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S 출격 준비 끝…“선수들 야구하고 싶어 ‘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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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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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삼성이 넥센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빨리 경기장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선수단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사진>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선수단의 근황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며 활기찬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삼성은 지난달 16일 대구구장에서 KIA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삼성은 5-7로 졌으나, 78승3무47패, 승률 0.624로 4년 연속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타 조화를 이뤄왔다. 팀 타율 1위(0.301), 팀 평균자책점(4.52)과 홈런(161개), 득점(812점)은 2위에 올랐다.
왕좌에 오른 삼성이지만,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절대 긴장을 놓지 않았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19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두 차례 자체 청백전과 kt위즈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 올렸다. 또한 29일부터는 합숙을 시작해 선수들 사이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약 보름간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잘 준비해왔다.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상대에 관계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kt와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자체 청백전도 했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흐뭇해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류중일 감독은 "목표는 오직 우승 뿐이다. 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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