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포항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불이 나 30대 중국인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9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신축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30대 중국인 아내와 남편이 각각 3도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불로 아파트 천장 일부와 에어컨 등이 불타 소방 추산 15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부 인테리어 몰딩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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