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 2016학년도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을 중학교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유학기제진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 기말고사 등의 시험부담을 벗어나 학생들의 적성을 중심으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체험, 독서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를 통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계명문화대 박명호 총장은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단계적 지원모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학생들이 실제적으로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체험활동과 연계해 진로탐색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일명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우리 고유 음식인 ʻ백설기 떡ʼ 으로 사랑은 전하는 ‘백설기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기업들의 상술로 만들어진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이 이젠 국가기념일처럼 여겨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상술로 만들어진 날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우리의 정신과 가치를 담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흰무리’라고도 불리어 지는 백설기는 티 없이 깨끗해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갖고 있어 연인들이 사랑을 전하기엔 더 없이 좋은 음식이라 하겠다. 농협은 우리 쌀 사랑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청장에 출마하는 이태훈 예비후보자가 인문학을 통한 달서구민의 교양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최근 들어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여건 속에서 달서구가 대구에서 ‘으뜸’ 가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이 예비후보자는 “구청장으로 당선이 되면 주민들의 수준이 높은 교양의 질을 위해서 유명한 명사들을 수시로 초대해 초청 강연을 개최할 것”이 라며 “지역 중고등학교의 명품학습환경을 위해 교장들과 학부모 등을 대 상으로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자는 “인문학시대에 상응하는 즐기면서 배우는 행복평생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취미 동아리를 임기 내 1천개 개설해 활성화를 함으로서 달서구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게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6월 18일 치러지는 2016년도 대구광역시 9급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가 14~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직접 접속하거나, 대구광역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에서 링크하여 접수할 수 있다. 올해 9급 공무원은 총 619명을 선발하며, 지난해 483명보다 136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김태성 인사과장은 “대다수 수험생이 응시하는 행정직은 지난해 244명보다 올해 131명을 더 선발하며, 특히 운전직의 경우 지난해 10명 선발에서 올해 20명을 더 뽑아 수험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9급 필기 합격자 발표는 7월 22일에 있을 예정이며,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9월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직렬, 선발예정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구·군과 함께 자전거 보관대 관리상태, 공기주입기 관리, 무단방치자전거 처리 등을 합동점검한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을 받으면서 신천·금호강·낙동강 자전거길 연계, 도시철도 자전거무료대여 및 전동차 내 자전거 휴대승차 확대 등 자전거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14일부터 열흘간 구․군과 합동으로 1천256개소 (1만7천752대)의 자전거보관대와 공기주입기 180대에 대한 설치 및 관리, 작동 상태, 무단방치자전거 처리 등을 점검해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도모한다.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보완 및 이설사항 등은 자체계획을 수립해 조치함으로써 자전거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를 위한 ‘참참 Motors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참 Motors 캠페인’은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 참참이와 민주시민 홍보대사 자두가 그려진 ‘투표로 응답하라’ 스티커와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설현이 그려진 선거일 안내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도로 위 운전자들에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널리 알려 투표참여를 유도해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투표참여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서구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053-562-1390)하면 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5일부터 ‘강주영 서양화전’과 ‘이연주 서양화전’을 연다. ◇ 강주영 서양화전 봄을 맞아 꽃들의 화려함과 조화로움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양화가 강주영의 초대전이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강주영은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제16회 고금미술연구회 작가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15회의 개인전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강 작가는 순색은 물론 다양한 색채혼합을 통해 실제상과는 또 다른 회화적인 색채의 아름다움을 한껏 부추긴다. 그의 작품에서 꽃은 물론 나무줄기와 나뭇잎 하나하나가 도톰하다. 물감을 두텁게 칠함으로써 부조에 근사한 질감효과를 표현했고 바탕은 검정색이고 그 위에 차례차례로 꽃과 이파리와 줄기를 얹는다. 두터운 물감을 한 겹 쌓아올리는 표현방식은 물감을 얇게 발라 형용하는 전통적인 묘사기법과는 확실히 다르며 보다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에다 색상의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진출하는 색과 후퇴하는 색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입체적인 공간감이 배가되는 것이다. 두터운 물감에 의한 질감은 색채와 색채의 경계를 명료하게 부각시키는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작가의 작품은 원시적 자연풍경을 캔버스에 그대로 옮겨온 듯 하지만 무질서보다는 질서정연하다는 느낌을 준다. ◇ 이연주 서양화전 설레임으로 맞이하는 봄의 손짓으로부터 피어나는 각양각색의 꽃들을 시간에 따라 만나볼 수 있다. 서양화가 이연주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와 기법으로 꾸준한 작품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쫓아가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이면서 개성을 찾는 것은 물론 우리 정신에 어울리는 조형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작가는 그 해답을 전통에 충실한 자연주의 회화에서 찾고 있다. 이번에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의 주제는 자연이다. 특히 꽃을 소재로 자연이 품고 있는 생명의 모습들을 아름다움의 극치로 이끌어 내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자연의 세계는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 보다는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과 우리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풍경들을 그려 보인다. 작가는 감수성 및 미의식에 의해 선별되는 구도와 구성을 통해 자연을 재해석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이유하나로 붓을 들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붓을 들었을 때의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작품을 마주한다는 작가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색상매치와 시원스런 구도가 매혹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극사실적인 주제와 과감히 생략되고 있는 배경에서 보이는 완숙함을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4일 오후 2시 2.28 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동형 일시청소년쉼터 개소식에 참석. 이어 오후 6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대구시는 지역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대해 조사할 ‘2016 경제총조사' 조사요원을 오는 4월 1~15일까지 모집한다. 2016 경제총조사는 6월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모집하는 조사요원의 규모는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조사원’과 조사업무를 지원하는 ‘총관리자’ 등 총 1천80여 명이다. 신청은 거주지 구·군청에 서면으로 하거나, 구비서류(채용신청서 등)를 구·군별 접수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조사요원은 대구시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으로서 조사(채용)기간 중 업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경제총조사, 인구주택총조사 등 대규모 통계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와 장애인․저소득층 및 다자녀 보육가구 가구원 등은 채용 시 우대된다.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부터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채용 확정자에게는 사이버교육 수강안내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구·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각 구․군 통계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만주 기획담당관은 “5년마다 실시되는 경제총조사는 국가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기본통계조사인 만큼 조사요원 모집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 A 씨를 위해 선거구민 등 16명에게 37만7천500원 상당의 음식물(치킨)을 제공하고 예비후보자 A 씨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한 혐의로 B 씨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2월 3일 수성구의 한 치킨집에 자신의 아들과 아들의 친구 등 16명을 모이게 한 후 예비후보자 A 씨를 초청해 소개하고 현장에서 소비된 치킨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A 씨를 위해 제3자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있어 고발했으며, B씨가 예비후보자 A씨와 통모해 기부행위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선관위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사람에게는 치킨 금액의 10~50배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편, 선관위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매수․기부행위와 같은 돈 선거 차단 등 5대 중대선거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히고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최근 대구광역시 시설관리공단,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구 관광 붐 조성, 도시철도 및 시티투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Sky Rail - 대구시티투어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행한다.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코스의 경우 기존 14개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3호선 서문시장역과 어린이회관역을 연계 승강장으로 추가 지정해 관광객이 하늘열차를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테마코스의 경우에는 기존 6개 코스에서 하늘열차를 체험할 수 있는 ‘달구벌 하늘열차 코스’와 ‘하늘열차 역사탐방 코스’를 신규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철도와 시티투어의 운임을 상호 할인해 줄 예정이다. 도시철도 이용승객이 당일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시티투어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시티투어 관광객은 할인된 전용승차권으로 하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하늘열차 이용 시에는 시티투어 티켓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대구시티투어와의 협약은 3호선 관광 자원화의 일환으로 대구관광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철도와 대구시티투어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날품팔이 등으로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故 춘언당 박일분 여사의 12주기 추도식을 지난 11일 경북대 상주캠퍼스 장학후원동산에서 가졌다. 1928년 상주시 부원동에서 태어난 박일분 여사는 25살에 홀몸이 된 뒤 날품팔이와 보부상을 해가며 모은 시가 5억 원 상당의 재산을 지난 2001년 상주대(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기탁하고 2004년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경북대는 고인이 기탁한 기금을 ‘춘언당 박일분 장학금’으로 조성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상주캠퍼스 소속 학생 9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김천혁신도시 Aa-1BL에 국민임대주택 938세대를 공급한다. 모집호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6㎡ 298세대, 33㎡ 252세대, 46㎡ 388세대로 구성되며, 우선공급 704세대와 일반공급 234세대로 나눠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로서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7만1천660원 이하(단, 4인 가구의 경우 377만5천20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의 경우 383만2천780원 이하)이어야 된다. 또 부동산 1억2천600만 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선정 방법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40만8천330원 이하(단, 4인 가구의 경우 269만6천57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의 경우 273만7천700원 이하)인 세대에 먼저 공급되고,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1순위는 경북 김천시 거주자, 2순위는 경북 구미시, 상주시, 성주군, 칠곡군 거주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 순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26㎡형이 740만5천 원에 월13만2천 원, 33㎡형이 933만7천 원에 월16만2천 원, 46㎡형이 보증금 2천218만6천 원에 월24만6천 원이고 입주는 2017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사업면적 381만5천㎡의 규모로 조성되는 경북혁신도시는 KTX 김천구미역이 사업지구와 인접해 있고 지구 북측으로 동김천IC가 개통돼 광역적 접근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종사자 5천65명) 이전과, 생활편의시설ㆍ교육시설이 지구 내에 예정되어 있어 김천의 신흥 주거지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신청접수는 2016년 3월 24~25일까지 김천덕곡주공아파트 관리소와 LH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1일이고, 계약체결은 6월 14~15일까지 2일간 김천덕곡주공아파트 관리소에서 실시한다. 대구=이태헌 기자 lth@gsmnews.kr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 (참여분야)에 선정됐다. 최근 영화관 불모지인 달서구 상인동 권역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함과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상인동 곳곳에 배치되어 다른 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까지 달서구에서 활동하며 상인동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며 일탈과 탈선의 장소가 됐다. 이에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Red zone에서 You zone까지’라는 프로그램으로 달서구 권내 청소년들이 활동하기에 부적합한 지역 및 장소에서 청소년 활동을 전개해 공간의 변화와 청소년들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바꾸기 위해 활동한다. 운영 주체인 ‘대청마루 2기’와 수련관 청소년 활동팀이 런닝메이트가 되어 운영하고 4~11월까지 진행된다.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안동 솔뫼문화관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약용작물명품화과정 합동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내빈, 관계자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약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약용작물명품화과정은 약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농업인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과정은 FTA시대에 수입한약재 범람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우수한약재의 생산, 가공, 유통, 관리 및 제품생산에 이르는 전반적인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수한약재 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과정은 지난 2월 경북지역 약용작물 재배자를 대상으로 모집, 3월부터 12월까지 총 110시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진흥재단에서 한약재 생산, 유통, 제도(법),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교육을 비롯한 현장 견학, 실습을 받게 된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한·중 FTA 등의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서 한의약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약재 전문 CEO를 양성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작목반과 사업단을 구성해 한약재 공동생산, 출하, 유통, 관리,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농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6년부터 40년 동안 한국섬유기계산업과 함께 걸어온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이 전회보다 10% 확대된 120개사 350부스의 규모와 PID 동시 개최 시너지 효과를 통해 8천517명의 관람객수를 기록하며 폐막됐다. 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중국, 루마니아, 이집트, 러시아 등 12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130회 상담을 통해 상담액이 6천117만 달러, 계약추진액은 804만 달러를 기록해 전세계 장기적인 침체에 의한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눈에 띄는 점은 중국관이 13개사 28부스 대규모로 조성된 것이다. 중국섬유기계 시장에서 선두업체인 Jiangsu Yingyou Textile Machinery, Shandong Rifa Textile Machinery, Quanzhou Hengyi Machine 등이 참가했다. Jiangsu Yingyou Textile Machinery의 Chi YuBin 대표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DTC섬유박물관 및 한국업체(티엔에스) 견학 등을 통해 한국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이번 참가 성과를 토대로 다음 전시회에는 규모 확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섬유패션과장은 “섬유박람회와 섬유기계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참가업체 및 참관객 양쪽 모두 시너지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국내업체들을 위해 해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대구보건대를 방문했다. 이날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외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남성희 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산학협력단장 등 20명의 대학 관계자들과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만났다. 방문단은 칭다오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산업단지 내 대구보건대의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의 협력 관계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현판식도 진행했다. 장상문 대외부총장(60.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현지 6개 도시(칭따오, 상해, 시안, 베이징, 하얼빈, 장춘)를 대상으로 치과의료기술, 우수기공업체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해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에서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설립의 성공적인 조성과 활용법에 대해 제안했다. 장 부총장은 “중국 인민들의 보건의식이 현재 급향상 되고 있고, 현지의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받아 대구보건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양국이 보건인력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수익증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거의 한국보다 2배가 더 비싸다"며,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대구보건대와 협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교차로 특성에 맞는 도로 시설물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정확히 분석․진단하고자 달서구 죽전네거리 등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 50개소를 대상으로 첨단교통안전점검차량(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투입한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전국 교통사고 잦은 교차로 상위 20개소 중에 대구의 7개소가 포함되는 등 대구의 교통안전이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의 일환으로 이번 특별진단을 시행하게 됐다.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은 국내에 3대 밖에 없는 고가(대당 13억 원 정도) 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첨단센서와 계측장치를 이용해 교통통제 없이 도로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보를 조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다기능 첨단 조사차량이다. GPS오차를 줄이기 위한 항법장치와 회전식 레이저를 활용해 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기하구조 조사(평면선형 : 도로의 굽은 정도, 종단선형 : 도로의 진행방향경사, 편경사 : 도로의 횡단방향 경사), 360도 전방위 카메라, 회전식 레이저를 활용한 교통안전시설물 조사(각종 구조물의 위치 및 크기 측정, 안전표지, 노면표시 자동인식), 레이저 센서를 이용한 도로포장상태 조사(도로평탄성 : 도로이용자의 승차감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정도, 소성변형 : 도로가 바퀴자국을 따라 변형된 상태) 등 도로환경요인에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심층 분석이 가능해 현장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 차량을 활용해 올해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50개소 중 32개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고, 나머지 18개소는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로 시설물 개선사업을 올해 12개소, 2017년에 20개소, 나머지 18개소는 2018년까지 모두 개선해 앞으로는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대구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안전운전과 교통질서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 사벌면 일원의 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 상주보와 덕가저수지, 동천(川)을 연결하는 11.4㎞ 길이의 수로 가 올해 12월께 준공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상주시 경천섬에서 ‘상주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현국 부사장과 김종태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으로 총 332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 4.28㎞, 용수로 7.13㎞, 양수장 1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상주보에서 하루 약 17만 톤의 낙동강물을 끌어올려 덕가저수지와 동천에 공급해 총 798㏊가 수혜를 볼 예정이다.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기존에 개발된 여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비해 ㏊당 사업비가 45%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상주 지역은 지난해 말 덕가저수지의 저수율이 25%를 밑돌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우수기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시설물인 수문 및 제방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대구안전大진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하천 시설물 특별점검은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자연재난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국가하천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갈수록 증가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수문 등 각종 시설장비가 우수기에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시설안전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대구 지역 내 국가하천 시설물은 76개소(수문 49개소, 제방27개소)이며, 점검대상 중 32개소(수문 22개소, 제방 10개소)는 점검을 완료했고, 4월 30일까지 전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안병섭 하천관리과장은 “국가하천 시설물은 자연재해 시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특별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은 우기 전 보수·보강을 완료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