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실시하고 있는‘조상 땅 찾기 서비스’의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찾은 토지가 총 2만10필지(3천437만여㎡)에 이른다. 전년대비(면적) 30%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지난해부터 시행된‘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도가 증폭한 결과로 분석된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전국의 토지를 대상으로 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숨어있는 재산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신청은 본인 또는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춰 도내 시·군·구청 민원실 또는 경북도 토지정보과를 방문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작년 6월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조상 땅 찾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는 상속인이 사망 신고 시 전국 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거래를 포함한 국세·지방세 체납 및 토지·자동차 소유 등의 정보를 개별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신청으로 일괄 처리되며,‘문자, 우편’ 등으로 결과를 알려 주고 있다. 김지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양질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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