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경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미래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이전신도시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만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어린이 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경북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6인 중 두 번째로 최성원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출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최성원 작가는 1968년 경주 안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경주에서 보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와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중년 작가다. 최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 “천년고도의 기품과 조선 선비의 터전인 옥산에서 자라며 형성된 아름다움을 한국미의 본질로 자연스럽게 작품화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30일 저녁,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앞에서 ‘2025 봉축 점등식’이 장엄하게 봉행됐다.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악마을 주민과 지역 불자, 그리고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전통적 가르침을 되새기고, 현대적 감성으로 되살아난 신심(信心)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서악동 삼층석탑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펼쳐진 이번 점등식은, 전통의 경건함과 현대 미학이 어우러진 ‘빛의 향연’으로 과거와 현재, 신앙과 일상을 아우르는 감동의 시간으로 승화됐다.
군위읍체육회는 지난 1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위천 둔치 잔디운동장)에서 ‘2025년 군위읍 孝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65세 이상 군위읍민 1천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식전 공연, 개회식, 체육경기, 민요 및 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육경기 종목으로는 윷놀이, 고리걸기, 고무신던지기, 한궁, 판뒤집기 등이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창원 군위읍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군위읍 체육회, 군위읍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한국부인회, 해병전우회, 새마을후원회, 직장공장새마을군위군협의회, 자연사랑연합회군위지회 등 여러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군위읍체육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얀 겨울에서 녹음이 시작되는 봄이 오면 영양군의 식탁에는 산나물이 반찬으로 올라온다. 영양은 면적 815.86㎢ 중 임야가 696.29㎢(면적의 85.3%)로 산과 영양군민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 동안 생명과 재산, 많은 것을 앗아갔다. 사망 7명, 산림 6854ha, 주택 137동, 축사 11동, 임산물 110ha를 포함해 최악의 피해를 줬고 그 흉터는 아직 영양에 짙게 남아있다. 산과 함께 살던 이들은 한순간에 터전을 잃고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군은 손을 맞잡고 일어나기 위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위로와 치유를 위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오는 9~11일까지 진행한다. 영양군 대표 축제인 ‘영양 산나물 축제’의 무대를 대신해 산불의 위험과 피해의 아픔을 전하는 ‘산불 주제관’을 설치하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나물 판매 부스, 산나물전 거리, 고기굼터를 운영해 산나물을 포함한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테마 거리를 운영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과 군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영양군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게 현실이다”라며 “이미 전국에서 많은 도움을 보내주고 있지만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기간 동안 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2번째 수요일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 공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월 브런치 콘서트 ‘댄디한 최상무 관장의 오페라 초이스 2 – 푸치니 라 보엠’이 오는 7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진행된 오페라 렉처 콘서트 시리즈의 2번째 공연으로, 명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주요 장면들을 오페라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오페라 가이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최상무 관장이 맡는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1일부터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의 삶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시회 '어부지용(漁父之勇)'의 문을 열었다. 다음해 4월 30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고인의 출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제목인 어부지용은 사자성어로 어부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오랜 체험에서 얻은 어부의 용기를 비유하는 말"이라며 "고인은 자신의 어업 지식을 기반으로 독도에서 생활했으며, 독도의 최초 주민이 된 인물로서 어부지용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울릉도 정착기, 독도 적응기, 독도 어업 확장기, 독도 영유권 강화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으로 5개의 섹션을 통해 그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 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 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오픈갤러리 정기대관 모집을 진행한다. 오픈갤러리는 아트웨이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전시 공간이다. 벽면 전시장인 A(범어역 9, 10번 출구 앞), B(범어역 6, 7번 출구 앞), C(범어역 8번 출구 인근 주통행로)와 실내 전시장인 큐브(범어역 3, 5번 출구 인근)까지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갤러리 A, B, C는 대구 지역 시민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대관 신청이 가능하고, 오픈갤러리 큐브는 올 하반기부터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한 전문예술인 또는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 기간은 오픈갤러리 A, B, C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 오픈갤러리 큐브는 9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모집 종료 후 갤러리 운영 취지와 전시 계획 등을 고려하여 심의를 진행하며, 심의 결과에 따라 중복 일정 조율 후 대관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DArtist) 추천위원회,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심윤(1979년생)을 2026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 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2명, 외부 3명)으로 구성해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4일까지 ‘2025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축제 기간 중인 3일 대구시와 히로시마 양 도시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공연에 출연하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와 헌화의 시간도 가진다. 대구시는 히로시마와 지난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 맺은 이래 정례적으로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호 호혜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가 기대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로 파견 공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 공연은 3일 오후 1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고향의 봄’, ‘우포늪의 아침’, ‘다 잘 될꺼야’ 등을 준비하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을 애도하고 폐허가 된 도시들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노래 ‘하나와사쿠(꽃은 핀다)’를 히로시마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한다.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가 오는 5월 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는 3라운드 경연을 앞두고 30일 오후 2시부터 일반 관객들의 무료 관람 신청을 받았다. ‘DIMF 뮤지컬스타’는 뮤지컬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이자 뮤지컬 배우 데뷔를 위한 필수 코스로 손꼽히며 해마다 국내외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DIMF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 열린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태국, 호주,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총 8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며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해 한층 더 글로벌한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DIMF 뮤지컬스타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를 클래식 음악과 접목한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홍학의 무도회’를 지역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선사한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시리즈 중 하나인 ‘홍학의 무도회’는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참여형 콘서트로, 홍학이 연 무도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도레미 탐험대원이 되어 함께 모험할 수 있게 된다. 무도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현악 4중주로 듣는 음악 외에도 색채감 있는 영상이 더해져 시청각을 모두 접하는 음악 공연이자 교육의 장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다. 도레미 탐험대장에는 웹드라마 등에서 활동 중인 배우 엄주영이 맡아 도레미 탐험대를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로 안내하며, 공연을 진행할 도레미 앙상블에는 바이올린 이주진, 최지원, 비올라 이채원, 첼로 이주영이 참여해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제1번 프렐류드’, 헨델의 ‘알라 혼파이프’,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천둥번개 폴카’,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등 우리 아이가 처음 접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 중 일부를 발췌하여 스토리텔링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비원뮤직홀 2층 로비에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악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이들의 악기 촉각 경험 증가 및 클래식에 대한 입문 장벽을 낮추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관람은 4세 이상,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1인 4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053
한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가 오는 5월 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는 3라운드 경연을 앞두고 30일 오후 2시부터 일반 관객들의 무료 관람 신청을 받는다. ‘DIMF 뮤지컬스타’는 뮤지컬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이자 뮤지컬 배우 데뷔를 위한 필수 코스로 손꼽히며 해마다 국내외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DIMF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 열린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태국, 호주,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총 8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며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해 한층 더 글로벌한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DIMF 뮤지컬스타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주목할 만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몇 년 만에 팀으로 3라운드에 진출한 혼성팀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되어 고난도 퍼포먼스를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휴가를 내고 참가한 현역 군인과 미국 텍사스에서 직접 대구까지 날아온 해외 참가자 역시 관객과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각자의 열정으로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진정성을 보여줬다. 이번 라운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3라운드,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영상 심사로 진행된 1라운드와 지난 2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28팀, 그리고 글로벌(중화권역) 본선에서 선발된 중국 참가자 5팀을 포함해 총 33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팀으로 출전하는 참가자를 포함하면 무대에 오르는 인원은 총 39명에 달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실력자들이 펼치는 3라운드는 오는 5월 1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무대인만큼 라이벌 경연 형태로 펼쳐져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 관객 앞에서 실전 무대로 선보이는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3라운드는 생생한 경연 현장을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4월3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놀라운 실력을 갖춘 예비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뮤지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며 “열정 가득한 현장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일원에서 온 세상 모든 ‘악동’들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축제인 '악동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대구 남구 청소년창작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버블&마술쇼, 에어바운스,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무료로 열리는 가족 뮤지컬 ‘알라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악동페스티벌'을 오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문 뮤지컬 공연과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전액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올해도 가성비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악동페스티벌'은 대덕문화전당 야외 광장에 마련된 여러 부스를 중심으로 꾸미기와 만들기, 그리기 등 직접 참여하는 △체험 부스존, 투호, 윳놀이 등의 전통 게임을 즐기는 △게임존, 축제의 추억을 기록해 줄 △포토존, 출출할 때 생각날 K-스트릿 푸드로 구성된 △푸드존 등으로 채워진다. 무엇보다 '악동페스티벌'의 메인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것은 가족 뮤지컬 '알라딘'이다. 지난해 선보인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에 이어 올해는 디즈니 뮤지컬의 대표주자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알라딘(극단 라온作)'이 메인 콘텐츠로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무대에 오른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접수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전석 매진은 물론 대기자 100명을 넘기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현재는 일찌감치 대기자 신청까지 마감된 상태이며, 지금까지도 연일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휴게소와 수유실, 야외 피크닉존 등을 운영해 축제를 찾은 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방 소멸, 인구 소멸의 시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다”며 “값비싼 축제가 즐비한 가운데 남구가 준비한 '악동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행사를 무료
재단법인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5월의 독립운동가로 1942년 대구에서 조직된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준윤(영덕) 선생과 이원현(의성) 선생을 선정했다. 또한 경북 5월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했다. 이준윤(李浚允, 1925~1943) 선생은 영덕 출신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에 가입해 과학국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같은 해 5월 태극단이 발각돼 체포됐다. 모진 고문을 받고 9월 30일 병보석을 받아 출옥했으나 10월 2일 순국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도 저출생 극복 시즌 2를 맞아 '2025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예첨지점(이하 일자리 편의점 사업)'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일자리 편의점 사업은 단기 일자리 인건비 지원사업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경험 기회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기업의 단기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저출생 극복 일자리 정책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 연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단순 고용을 넘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의 실질적 해법으로 작용할 경북형 단기 일자리 모델이다.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단절여성(예천군내 주소지를 둔 경우에 한함)과 예천군내 기업으로, 구인-구직 매칭 후 최대 3개월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은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12개국 120명의 아티스트가 전하는 평화의 하모니 전 세계 예술가들이 대구중구에 모여, 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2025 봉산 페스타– 봉산의 울림, 세계로 퍼지다’는 오는 7~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국제예술축제 공연으로, 12개국 12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봉산 페스타는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어선 ‘예술의 연대’를 주제로,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전통과 현대의 리듬,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바이올린 솔리스트,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 멕시코 국립음대 학장, 아제르바이잔과 이집트의 국보급 아티스트, 파키스탄과 러시아의 전통 악단과 무용단, 그리고 키르기즈스탄 출신 작곡가(前 문화부 장관)까지 참여해, 그 자체로 국제 예술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국립무용단의 초청공연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도 준비돼 있어, 아시아의 예술적 정체성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실내외 공연을 아우르며 다양한 관객 접점을 만든다. 오는 7일과 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4시, 오는 7일 오후 5시 스페이스라온 공연과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봉산문화회관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가온홀에서 열리는 메인 공연이다. 이 무대는 월드오케스트라와 초청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펼치는 정제된 하모니의 정점이자, 전통과 현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봉산 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의 소리와 춤이 교차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예술적 연대를 실현한다. 봉산문화회관 관장은 “예술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대구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사)달성문화선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36회 동성로 축제가 오는 9~11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구)제일은행 사거리부터 CGV 대구한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구)동성로 관광안내소 일원까지 동성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5월 9일 거리 피아노 연주, 옛날 교복 체험,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존, 부스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2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는 △하즈 밴드 공연 △대구시립극단 갈라콘서트 △댄스 공연 △동성로 가요제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구간별 특색을 살린 거리 행사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부스존에서는 먹거리존, 플리마켓, 공예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놀이 체험, 즉석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구)동성로관광안내소 앞 버스킹존에서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악기 연주 △동요 공연 △전국 칵테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11일까지 동성로 상점 영수증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동성로 일원 상점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종합안내소에 제시하면 이벤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가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동성로를 방문해 젊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거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일정은 동성로축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