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우종수)이 3년 연속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정하는 우수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RIST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기구인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시행하는 수질 화학시험 분야 숙련도 비교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달성하며 우수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KOLAS의 수질 중 중금속측정 평가에는 국내 45개 시험기관이 참여, 비교 숙련도 심사에 참여했다.
여기서 RIST 분석평가그룹은 분석 결과 점수로 바륨 측정에서 0.26, 크롬 측정에서 0.64를 받아 평균 0.45를 달성했다.
평가점수는 측정오차 평가지표 값으로 나타내며, 3 이하이면 합격, 그리고 0에 가까울수록 시험 정밀도가 높고 분석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RIST는 평균 0.45의 평가점수를 받아 평가합격 기관 중에서도 최고수준의 평가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비교 숙련도 심사를 통해 RI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능력을 갖춘 시험기관임을 다시 입증을 받았으며,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평가 받으면서 시험기관으로써의 대외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RIST 분석평가그룹은 화학분석, 특성분석, 재료분석 및 신뢰성 평가 인증 등 한 달 평균 5만8천여 건에 달하는 시험분석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험분석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년 체계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해 실무자의 시험분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박신화 분석평가그룹장은 “앞으로도 RIST가 지속적인 대외 교육 프로그램 및 비교숙련도 시험평가 참여 등을 통해 시험분석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