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봉 경북도소방본부장은 21일 설 명절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포항 죽도시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추진상황과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노후ㆍ목조건물이 많고 인화성 물품과 다량의 가연성 물건이 많이 적재돼 있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소방본부가 화재경계지구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우 소방본부장은 소방시설 적정관리와 비상구 등 인명대피시설 확보상태, 죽도시장 관계자들의 초동대응태세를 살펴본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죽도시장은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 시 인접 건물로 쉽게 연소가 확대되는 구조”라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상시 화재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상주의 특산품인 익수와 슈퍼 오디의 황산화물질 함량이 슈퍼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에는 재배되는 뽕나무 품종은 수원, 청일, 익수, 슈퍼다. 21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상주에서 재배되는 주요 뽕나무 오디를 채취해 기능성 성분을 측정한 결과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함량의 경우 익수와 슈퍼 오디가 수원과 청일 오디에 비해 1.5~2배 높았다. 또 항산화 활성도 익수와 슈퍼 오디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블루베리, 크랜베리, 복분자, 아로니아와 같은 다른 베리류와 비교한 결과에서도 익수와 슈퍼오디는 총 안토시아닌 함량과 항산화 활성이 블루베리나 크랜베리 보다 높았으며, 복분자나 아로니아와 비슷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박승우 박사는“오디는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무기질 중 칼륨과 칼슘 함량이 다른 베리류 보다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수와 슈퍼가 오디 생산용 품종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김병찬 원장은“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 연구 등 수요자 맞춤형 실용연구를 통해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 촉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사회적경제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신규지정 100개 확대 △청년 사회적기업가 10명 양성 △지역 거점형 우수 사회적기업 집중육성 △사회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촉진 및 성공사례 전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북에는 12월말 기준 192개(예비 95, 인증 97)로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다. 질적 측면에서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2월말 기준 인증기업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억 2천만 원이며, 평균자산은 6억 4천만 원에 이른다. 이는 2010년 인증기업 기준 평균 매출액 5억 7천만원, 평균자산 2억 4천만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취약계층 고용비율도 60%(법정기준 30%)를 넘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의 자활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도는 21일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에서 올해 사회적경제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CEO 및 관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창진 안동시 부시장, 김명호·김위한 도의원, 권남규 경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대표,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최근 고용불안·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크게 증가하고 진출분야 또한 교육·보건·사회복지·환경·문화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기업 지정제도의 개선방향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인건비·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판로개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는 21일 강당에서 도내 23개 시·군 세정·재무과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원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세정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지방세 목표를 도세 1조 6천400억 원, 시군세 1조 4천419억 원, 총 3조 819억 원으로 정하고, 숨어있는 세원발굴, 체납세 총력징수, 해저자원세 등 신세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세원포착이 어려운 부담금, 보조금 지원 사업장에 대하여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숨어있는 세원을 찾아내고, 고액․고질체납자 명단공개를 체납액 3천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확대해 상습적인 체납자의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순 체납은 체납콜센터를 운영해 징수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동해안에 매장된 천연가스, 망간단괴 등 해저자원에 대한 과세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자력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과세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세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말 개정된 납세자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도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시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 납세자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지방세 전액 감면해당자가 지방세 미신고시 부과하는 가산세 폐지, 특별징수납부자 불성실 납부 가산세를 5%에서 3%로 인하,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을 종업원 50명 이하에서 월 급여총액 1억 3천500만 원으로 조정하는 등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정역점시책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 행복공동체 지원, 도청이전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기한이 끝난 지방세 감면을 일괄 연장한다. 특히 신도청 활성화를 위해 이전기관종사자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지방세 세제혜택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지난해 숨은 세원발굴 및 지방세 징수에 노고가 많은 시군 세정·재무과장을 격려하고,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정을 위해 지방세 납부서비스(위택스) 개선 등 투명하고 명쾌한 주민편의 세정운영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면서 교사가 보람을 갖는 ‘3플러스 맞춤형 보육정책’의 로드맵이 나왔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위해 39개사업에 총 4천330억 원(국도비)의 보육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작년 대비 4.8%(201억 원)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맞춤형 보육 △보육지원 내실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확충 △보육교사 근무여건개선 등을 중심으로 보육정책은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보육’은 아이와 부모가 보육수요에 맞게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맞춤형 보육제도를 시행한다. 또 보육지원 내실화를 위해 0~2세 보육료 6% 인상, 육아종합지원센터 2억2400만원을 지원, 부모교육프로그램 200회 이상 대폭 확대 실시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확충을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공공형어린이집 20개소 신규지정 및 118개소 운영에 46억 원, 장난감도서관 9개소 운영, 어린이집 기능보강 46개소 6억 원, 안전공제회비 및 환경개선비 2억 5천만 원 지원, 부모 모니터링단 활동 강화, 아동학대 예방교육 내실화를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 및 안심보육환경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보육교사 근무여건개선에는 영아반 보조교사를 517명을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휴가, 경조사 등이 발생할 경우 투입되는 대체교사도 19명에서 58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 영아반 교사에게 교사근무 환경개선비가 월 17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3만 원 인상하고, 도 자체사업으로 평가인증통과시설에 대해서는 보육교직원 수당을 월 10만 원(미통과시설 월 5만 원)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영유아보육료 1천981억 원 △누리과정 985억 원 △시간차등형보육지원 7억 원 △방과후보육료 3억 원 △가정양육수당 677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운영비 543억원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46억 원 △보육교직원수당 33억 원 △어린이집기능보간 6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비 5억원 편성해 맞춤형 보육정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부터 ‘단위사업장’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경우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 강화를 위한 이행강제금 제도가 시행된다.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주(위탁체결시 설치 의무인정)에 대한 이행강제금은 1년에 2회까지, 회당 최대 1억원까지 부과하게 된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교육청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에서 ‘2015년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수상과 함께 2년간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노사문화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이끈 행정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이를 타 행정기관에 확산함으로써 ..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21일 11시경 전력수요가 급증해 전국의 최대전력이 또 다시 경신됐다. 갑작스런 한파로 난방수요가 증가하면서 최대전력수요도 동시에 급증했지만, 충분한 예비력 확보로 전력공급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이날 11시경 대구경북지역의 전력수요는 863만 kW로 2014년 12월에 기록된 최..
포항시 북구 청하면사무소(면장 이종각)는 2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2016년 새해 농업인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및 농정시책 홍보와 농축산의 품목별 핵심기술 및 영농현장기술을 교육했다. 또 FTA 대응 농업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초한 창조농업 창출 등 농업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술들을 제공했다. 이종각 면장은 “매년 실시하는 농업인 교육이 우리 농민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살기좋은 청하면 만들기에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경찰서(총원 59명)인 울릉경찰서(서장 김해출)가 새해부터 치안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2015년 국민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및 전반적인 안전도, 경찰노력 수준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북도내 24개 경찰서 중 체감안전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작은 경찰서이지만 업무능력은 최고로 꼽히고 있다. 21일 김해출 서장은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울릉도를 범죄로 부터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적극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릉경찰은 특히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서 1일 1회 3분 이상씩 대화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 문자 전송하는 ‘113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민 경제 파탄 등 제2의 범죄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겨울철 도박행위도 집중단속 중에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건 단속에 총 2천700여만 원의 도박자금을 압수하는 등 사행행위 근절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한해 음주,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등 중대 교통사고 요인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877건을 단속했다. 이로 인해 2014년 교통사망사고가 2명이던 것을 2015년에는 사망사고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뒸다. 김해출 서장은 "2016년에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치안 서비스를 맞추고 특히 관광객들의 안전 여행에도 각별한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가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9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재학생 및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2012년 5% 인하)에 이어 올해 다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계명문화대는 장학금을 지난해 201억보다 30억 원이 많은 231억으로 책정했다. 이는 등록금 수입 대비 75.8%에 달하는 수치로 반값등록금을 넘어 등록금 4분의 1 실현을 내다보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7년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에 따른 재정부담은 동문 및 교내외 인사들의 발전기금 조성과 교육역량 향상을 통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지원금 확보, 에너지 절약 및 긴축재정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캠프 명칭을 '박승호의 반듯한 캠프'로 정했다.박승호 예비후보는 네거티브 선거 조짐 등 최근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끝까지 정도를 걷는 반듯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박 예비후보는 "가는 곳마다 시민들께서..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와 대경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는 ‘건설재해예방과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2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지역 건설재해예방과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며,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따라서, 기술 및 정보자료 제공과 안전점검, 각종 교육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동춘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하여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재해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건설안전보건 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패밀리레스토랑 라라코스트 진F&B로부터 21일 서울시 양천구 화곡로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장학금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라라코스트는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와 대구지역본부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해당 후원금을 통해 새로운 교재, 교구 구입이 필요한 서울, 대구지역 중·고등학생 100명에게 각 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은 “최근 교육환경에 대한 차별이 심화되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웠다”며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아동 및 청소년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라라코스트 안영진 대표는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100명의 학생들이 기분 좋게 신학기를 맞이하길 바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상인역과 용산역 2곳에 설치한 무인도서 예약 대출기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20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자료보관함 14개를 각각 추가로 설치했다. 대구 지역 최초로 설치된 ‘무인도서예약 대출·반납시스템’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상인역과 용산역 내 구축됐으며, 2013년 1월부터 주민이 원하는 책을 관내 구립도서관(도원, 달서어린이, 성서, 본리)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도서를 검색·예약신청하면 지하철 역사에서 자유로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달서 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lseolib.kr)나 달서 U-도서관 에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원하는 도서를 검색·예약·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를 통해 2015년에는 총 3만4천471권(대출 1만4천322권, 반납 2만149권)의 실적을 올렸으며 2014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달서구는 주민 요구에 부응해 각 역사별로 현 42개인 보관함에 14개를 추가로 설치해 1일 최대 230여 권의 대출과 400~500여 권의 반납이 가능해진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도서관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 받은 후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면 1~2일 후 지하철 역사 무인장비를 통해 대출(1회 2권, 대출기간 15일) 가능하며, 다 읽은 책은 반납장비에 넣어두면 자동 반납 처리된다. 한편, 달서구는 관내 구립도서관 4개소, 공립작은도서관 7개소, 주민 개방 학교도서관 3개소에 있는 도서를 다른 도서관에서도 대출·반납 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평균 실적이 2014년 대비 지난 해 2배 이상(9천731권 → 1만9천85권) 증가하는 등 책 읽는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61만 지역 주민과 함께 내실있는 독서 문화를 조성해 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22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와‘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을 수여받고, 제2차 여성친화도시사업의 적극 추진을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진다. 달서구는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2010년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가족과를 신설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달서’ 비전 아래 소통, 배려, 형평성, 친환경 등 4대가치가 구정 전반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여성친화사업 정책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제도 둥을 정비하고,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관심과 배려가 있는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여성을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업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을 크게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의 쾌거를 이뤘으며, 향후 5년간(2016∼2020년) 양성평등문화 확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 추진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관계공무원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 특별 감사반에 따르면 비리의혹 관련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 T/F팀을 운영해 제도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 송라면(면장 한창식)은 21일 2016년 새해를 맞아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를 비롯한 경로당 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가 대형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아낸 산불감시원의 신속한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용소방대원 출신의 동해면 산불감시원인 이명자(59) 씨다. 21일 오전 9시 40분께 남구 동해면 임곡리 783번지 소재의 자재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구역을 순찰하던 이 씨는 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한 뒤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진원지에 소화기를 분사, 불을 진압했다. 당시 창고 안엔 주민 2명이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불을 피우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사용하려 했지만 소화기가 오래되니 탓에 굳어버려 대처를 할 수 없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창고 옆엔 기름이 들어있는 드럼통들이 놓여있어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만큼 이 씨의 초기 진압은 빛을 발했다. 동해면 산불담당 관계자는 “산불감시원 이명자씨는 여성 산불 감시원으로서 평소에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구역의 산불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초기 진압은 소방차 여러 대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며 “신속한 대처로 화재를 진압한 이명자 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면장 서상일)는 20일 청소년 지도위원회(위원장 손광익)가 2016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해 청소년 지도위원회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점점 독서와 멀어지는 시대이지만, 독서습관은 어려서부터 길러야 할 가장 좋은 습관 중 하나입니다. 독서는 어릴 적부터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좀처럼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작은 도서관도 많이 생겨나고 공공도서관도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학교도서관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은 다른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에 비해 어린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학교도서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학교 도서관은 시설뿐 아니라 전문 인력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이루어 져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책 읽기와 형식적인 독후 활동을 강요하는 독서교육은 오히려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멀리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좋아하는 공간으로 여겨 더 자주 오게 하고 스스럼없이 와서 책을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예술적 가치가 있는 좋은 책을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는 과정에서 다양한 감동을 공유할 수 있고, 이런 공감과 소통의 경험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독서교육은 인성교육으로 이어져 인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책을 엄마와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활동하며 나눔, 배려, 존중 등 인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경북교육연구소는 올 한해 독서교육을 통해 ‘책 읽는 경북'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리며 몇 가지를 제안 드립니다. 첫째, 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 주십시오. 아파트 부녀회나 학교 학부모회 등에서 동아리 모임으로 활동하셔도 좋습니다. 자기 아이를 가르치면서 엄마도 공부하고 아이도 함께 배우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책 읽어주는 엄마란? 직접 학교의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