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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354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경북도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13조4848억원으로 당초 기정예산 13조2619억 원보다 2229억원(1.68%)이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1조9497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229억원(1.9%)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조5351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추경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긴급 지원을 위해 편성된 긴급 예산으로, 신속한 생계 안정 과 피해 지역 복구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 긴급생활지원금 820억원 △긴급 복구 지원 180억원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변경된 국고보조사업과 도비부담분 반영을 위한 추경성립전 사용 예산 1229억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이후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최종 의결돼 경북 북부권 5개 시군 주민 27만 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초대형산불피해 주민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번 긴급 예산뿐만 아니라 향후 피해 지역 복구와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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