)’,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곡으로 절절한 사랑의 노래를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은 ‘Après un rêve (꿈을 꾼 후에)’, 이탈리아어로 들려주는 사랑하는 연인과 영원한 이별을 노래하는 ‘Addio (안녕히)’,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 ‘Erlkönig (마왕)’을 연주한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정호승문학관은 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성시학(壽城詩學) 과정을 시작(詩作)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당신의 글이 택배로 왔다”를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와 소설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해보며 자신의 창작물을 통해 문학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우광훈(시인, 소설가) 강사는 다양한 창작 기법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정호승문학관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인 '안동 유하사 신중도(安東 遊夏寺 神衆圖)'를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 '안동 유하사 신중도'는 비단바탕에 채색된 불화이다. 화면 중앙에 위태천(韋駄天)과 제석천(帝釋天)을 중심으로 주변에 권속이 배치돼있는 신중도상으로 18~19세기에 유행한 전통적 신중도상을 수용함과 동시에 존상의 수를 늘리고 배치를 재구성하는 등 경상북도 일대 조선후기 신중도상의 수용과 변용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 경북도 대승사(大乘寺)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四佛山畫派)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退雲堂) 신겸(愼謙, 1788~1830년경 활동)이 수화승으로 불화 제작을 주도했으며, 부화승 학송당(鶴松堂) 선준(禪俊) 등 4명의 화승과 함께 1819년에 신중도를 조성했음이 기록돼 있어 미술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시는 이번 '안동 유하사 신중도'의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으로, 국가지정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도지정유산 233건 등 총 341건의 지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경북 내에서 가장 많은 도지정문화유산을 보유할 예정이다.
대구아트웨이는 ‘청년키움프로젝트’ 네 번째 릴레이 개인전을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스페이스1 공간에서 진행한다. ‘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기획 전시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총 6명의 작가가 선정됐고, 작가당 6주간의 개인전 기간을 순차적으로 가지며, 그 네 번째 순서로 김도영 작가(1996년생)가 참여하면서 인생의 순간을 물결을 통해 화폭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 자체를 물비늘로 표현했으며, 인생 속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가치관, 사람 간의 관계,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물결로 나타냈다.
대구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이상숙 갤러리’는 사진작가 ‘백종하’의 ‘경주 남산 삼릉숲’ 작품을 시민의 예술작품 감상과 문화 향유를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에 기증했다. 2019년 대구 남구 이천동 고미술거리로 이동해 자리 잡은 ‘이상숙 갤러리(이하 ‘갤러리’)’는 지금까지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해 오며 작가들의 예술 활동 발판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증은 많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증작품은 2011년 ‘경주 남산 삼릉숲’을 찍은 사진 작품으로 소나무 숲의 한국적 겨울 정취를 흑백톤으로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상숙 갤러리 대표는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던 좋은 작품을 많은 시민이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백종하 작가의 작품을 향유하며 예술적 정취를 마음에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하 작가는 1993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4차례 개인전과 12회의 그룹 전시를 진행했다. 또한 그는 2008년에 강원 다큐멘터리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의 주요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과천)과 고토갤러리(대구)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은 지난 20일(토) 오후 3시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회 '부‧울‧경 4개 시도 청소년 교류음악회'에 참가하였다.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이 주최한 ‘제1회 청소년 교류음악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 4개 교육청 소속 학생오케스트라 300여명이 출연하여 각 기관의 특징을 살린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1·2부로 나뉘어 1부는 울산과 경남이, 2부는 부산과 경북이 각각 2~4개의 곡을 연주한 후 마지막 무대는 4개 시도 모두가 함께하는 ‘Butterfly(영화 국가대표 OST)’연합 연주로 음악회는 마무리 되었다. 경북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서성교 지휘자의 지휘 아래 단원 63명과 지도 강사 17명이 참여해 ‘Nostradamus’를 포함하여 총 3곡을 선보였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백희욱 원장은“오케스트라 연주는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어야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가치가 큰데,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하여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과 인성 함양은 물론 타지역 학생들 간의 우정을 깊게 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합창단 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연주에는 국내 합창 선구자인 장영목이 지휘를 맡고 12개 국가에서 온 32명의 단원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필리핀에서 온 마크 안토니 카르피오가 객원 지휘자로 참여하고, 최영미 피아니스트와 2024 APYC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연주의 풍성함을 더했다. 국제합창연맹 부총재가 작곡한 '평화와 희망'이라는 곡으로 연주회의 문을 열고 각국의 민요와 가곡을 노래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는 2024 APYC 대구합창협회 연합합창단과 함께 한국민요를 합창해 관객들의 깊은 몰입도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제87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25일 오전 11시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6인의 첼리스트로 구성, 첼로의 풍부한 저음을 중심으로 본연의 음색에 집중할 수 있는 곡들로 6중주와 듀엣무대를 선보인다. 첼로의 거장 ‘죠지 비제’의 아를리지엔느 모음곡 2번 중 파란돌(부잭 편곡)로 시작해 이탈리아 작곡가 겸 첼리스트 ‘루이지 보케리니’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G74 다장조 1악장 알레그로, 노래의 시인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첼로를 위한 12개의 곡 중 1, 2, 5, 12번’(프란츠 베이어 편곡), 체코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데이비드 포퍼’의 ‘레퀴엠 작품번호 66번’(데이비드 알라베스터 편곡) 등 다양한 첼로 연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호정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 및 전문 연주자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경북대 교수이자 코리아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 중이다. 가와이 유는 홍콩중문대학교 학부 수석, 인디애나대학교 석사, 일리노이대학교 박사 졸업 후 사우스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크레믈린 쳄버 오케스트라, 일리노이 잭슨빌 오케스트라, 홍콩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유타 테크 대학교 음악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연지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제이콥스 음악대학 박사 및 연주자 과정 졸업 후 미국 퍼듀대학교 음악학과 임상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애드리안 마쇼는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 학사, 서울대 음악과 석사를 마쳤으며, 전홍효는 경북예술고 졸업,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에떼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하영은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 문화도시센터는 8월 11일(일)까지 해류를 따라 이어진 포항과 울릉도의 110년 해양문화 교류사를 재현한 《두 개의 바람, 두 개의 해류》전을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 특히 포항 어업산업의 상징이자 전진기지였던 옛 수협냉동창고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이후 해양문화 거점 플랫폼으로서 준비한 첫 번째 전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전시에는 울릉도 개항을 기점으로 110년 이상 이어온 포항과 울릉의 교류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포항과 울릉의 교류는 선박항로와 항구 및 도시의 발달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는 역사와 지리적으로 희노애락을 함께한 지난 시간이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 최초 50노트급 초쾌속 카페리선 ‘썬플라워호’가 취항함으로써 두 지역을 잇는 바닷길이 빨라지게 되었고, 이는 문화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졌다. 전시는 해상교통과 항구의 변천 모습을 담은 ‘치범해향(治帆海向)’, 섬과 육지를 연결해준 바다와 주민들의 삶을 담은 ‘물칭칭 사람칭칭’, 어업문화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우릉무릉(于陵武陵)’, 울릉도가 서양의 해도와 지도에 오르게 된 역사를 설명하는 ‘해천추범(海天秋帆)’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바다가 이어준 포항과 울릉의 옛 역사사진 30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해 양 지역의 역사적 우정과 서사를 전달하며, 서로가 공유하고 있던 기억과 감정을 드러내고자 한다. ‘치범해향(治帆海向)’은 포항과 울릉 간 교류의 매개가 된 해상교통 발전의 연혁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썬플라워호’의 전체적인 서사를 담아냈다. 육지와 섬 문화를 소개 하는‘물칭칭 사람칭칭’은 울릉도 배들이 정박했던 옛 항구동과 동빈내항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격량의 바다를 건너 포항과 울릉도를 오간 향우민의 추억 이야기도 영상으로 준비됐다. ‘우릉무릉(于陵武陵)’은 고려시대에 울릉도를 기록한 표현으로, 울릉도의 비경과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 속에 존재하는 옛 풍경들을 소개한다. 뿐만아니라 울릉도의 옛 어업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실제 도구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오징어와 나물 등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조리법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해천추범(海天秋帆)’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세계일주 기록인 민영환의 기행문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울릉도를 서양에 처음 알린 한국 근해 최초 해양조사 ‘라페루즈’가 울릉도와 조선인 목수들이 배를 건조하고 있는 모습 등을 기록했던 자료와 라페루즈 협회 이사장이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기증했던 실제 라페루즈 흉상을 전시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로컬상점을 소개하고 포항과 울릉을 대표하는 옛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또한, 7월 26일에는 포항과 울릉도간 교류협력을 이끌어온 관계 기관, 연구자, 기업대표, 민간단체, 애향민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자리는 바다를 매개로 이루어진 교류사를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협력관계를 넓히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해양문화 거점 공간으로 운영을 준비 중인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의 첫 번째 해양문화 기획전시로 동해안 해양문화를 다시 조명하고 그 아카이브를 확대해 나가는 계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과 다음달 2~3일 진행한다. 예천군 패밀리파크에서 개최되는 ‘문화바람,오예!’는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며 페트병을 활용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생 팝업놀이터 △버블쇼 △마술쇼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개장 시기에 맞춰 물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된다. 오는 31일에는 문경새재에서 ‘활기찬새재’가 진행돼 △활공성전 △활 체험 △활학당 등 활의 역사를 응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경시민과 문경새재 방문객들에게 예천을 대표하는 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내용은 예천문화관광재단 누리
구미시는 지난 21일 낙동강 체육공원과 워터파크에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지원하는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인 나이트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러닝크루에서 주관해 최근 건강한 취미 생활로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 중인 러닝과 워터밤을 결합한 행사로 진행됐다. 청년 등 시민 500여 명이 참가해 구미시의 대표적 야외 활동 명소인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러닝대회와 DJ 풀파티를 즐겼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구미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구미문화재단이 주관한 '생활문화 라운드테이블-구미 취향 발굴단'을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구미생활문화센터와 복합문화공간 각산1978 시설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설의 주 이용자인 인근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미술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주일 이벤트 ‘월화수목금토일’을 지난 20~26일까지 진행한다. ‘월화수목금토일’은 관람객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 2024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와 함께 미술관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다. 이벤트 시작은 ‘곳곳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문석)과 함께 하며, 무용단 퍼포먼스는 7월 20일(토) 오후 1시, 3시 두 차례 진행하는데, 오후 1시는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 전시와 연계한 댄스포유(Dance for you)를 2층 선큰가든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디스코, 펑크, 하우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 장르에 대한 심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공연을 오는 27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 ‘You’ve Got Rhythm‘에서는 무대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주체가 되는 열린 무대로, 무대는 디제이와 댄서, 관객이 함께 교감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며, 관객의 음악 감상과 장르적 체험에 대한 감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공연에는 ‘Digging Bigger Range’를 모토로 다양한 서브컬처를 색다른 해석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DIBIRA(디비라), 대구를 중심으로 스트릿 댄스문화를 알리는 힙합 댄스팀 Redflare(레드플레어), 로컬 큐레이션 플랫폼 Herehere(히어히어)가 참여하며 새로운 사람과 취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공연의 무대가 만권당이라는 점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책으로 가득한 서가 공간인 만권당에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만권당 본래의 공간적 의미를 넘어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신의 자아와 취향을 다채로운 예술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에서는 오는 23일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가수 오유진, 강혜연, 성악가 김성록 등이 출연하는 '제127회 야은아카데미'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야은아카데미는 문화, 예술 등 분야별 명사들의 수준높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방송인 한기웅, 개그맨 이승윤의 특강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127회 강연은 '금오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콘서트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최근 롯데시네마 영주에서 올해 8월 말 개봉 예정인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지역 시사회를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영화 '풍기'는 지난해 10월 영주시와 ㈜마이더스필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해 제작됐다. 영화는 풍기읍 일원에서 약 한 달간의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풍기'는 풍기로 귀농해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이다. 제작은 영화 '푸른노을', '선글라스' 등을 제작한 ㈜마이더스필름의 대표 박규식 감독이 맡았다.
(재)달서문화재단은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오는 26일 '2024 소나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통·나눔·기쁨’을 의미하는 '2024 소나기 콘서트'는 (재)달서문화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지역민과 시원한 소통과 나눔을 함께하고자 매년 여름에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소나기 콘서트'는 달서문화재단 창립 10주년과 달서아트센터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달서문화재단 후원회인 아모르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로 더욱더 풍성한 축하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출연진으로는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메트로풀리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권재희’와 성악 앙상블 ‘디보이스’의 공연이 이어지며, 대중가수 공연으로는 미스트롯 ‘정미애’의 흥겨운 트롯공연과 싱어게인 ‘윤성’과 함께하는 ‘밴드아프리카’의 하드락 공연으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화서면의 극락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미타여래회도’가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극락정사 소장의 '아미타여래회도'는 비단 3폭을 잇대어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전체 크기는 폭 170cm, 길이 133cm 규모의 채색 불화이다. 방형의 화면에는 중앙에 아미타불 삼존을 배치했고, 그 주위에 보살 4위, 제자 10위, 사천왕 4구, 금강역사 4구가 둥글게 에워싼 군도식 구도를 보여준다. 18세기 중·후반기 경상도 북부 지역에서 제작된 불화의 양식과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불화로서, 봉안될 당시의 원형에서 장황만 새로 구성했을 뿐 화면 구성이나 도상 표현 등이 잘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