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알스노바종합예술단(단장 이항덕)은 6월 21일 오후 4시30분 포항 초곡장로교회에서, 포항을 표현한 고려 및 조선시대의 한시들을 소재로 가곡들을 창작하여, “한시, 포항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포항시의 후원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2022년부터 연주한 포항한시 작품 중에서 6곡과 새롭게 작곡한 1곡이 전문연주자들의 공연으로 발표된다. 월포바다, 학산동, 남빈동, 청하면, 형산강, 내연폭포 등 지역을 노래한 가곡작품으로 그동안 연주한 곡들 중에서 엄선하였다. 백소영, 김지원, 윤재덕, 남지영 작곡가의 곡들이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지영 작곡가가 “내연산에서 노닐며”라는 조선후기 갈암(葛庵) 이현일님의 시를 가곡으로 새롭게 창작하였다. 이번 연주는 포항의 강한 산업도시 미미지에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항한시 창작가곡 프로젝트 공연들은 성악, 기악, 국악 등 다양한 연주를 복합적으로 선보이는 점도 의미가 있지만, 내연폭포, 형산강 등의 지역명이 들어있는 한시들만을 소재로 가곡들을 창작하여 공연하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예술로 사회를 아름답게 정화시키는 역할을 소망하고, 그 목적으로 2007년 창단한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매년 정기공연 및 다수의 초청공연에서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창작뮤지컬, 뮤지컬 갈라콘서트, 대중가요 연곡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왔고, 여러 분야 예술이 한무대에서 융합하는 새로운 연주문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회장 김영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은 포항 YMCA 가곡반 ‘하모닉스’가 찬조 출연하여 우리들에게 익숙한 명가곡들을 함께 불러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공연에는 포항 출신으로 불후의 명곡, 팬텀싱어 방송에 출연한 경력의 테너 안혜찬이 합류하여 따스한 봄날 같은 미소와 함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소프라노 이항덕, 소프라노 안영, 테너 윤선구, 보컬 김광수와 같은 명성있는 프로연주자들의 원숙한 연주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최희정, 이고운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플롯 변예슬, 바이올린 서혜원, 첼로 이주경, 가야금 김아름 기악 반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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