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체제가 4일 출범했다. 조기 대선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 대통령은 행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던 입장에서 수성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 앞에는 세 가지 중대한 과제가 놓여 있다. 경제 회복, 국민 통합, 그리고 정치 복원의 실현이다. 이 과제들은 단순한 정치적 약속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삶을 좌우할 절박한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삶은 극적인 서사를 품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기도 성남의 빈민가에서 성장한 그는, 가난과 노동, 차별과 좌절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이 여정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가능성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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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있는 3일 오전 7시 구미시 제7투표소가 마련된 농어촌공사 구미지사 로비와 현관에는 투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줄을 섰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6·3대선을 하루 앞두고 ‘선거 결과 승복’을 당부했다. 이는 선거 관리에 힘써야 할 선관위원장이 할 말은 아니다. 선거 관리를 위해 세워진 기관이며 관련 공무원이라면, 단 하나의 논란도 생겨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해야 마땅하다. 선거 결과에 대한 존중과 승복은 오롯이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다. 승복은 선거가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이뤄질 때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이다.
해마다 5월이면, 죽장을 오가는 산길 어귀에 오동나무가 연보랏빛 꽃을 피운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그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조용히 서 있다가, 어느 날 불쑥 꽃을 터뜨린다. 굵고 우람한 줄기에서 솟아오르듯 피어나는 부드러운 꽃송이들. 어색한 듯 조화를 이루는 그 모습은 묘하게 신비롭다. 하얀 꽃들이 많은 초여름 산속에서, 그 연한 보랏빛은 더욱 단정하고 깊게 다가온다.
분명한 것은 선관위의 위법 부당한 선거 관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음과 그러한 적폐들이 현재 진행형이란 것을 국민이 이번 제21대 대선 사전선거를 통해 너무나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영부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제정신이 아니다.” 정치평론가 유시민 작가의 이 한마디는, 단지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곧, 평범한 여성의 삶, 노동자의 헌신, 배우자의 믿음을 깎아내리는 전형적인 시대착오이자 계급적 편견의 발현이다.
대구지상철6호 수성남부선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수성구민의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권 광역전철은 1997년11월26일 1호선 개통을 하면서 총연장 153.65km 4개의 노선에서 96개의 역수를 두고 있다. 대경선(大慶線)은 구미시 구미역과 경산시 경산역을 잇는 광역철도인데 2024년 12월 14일 개통되어 경부선 구미~경산 구간을 개량하여 통근형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대구산업선으로 불리는 4호선은 건설확정이 되었고, 일반철도로 분류된 5호선 대구경북신공항광역철도는 추진 중에 있어 미개통이다.
집체만 한 코끼리가 테이블에 앉아 젓가락으로 과일을 먹는 그림이 화제다. 3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을 문제 삼은 것이 ‘코끼리와 과일’이며, ‘젓가락’은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를 암시한 것이다. 이날 이준석 후보는 “집에 코끼리 키우세요?”라고 이재명 후보에게 물었다. 법카를 259번 사용, 과일만 2791만원어치 산 것을 보니 가족 간식 수준을 넘어 코끼리를 키우냐며 이 후보 도덕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축산업의 어두운 그림자로 여겨져 왔던 가축분뇨가 화려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축산분뇨는 그간 악취와 처리 과정의 어려움으로 축산농가의 근심거리는 물론 심각한 오염원의 하나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의 LMR 양극재 상용화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제품 하나의 성공을 넘어선다. 이는 기술 정체에 빠졌던 국내 배터리 소재산업의 돌파구이자, 중국 주도의 배터리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삼원계(NCM) 양극재 생산라인을 그대로 활용해 양산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막대한 신규 투자 없이도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더불어민주당 집권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 훼손 가능성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행정부 장악에 이어 국회 의석 2/3가량을 차지한 민주당이 여당이 되므로 과거에 없던 강력한 권력 집중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법원마저도 민주당발(發) 압박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어 사법부마저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일명 엑스코선이 오는 2026년 착공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연장 약 12km,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된 이번 노선은 대구 북부와 동부 지역을 연결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려한 대로 전국법관회의가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한다면 법원 스스로 차기 권력에 자발적으로 굴복한 것과 다름이 없다. 사회 일각에서 ‘헌정 이래 최초로 입법·사법·행정권을 모두 장악한 총통 체제 정부가 들어설지 모른다’라는 우려가 그치지 않는 이유다. 삼권 분립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 총선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
“모든 것은 진동하고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한 주파수를 지닌다.” 이 말은 단순한 철학적 관념이 아닌, 나의 연구 전반을 이끄는 핵심 과학 원리이자 진실이다. 나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대체의학을 전공한 후, 노스캐롤라이나의 한의학.통합의학대학원에서 수학하며 동서양 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고민해왔다. 특히,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의학과 세포 에너지 흐름을 탐구하는 바이오에너지 의학의 통합은 나에게 있어 연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축이었다.
세계 육상 팬들의 이목이 구미로 향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스포츠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구성됐고, 드론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개회식을 비롯해 푸드페스타, 낭만야시장 등 지역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스포츠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주목받는다.
박 의원의 활약은 단순히 ‘현역 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라는 수준을 넘는다. 그는 재난을 ‘정치의 기회’로 삼지 않고, ‘국민을 위한 실질적 변화의 기회’로 전환시켰다. 이는 진정한 민의 대변자, 문제 해결형 정치인의 면모다. 정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며, 위기의 순간에 국민 곁에 서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박형수 의원이 보여준 산불 대응과 이후 대책 활동은, 정치가 어떻게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예이다.
대선 선거운동이 1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보수의 본거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지지율 반전을 꾀했다. TK 지역은 그간 국민의힘 내 분열과 이재명 후보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과거 선거에 비해 낮은 지지세를 보여 왔다. 이에 김 후보는 24일을 지지율 반등의 ‘골든크로스’ 시점으로 삼고,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칠곡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환경부에서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시작부터 상주, 의성지역에서 상류지점 안동댐에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매일 46만 톤씩이나 직관으로 빼내 가면 하류지역으로 하천유지수 감소에 따른 수질오염(농도 증가)과 농업용(지하)수 부족 등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