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4~5일 양일간 민족 최대명절인설을 앞두고 향토방위와 지역 치안유지에 매진하고 있는 경산지역 8919부대 201특공여단, 제2수송교육단, 7516부대 2대대 및 경산경찰서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군장병과 의무경찰이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임해 주어 시민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1일 경산우체국을 방문, 설을 앞두고 밀려드는 택배와 우편물 배달 등으로 노고가 많은 집배원들을 격려했으며, 설 연휴 기간 중(2. 6~2.10) 지역안정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시청, 경찰서, 소방서를 방문해 상황실 비상근무자를 격려했다.
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수)가 오는 3월 1일부터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흥해공고는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찬성 88.2%) 학교성장에 걸맞는 대외인지도를 고려해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결정했다. 흥해공고는 1977년 인문계 고등학교인 흥해고등학교로 개교, 1993년 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흥해공고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현장 중심의 유능한 기능 인재 육성과 양질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15년에는 2년 연속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찬사와 더불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흥해공고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2015 마이스터 꿈나무 기능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성장하고 있다.
민족 대이동의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이 총선정국을 맞았다. 이번 설 연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신이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하면서도 정치권에 대한 지각변동도 얘기했다. 일부 시민들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무관심으로 치달으면서 최악의 상황을 만들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는 차선책, 그것도 아니면 차차선책을 택하는 것이다. 그것조차 싫어 선거를 포기한다면 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어진다. 유권자들은 대한민국 정치에 높은 기대치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선거때 만 되면 최상의 조건을 요구한다. 그런 정치인은 드물다. 민심을 한몸에 안고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후보들을 찾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야 하는 것이 선거고 정치다. 대구 경북민심 역시 전국의 민심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어려워도 이렇게 어려울 수 없다며 모두다 한숨을 쉬고 있다. 먹고 살게 해달라는 아우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자영업자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명절이 명절 같지 않은 이유다. 포항의 민심은 더욱 야박해지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지만 경제부터 살려달라고 오히려 반문한다. 제발 싸움 좀 그만하고 일 하라며 분기탱천한 모습이 역력하다. 대구 경북의 정치권은 비박과 진박의 진영논리에 매몰 된지 오래됐다. 이번 설 연휴에도 이같은 논리는 유효했고 더 치명적이 되어가고 있다. 모두가 친박타령만 하고 있다. 원박, 친박, 진박, 이번에 호박이라는 말도 나돈다. 그나마 친이계가 주류를 이뤘던 포항에도 친박 진영싸움이 요란하다. 언제부터 친박이었는지 모를 인사도 친박타령이다. 아마도 그렇게 불려 주기를 원하는 것 같다. 죽도시장 어물전 아줌마가 친박을 요구하고 있는가. 구룡포 바닷가 어부들이 친박 이기를 원하는가. 포항 철강공단 근로자들이 친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정치권은 친박타령 하고 있지만 민심은 경제살리기에 매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는 민심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치유해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유권자는 냉정해지고 표로 심판할 수밖에 없다. 설 명절 민심을
새누리당 홍지만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설연휴를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민들께 설 인사를 드리고, 지역 민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홍 의원은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해 장사 잘되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상인들은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경기가 안 좋아 요즈음 좀 어렵다. 꼭 재선 되서 전통시장 좀 살려 달라”고 화답했다. 이에 홍 의원은 “전통시장 발전이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다. 반드시 전통시장 상인 분들이 웃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 달서갑 주민들과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달서구의 발전과 주민 모두가 살고 싶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청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동안 기업은행 미소금융재단 달서지부 개점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 지원에 힘써왔다”면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구축 등에 예산확보 및 제도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시장 지원과 더불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없애서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와룡시장의 경우 와룡공원 지하에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어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 힘써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가 끝난 10일 현재 20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 민심이 총선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도 잊은 채 민생 현장을 누비며 지지도를 넓히는데 온 힘을 쏟았다. 각 후보들은 팍팍한 서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현장과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곳은 마다하지 않고 누비고 다녔다..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일일택시기사로 나섰다. 시민들의 정서와 살림살이, 정치권에 바라는 애기 등을 듣고 맞춤형 지역일꾼론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제가 직접 체험해보고 시민들도 생활이 팍팍하다고 해서 승객들 모시면서 생생한 민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전통시장 장보기 강행군을 펼쳤다. 상인과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고충도 살펴보면서 민심을 파고들었다. 김부겸 후보는 “재래시장을 통해서 대구경제의 현실을 좀 보고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상인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면서 친 서민 후보임을 각인시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부겸후보가 김문수후보를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대구에서 야당후보가 당선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동구 을의 예비후보들도 설 민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유승민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득표마케팅을 펼쳤다. 총선판도를 가늠하는 첫 분수령이 될 이번 설 연휴, 총선 예비후보들은 빼곡한 일정 속에서 민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한편, 대구시민들은 ‘진박’, ‘친박’, ‘탈박’으로 싸우는 모습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대구경제는 곤두박질치는데, 정치인들은 당선에만 목숨을 걸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외면한다”면서 “요즘 설치고 다니는 친박계라는 인사들은 ‘眞朴’인지 ‘짐박”인지 구분이 안간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역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IP 스타기업 지원 사업’을 신청 받고 있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기업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IP 스타기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IP 스타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선정하여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 IP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올해는 당초 계획보다 희망업체가 적어 다음달 3일까지 연장 접수를 받는다. 선정 업체에 대해선 연간 5천만 원 이내, 3년 동안 1억 5천만 원까지 금융지원 혜택을 준다. 올해 IP스타기업으로 신청한 경주의 만평산업 정규호 대표는 “지난해에는 스타기업 선정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으나, 올해는 선정되기 위해 그동안 고용인력 및 지식 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며 “기업경영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중에 직접 찾아와 컨설팅 및 노하우를 제공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5일 설을 맞아 지역 우수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지역 내 13개 단체 및 농가에서 엄선된 사과, 배, 딸기, 꿀, 버섯,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판매됐으며 가격은 시중보다 10%정도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한 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회장 박길자)에서 추진하는 쌀 사랑 소비 촉진을 위한 떡국떡 판매 행사와 병행했다. 조금래 농림정책과장은 “직판행사를 통해 설을 앞둔 군민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제공해 가계 부담을 덜고, 농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칠곡군연합회(회장 송석경)는 4∼5일 양일간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상행선 내고장 으뜸산품점 앞에서 딸기, 사과 무료시식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설 연휴동안 대구‧경북지역 내에서 큰 사고는 없었으나 교통사고와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설 당일인 지난 8일 오전 7시 15분께 대구시 달서구 다가구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A모(여‧80)씨가 숨졌으며, 앞서 7일 오후 9시 57분께 수성구 다가주택에서도 불이 나 B모(77)씨가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8일 오전 11시 40분께 경주시 산내면에서 건천읍 방면으로 향하던 1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A모(66)씨가 숨졌다. 화재는 청도, 안동, 의성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 48분께 청도군 각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6㏊와 참나무 30그루를 태웠으며, 오후 5시 37분께 안동시 풍산읍에선 쓰레기 소각 중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임야 0.03㏊를 태웠다. 의성군 금성면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도 8일 오후 12시 43분께 화재가 발생해 닭 200여 마리와 양계장 창고 일부(15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만 원의 피해를 냈다.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대구방향) 안 1차로와 2차로에서 차 8대가 연루된 추돌사고 2건이 연이어 발생, 30분가량 2개 차로 모두 교통이 통제되면서 고속도로 정체를 빚었다. 앞서 6일 새벽 5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정문 앞 철길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화물트럭과 추돌했다. 또 5일 오후 1시 29분께 구미시 옥성면 상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터널 안을 지나가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상‧하행선 모두 통제돼 귀성길 차량 등이 길게는 10km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불이 난 트레일러가 오후 4시 10분께 터널 밖으로 옮겨진 후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께 포항 형산강 일대에 투신한 자살기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1 5년 부패방지 시책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에 봉화교육지원청과 명호초등학교(봉화), 법전중학교(봉화)가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기관에는 군위교육지원청, 재산초등학교, 소천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북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과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청렴시책 추진 상황과 부패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반부패 의지 및 노력 △고위공직자 청렴도 △공공기관 청렴도 △부패방지 성과 등 4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 순위에서 경북교육청이 5단계 상승했다”면서 “이런 성과는 각급 기관이 한 해 동안 경북 교육청의 부패방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청렴정책과 부패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하는 등 학부모나 도민들의 윤리의식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혁신도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산학연 유치지원센터’가 오는 1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된 경북혁신도시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이전기관 연계 발전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건물은 부지면적 6천749㎡에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등 연면적 1만1천328㎡으로 건립됐다. 건축물은 녹색건축 인증(우수),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1+등급), 장애물 없은 생활환경(BF) 인증(우수) 등 3개분야 인증을 받아 경북혁신도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에는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총 4개 기관이 입주해 기업지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가 울릉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보다 12억 증액된 26억 원을 투입해 울릉도에 농업인회관 및 체험홍보관 건립,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산로개설, 보행연도교 등을 조성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제3차 도서종합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도서종합 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총 326억 원을 투자, 울릉도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0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체험홍보관)을 건립해 농업의 역사와 특수작물을 한눈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의 모도(母道)인 신비의 섬
경북도가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올해 도정의 최대 목표를 청년일자리 창출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 슬로건을‘경북청년 일·취·월·장’으로 정하고 3포(연애,결혼,출산,포기)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일·취·월·장’은 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는 뜻이다. 여기에는 경북 청년들과 부모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경북도청 전 공무원의 간절한 여망을 담고 있다. 이런 여망을 담아 올해 시무식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 다짐대회를 가진바 있다. 또 포스코, 삼성전자, LG, 10대 상의 등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창업 지원 협조를 위한 경제협력회의를 가지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지난 1월 22일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취업과를 출범하는 등 청년 취업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청년취업과는 기존 일자리창출단 1담당 3명에서 3담당 11명으로 개편해 청년대상 취업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 기획부터 시책 발굴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의 청년 일자리 목표는 1만2천개다. 이를 통해 취직 걱정 없는 경북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7대 프로젝트는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청년CEO 양성 확대 △해외 취업 지원강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중소기업-청년 희망이음프로젝트 △재정투자 특별 일자리 △新산업, 새로운 일자리 등이다.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민생문제를 최우선에 두는 김관용 지사의 도정 철학에 따라 가장 절박한 청년 취업을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이라며“이것이 결국 경북 도정의 목표인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이루는 토대이자 도민행복의 첫걸음 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그동안 도는 일자리 상황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여전히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일자리”라면서 “앞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올 한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참외재배 농업인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 진단하는 참외 병해충’ 포켓북을 발간해 참외재배 시군 지역 내 농가에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외는 전국적으로 약 6천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액은 5천억 원에 이른다. 도내에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성주군을 비롯해 칠곡, 고령, 경산, 김천, 예천 등지에서 폭넓게 재배가 되면서 전국 참외재배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참외는 재배기간 중 여러 가지 병해충의 발생으로 수량의 감소와 품질 저하로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해충의 빠른 진단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이 성주과채류시험장과 손잡고 재배현장에서 병해충을 진단하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켓북에는 참외의 곰팡이병(흰가루병, 노균병, 덩굴마름병 등), 세균병(뿌리혹병), 바이러스병(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뿐만 아니라 해충으로 목화진딧물, 총채벌레류,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응애류, 나방류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징후(병징) 사진과 병해충의 특징, 방제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경북도가 2인 이상 소유한 공동 토지를 분할해 단독 명의로 등기하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홍 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2017년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10일 보다 많은 사람들이‘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쏟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에 개정된 법령의 주요 이슈사항을 시군에 전달해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적 운용을 도모한다. 특히 도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공유토지분할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특법 개정 내용에 따르면 분할대상의 복리시설에 근린생활시설과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제외하고는 이 법의 대상이 되도록 함으로써 유치원 부지가 분할 대상임을 명확하게 했다. 또 분할신청 기각 등에 대한 흠결이 보완된 경우에 소송을 통하지 않고 재신청이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의 토지와 행정상의 착오 등으로 공부상 면적과 지분면적이 불일치하더라도 분할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해 민원인의 권리와 편의를 도모토록 했다. 김지현 토지정보과장은 “우리 도는 지난 3차에 걸쳐 1만6천53필지의 공유토지분할을 완료했으며, 이번 4차에도 현재까지 882필지를 분할 완료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마지막 시기에 지속적인 홍보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통해 소유권 행사에 불편함 없이 많은 도민들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 신청사가 한파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관광객이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가 경북의 관광중심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청사 방문객은 총 2만2천 명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800여 명이 다녀갔다. 도 관계자는 “영하의 한파에도 방문객이 계속 증가하는 이런 기현상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중 관람객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이미 지난해 신청사를 찾은 방문객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신청사 전체 방문객수가 7만6천262명으로 2014년 대비 37배로 폭증할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처럼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가장 큰 요소로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도신청사를 꼽고 있다. 신청사는 팔각 기와지붕과 건물배치, 건물비례를 전통 한옥 양식으로 하면서 경북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문화청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첨단 건축기술을 잘 조화시켜 우아함과 웅장미, 실용성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청사 건립에 사용된 기와(전통 고령기와)는 총 65만장으로 기와 1만장에는 경북도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 조경은 향토수종으로 소나무 등 키큰 나무 5천500그루, 철쭉 등 키작은 나무 18만 2천 그루를 식재해 품격을 높였다. 특히 도청 앞 천년숲은 전통수종 88종, 25만8천 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져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그만이다. 휴게공원인 세심원(洗心圓)은 전통양식의 정자와 경주 안압지를 모티브로한 연못, 돌로 만든 장승인 벽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주요 통로에 설치된 조각 작품으로 ‘웅비(외가리 날개짓, 작가 이상태)’와 ‘새천년의 길위에서(작가 왕광현)’, ‘새천년의 아침-天地人(작가 권웅)’이 꽃담과 어우러져 관람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런 까닭에 지난해 10월 신청사를 방문한 세계적인 건축가인 탈렙 리파이 UNWTO사무총장이 “내가 본 공공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훌륭한 건축물”이라고 찬사를 보냈었다. 또 신도시 주변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예천 회룡포 등 전통 유교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중심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김상동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조성된다”면서 “앞으로 인근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울릉도 면적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도전체 면적 1만9천29.3㎢ 중 34.7㎢(3천529필)가 외국인 또는 외인 소유다. 이는 경북도 전체면적의 0.18%에 해당하며, 울릉도 면적(72.9㎢) 의 47%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2천485만4천㎡(71.6%)로 가장 많고, 일본 562만6천㎡(16.2%), 중국 45만8천㎡(1.3%) 순이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1천360만1천㎡(39.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거용 27만8천㎡(0.8%), 상업용 22만6천㎡(0.6%),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2천60만8천㎡(59.4%)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가장 많은 1천288만4천㎡(37.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미 552만6천㎡(15.9%), 안동 190만7천㎡(5.5%), 영천이 182만㎡(5.2%)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법인)이 군사시설·문화재 등 주요 보안시설이나 보호구역 내 토지를 취득할 때는 사전에 토지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계약 외 원인으로 토지를 취득하게 되는 상속·경매·법 인합병이나 국적이 변경된 때에는 6월 이내 신고해야 하며, 그 외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토지취득을 신고하면 된다
경북도가 실시하고 있는‘조상 땅 찾기 서비스’의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찾은 토지가 총 2만10필지(3천437만여㎡)에 이른다. 전년대비(면적) 30%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지난해부터 시행된‘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도가 증폭한 결과로 분석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전국의 토지를 대상으로 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숨어있는 재산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춰 도내 시·군·구청 민원실 또 는 경북도 토지정보과를 방문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년 6월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조상 땅 찾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는 상속인이 사망 신고 시 전국 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거래를 포함한 국세·지방세 체납 및 토지·자동차 소유 등의 정보를 개별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신청으로 일괄 처리되며,‘문자, 우편’ 등으로 결과를 알려 주고 있다. 김지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수 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양질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는 지역곤충 사육 농가의 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월부터 곤충연구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장비는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동결건조기, 분쇄기, 포장기 등 시험가공용 장비 8종이다. 이들 장비는 곤충 및 누에 관련 부산물을 이용한 고품질 기능성 연구개발 및 시제품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 산업화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곤충농가, 법인 및 업체에서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홈페이지, 팩스 또는 전화로 사용예정일 일주일 전에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경북도는 최근 ‘야간관광상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2016 야간관광상품 지원대상’에 7개 상품을 선정했 다고 10일 밝혔다. ‘야간관광상품 지원대상’ 선정은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선정결과 영주시의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과 영천시의 ‘별빛나이트투어’가 A등급을 차지했다. 또 B등급에는 김천시의‘직지 나이트투어’, 문경시의‘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안동시의‘달그樂( 달빛+그리움+즐거움)’이 각각 선정됐다. c등급은 올해 신규로 신청한 성주군의 ‘한개마을 별빛 동행’괴 영양군 ‘밤하늘 별빛투어’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A등급은 2천만 원, B등급은 1천600만 원, C등급은 1천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스쳐지나가는 구경이 아니라 보고,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라며 " 경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야간관광상품 육성·지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북의 매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원활한 도청이전과 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추진한 도청 이전 신도시 1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3단계로 추진되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2조 2천억 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0.966㎢에 인구 10만 명(4만세대) 규모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번에 완료한 1단계는 4.6㎢부지에 인구 2만5천 명이 수용 가능한 행정타운과 유관기관용지,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등을 선보였다. 또 본격 추진 중에 있는 2단계사업(2015~2020년)은 도시활성화 단계로 3.56㎢부지에 주거와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테마파크, 호민지수변공원 등 신도시 형성을 위한 배후기능인 주거, 편익기능시설이 들어선다. 마지막 3단계사업(2021~2027년)은 신도시 완성화단계로 2.8㎢부지에 산업시설, 특성화대학 등 도시자족시설이 갖춰져 명실상부한 10만명의 자족도시가 된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차질 없는 도청이전을 위해 1단계 건설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쏟은 것”이라며 “2단계 사업추진에도 총행정력을 동원해 유관기관 이전 지원과 정주여건을 갖춰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