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중학교는 지난 17일과 18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L자 파일과, 기념 슬로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 담긴 볼펜을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나눠 의미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념 신문을 제작해 각 반에 게시하고, 관련 퀴즈도 진행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네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 언제든 네 편이 되어줄게. 혼자라고 느끼지 마”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특수학급 친구들에게 전해 감동을 안겼다.원창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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