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일 공문서 작성과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생도서관 5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생도서관’은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교직원이 자신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업무 초보자들이 더욱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동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총 74명이 접수됐으며, 심사단의 검토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최종 5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인생도서관 50인은 유치원 교원 3명(원감 1명, 교사 2명)과 초등교원 31명(교감 11명, 교사 20명), 중등교원 9명(교감 1명, 교사 8명), 교육행정직원 7명(행정실장 5명,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됐다. 인생도서관은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경북교육청 업무용 메신저(GBee TALK)를 통해 도움을 신청할 수 있다. 교직원들은 해당 플랫폼 내 ‘인생도서관’ 공유 그룹을 클릭해 업무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필요에 따라 유선전화나 화상회의 등을 통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선배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 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경험이 적은 교직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교직원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배 교직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생도서관이 교직원 간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직업능력과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2025학년도 상반기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관은 경북도육청과 포스코휴먼스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체험관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교, 24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3교, 249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훈련센터를 방문해 직업체험관에서 직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과 국립칠곡숲체원을 방문해 산림교육전문가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서보조와 유통서비스, 산림교육전문가 등 12개 직무로 구성되며, 4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업생활에 필요한 태도를 익히고 자립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직업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며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일 유아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서적 불안, 주의력 결핍, 또래 관계 갈등 등 유아기 발달 특성에서 비롯된 다양한 심리·행동 문제를 조기에 개입해 유아가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유아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해 사회 적응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상담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유아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사업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270명의 유아가 상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유아 2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심리·정서 상담이 필요한 유아는 소속 유치원을 통해 학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아는 전문 기관에서 1:1 맞춤형 전문 상담과 함께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방식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과 치료비는 1인당 회당 5만원,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는 정서와 사회성이 빠르게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유아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심리 정서적 지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5년 상반기 해양경찰공무원 5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별 채용인원은 경찰관 40, 일반직 15명이다. 공채 30명(남 27, 여 3), 구조 8명, 구급 2명, 오염방제 8명(선박항해 3, 선박기관 4, 화공 1), 선박관제 7명, 전송기술 2명이다. 응시요건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관련 법령의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개채용 분야를 제외하고는 채용 분야별 일정한 자격 및 경력을 요구하기에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선발된 인원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소속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1일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해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책임교육학년제는 학교급별 학습과 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력과 사회정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올바른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초학력 미도달이 우려되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학기 중 50시간 이상의 맞춤형 교과 학습을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 지속을 돕는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기간 중 40시간 이상의 보충학습을 지원하는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461교와 중학교 258교에 교당 250만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총 18억 2500만원)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어서 학생 맞춤형 튜터링과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위해 총 11억 9천만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해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을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학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앞으로도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27~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 ‘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은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난복구 민간 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원들이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해 힘겨운 화마와의 사투 끝에 일주일만에 진화가 완료된 경북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 적재적소에 배치돼 맹활약을 펼쳤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산불 주불이 100% 잡힌 28일까지 총 5일간 산불현장에 대원 310여 명(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포함)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에 사투를 벌였다. 산불현장지휘본부 지시아래 경북안전기동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의성군 봉양면, 안평면, 단촌면, 안사면, 신평면 일원 등에 투입돼 전문 소방대원들과 협력, 등짐펌프와 갈퀴를 사용해 진화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장비 운반, 방화수 급수 등 일반 자원봉사자가 수행하기 힘든 임무를 맡아 불길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비탈진 산악구조에서는 소방호스를 연결・연장해 특정 지점까지 방화수가 급수돼 올라갈 수 있도록 후방지원을 하는 등 최전선에서 산불 방화선을 구축했다. 이들 전대원은 현장에 도착해 즉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숙달된 재난・재해 복구 작업 전문가들이다. 또 25일에는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경북도산악연맹,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 등으로 구성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80여 명정도가 투입돼 산불 진화에 동참했다. 이들은 생업을 뒤로 하고 산불 확산 방지에 앞장서 기동대와 함께 산속 깊이 들어가 불씨와 사투를 벌였다. 매일 산불현장에 나와 대원들을 진두지휘한 경북안전기동대 유재용 대장은 “하루빨리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주민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대원들이 사고 없이 산불 진화에 잘 대응해줬다”고 말했다. 경북도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경북 초대형 산불진화에 애써주신 경북안전기동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피해 지역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조직돼 현재 대원 15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 대원이 응급구조 자격증과 미장·도배·전기·보일러 등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보유한 재난복구 전문 민간단체로 2022년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활동, 2023년 경북 북부권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2024년 울릉군 수해복구 등 매해 약 30여 회, 1000여 명 이상 재난・재해 현장에 투입된 민간단체다.
경북도는 최근 의성군에서 시작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으로 확산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는 산불 발생 다음날부터 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모든 일정을 중지하고 지원에 나섰으며, 현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국가, 영남권, 강원권),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적십자사), 전라남도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 재난심리지원단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피해주민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나이와 상황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안전한 쉼터를 마련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우려고 전문가의 개인, 집단상담, 산책 활동 등을 독려하며 회복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서는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집이 전소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많은 지역의 경우,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지역이 넓고, 대피소가 축소돼서 긴급 심리지원 핫라인(정신건강 위기 상담 1577-0199)을 운영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전문적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이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어 각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1일부터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북의사회 등 전국 100여 명의 회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의료지원 봉사활동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기초 진료, 건강·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수액제(영양제) 투여로 회복을 돕는다. 또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화재로 미처 챙기지 못한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지급한다. 이길호 경북의사회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에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로 주민에게 도움을 주시는 대한의사협회, 경북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에서도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청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지난달 31일 2025년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위촉식과 상반기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퇴직경찰, 퇴직교원, 전문상담가 등 총 32명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위촉됐으며, 이번 행사는 전담조사관의 사명감과 사안조사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 실무 사례 안내를 통한 학교 현장 이해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연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 이해에 대한 이만우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의 교육과 사안조사보고서 작성 실제에 관한 기세원 전담조사관의 실무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운식 학교폭력제로센터장 교육지원과장은 “전담조사관과 업무담당자 덕분에 지난해 도입된 전담조사관제도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었다”며 “맞춤형 연수를 통해 전담조사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여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교육청 사교육경감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구미교육청에서 ‘2025년 1기 구미사교육경감지원센터 학생ㆍ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구미사교육경감지원센터는 구미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로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과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구미 지역 내 초중고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형 티칭 프로그램, AI 영어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관리형 티칭 시스템은 자기주도학습 관리형 튜터가 주 2회 화상으로 1:1 티칭 학습 관리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중 1과목 선택 학습하고 중ㆍ고등학생은 영어, 수학 중 1과목을 선택 주1회 50분씩 1:1 화상 티칭을 한다. AI 영어 특화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 영작, 첨삭, 스피킹 특화학습을 지원한다. 진단, 분석, AI코스웨어로 영어 말하기, 쓰기 학습을 통한 개별 맞춤학습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남성관 교육장은 “AI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별 맞춤 교육을 통해 학생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자기주도학습 능력향상을 기대한다”며 “AI 학습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학생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맞는 학습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생ㆍ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산불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요청해 감면 결정을 얻어냈다. 감면 대상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한 지적측량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받을 수 있다. 수수료 감면은 지적측량 신청 시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 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주거용 주택 등은 100% 그 외의 경우 50% 수수료 감면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도내 대형산불, 태풍(카눈)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현황으로는 주거용 주택(100%) 등으로 90건, 그 외의 경우(50%) 318건이다.
경북도는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당한 가정과 피해복구 대책 마련에 애쓰는 관계자와 지역 공무원의 어린 자녀들이 돌봄공백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급 K보듬6000을 가동한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쳐서 순식간에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으로 확산해 피해 규모도 당장 예측이 어려울 만큼 역대 최대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산불로 피해를 본 가정과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돌봄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해당 지역의 돌봄 시설을 평일은 오전 7시 30분~밤 12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틈새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활용한 긴급·일시 돌봄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과중한 업무와 피해 가정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들 가정의 아이가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산불 피해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긴급 온종일 완전돌봄을 시행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봄공백 없는 안전한 돌봄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온마을 공동체가 아이를 안전하게 함께 돌보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을 운영하며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 도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산림 분야 피해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피해를 보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을 대상으로 도·시군, 산림과학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 산림기술사, 산림엔지니어링 등 산림 분야 전문가를 총동원해 5개 반 280여 명의 합동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속한 조사와 복구 사업을 한다. 이번 조사는 산림 피해와 복구 조림 면적, 산림휴양과 교육시설, 토사유출과 재해 우려지에 대한 사방시설 대상지 등을 조사하고 버섯재배사 등 임업용 시설과 조경수, 산양삼 등 산림작물에 대한 피해액을 조사하고 오는 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다. 도는 산림작물, 버섯재배사, 조경수, 유실수 등 사유 시설 피해를 본 임업인들이 피해 조사에 빠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6일까지 해당 시군(또는 읍‧면‧동)으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산사태 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생태계 복원을 고려한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고, 우기 전 토양유실 등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해서는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피해지에 대한 정밀 산림조사 후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년부터 조림하고, 산불로 인해황폐화한 사면과 계곡에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피해조사와 더불어 지난달 31일부터 산불 피해가 발생한 산지사면과 산림유역 등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진단도 시행 중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여러 방면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조사를 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 있는 사회적기업인 문경미소(주)가 이번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안동시를 찾아 800만원 어치의 구호 물품을 보냈다. 구호 물품은 박스 당 16봉이 담긴 문경오미자김 432박스와 자일리톨 캔디(40g) 1250봉이며 지난달 28일 안동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김경란 대표가 직접 전달했다. 김경란 대표는 이번 빠른 기부에 대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이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문경미소는 사회적기업이라는 회사에 걸맞은 일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의 제1호 공약 사업으로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개소한 문경시청 제2민원실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어르신의 민원안내도우미 사업으로 시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어르신 민원안내도우미 사업은 올 2~12월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창구 안내, 민원서류작성 안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방문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문경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면서 방문민원인에 대한 신속하고 친절한 안내를 통한 민원 편의 제공은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기관 실버 도우미사업으로 어르신 2명이 오전·오후 1명씩 민원안내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제2민원실은 깨끗하고 밝은 공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꽃과 화분으로 사무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제2민원실은 시장님의 제1호 공약으로 소외된 인근 상권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민원 처리 및 고충 민원 상담을 통해 든든한 힘이 돼 주고 있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더욱 친절한 자세로 임하겠다”
울릉도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울릉군은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서 ‘2025년 울릉군농촌인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 슬로푸드관에서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생 등과 지역 산채인 명이를 재료로 페스토 만들기 체험교육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 소년체육대회 및 제5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대구 대표 최종 선발전’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 각 부별 우승자는 남자초등부에서 –34kg 정우현(북부초) 선수, -38kg 강규민(지묘초) 선수, -46kg 김동훈(유가초) 선수, +58kg 박경민(선원초)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대구반야월초등학교는 -42kg 박민혁 선수, -50kg 최은률 선수, -54kg 최정후 선수, -58kg 이경민 선수 등 4명이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초등부에서는 -33kg 김지인(반야월초) 선수, -36kg 이채율(지묘초) 선수, -39kg 백지유(반야월초) 선수, -42kg 박시아(율금초) 선수, -46kg 백지유(북부초) 선수, -54kg 정유진(유가초) 선수, +54kg 배다예(반야월초) 선수가 각 체급에서 우승자가 됐다.
경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기반 경영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전환,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업무혁신을 이뤄냄과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을 실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기반 경영’ 실현을 위해 공사에서 신설한 ‘디지털혁신TF팀’의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 임직원의 선언과 다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GBDC 생성형AI시스템 구축 △VR모델하우스 등 신기술을 적용한 대표 홈페이지 개편 △모바일 업무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기반 웹메일 시스템 도입 △로봇자동화(RPA) 서비스 구축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보화 활동을 추진해 왔다.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디지털 기반 경영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