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올해 도정의 최대 목표를 청년일자리 창출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 슬로건을‘경북청년 일·취·월·장’으로 정하고 3포(연애,결혼,출산,포기)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일·취·월·장’은 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는 뜻이다. 여기에는 경북 청년들과 부모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경북도청 전 공무원의 간절한 여망을 담고 있다.이런 여망을 담아 올해 시무식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 다짐대회를 가진바 있다. 또 포스코, 삼성전자, LG, 10대 상의 등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창업 지원 협조를 위한 경제협력회의를 가지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지난 1월 22일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취업과를 출범하는 등 청년 취업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청년취업과는 기존 일자리창출단 1담당 3명에서 3담당 11명으로 개편해 청년대상 취업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 기획부터 시책 발굴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도의 청년 일자리 목표는 1만2천개다. 이를 통해 취직 걱정 없는 경북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7대 프로젝트는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청년CEO 양성 확대 △해외 취업 지원강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중소기업-청년 희망이음프로젝트 △재정투자 특별 일자리 △新산업, 새로운 일자리 등이다.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민생문제를 최우선에 두는 김관용 지사의 도정 철학에 따라 가장 절박한 청년 취업을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이라며“이것이 결국 경북 도정의 목표인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이루는 토대이자 도민행복의 첫걸음 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그동안 도는 일자리 상황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여전히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일자리”라면서 “앞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올 한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