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 문화박물관의 전시 설계비가 부풀려 지급돼 무능한 행정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현의 역사문화와 우수성을 쉽게 접할수 있고 경산의 역사 문화적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 및 수준 높은 문화여가 기회를 제공키 위해 기획된 삼성현문화박물관의 전시물 실시설계비가 과다 지급된 사례가 적발돼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박물관은 총공사비 513억이 투입됐으며 문화박물관은 전시물 제작 설치비용으로 69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2015년 2월 준공됐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입찰 자격에 따르면 전시물제작 설치공사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 에 의해 예술성, 창작성이 필요하거나 정보과학기술 등 집약도가 높은 지식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중 전문성, 기술성 등이 요구되는 물품, 용역계약 및 전시관·박물관·학습관 등의 내부에 전시시설을 설치하는 특수한 디자인이 요구되는 공사는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을 우선 적용 할 수 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이 요구되지 않는 계약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발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5일 안동시 옥동소재 B 은행 증축공사현장 건물 내부 파쇄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공사현장 앞을 지나던 시민의 머리 위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공사현장 건물 위에서 떨어진 폐기 잔여물에 머리를 맞은 A 씨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공사를 하는 것이냐"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현장대리인 또는 현장소장도 없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본 기자가 현장대리인에게 전화 통화해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약속받았으나 다음날 다시 현장을 방문했을 시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현장이 인도와 붙어있어 충분한 낙하물 방지시설을 설치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대마건설(주)은 형식적인 분진망을 설치해 은행의 출입구 상부에는 낙하물 방지시설 대신 공사용 발판을 설치했으며 외부 비계와 건물 사이의 공간은 아예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공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평소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B 씨는 "적절한 안전장치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안전불감증"이라며 "안동시 관계 담당자는 빠른시일 내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4일 이인성 작품의 위작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논란 중인 이인성의 '연못'은 지난 2004년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위작으로 판정했으며 2년 뒤 한국화랑협회가 진품 판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이견이 있는 작품을 공공미술관에 기증 받아 전시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희 대구미술관장과 이인성 작가의 아들이자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인 이채원 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한 감정서를 보유한 작품으로 대구미술관 아카이브 자문위원회, 작품수집심의회의 등 타당한 절차를 거쳐 입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술품 감정은 전문가적인 분석과정에서 객관적인 수치와 자료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지만 '연못'처럼 동일한 작품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작가의 작품 활동에 있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다면 쉽게 위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화랑협회의 감정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위작 논란이 제기되는 작품이라면 그것을 사장시키기보다는 보다 더 신중하게 연구하고 검토할 의무가 미술관에 있으므로 향후 대구미술관의 연구과제로 가지고 나갈 것"이라며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감정분야의 학술적인 연구와 검토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인성의 '연못'을 포함한 대구 근대미술의 전반적인 진위 여부는 더 많은 자료수집과 연구가 필요하며 이는 대구시와 미술관의 과제"라며 "대구미술관은 이인성 미술상을 주관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현재 2층 4, 5전시실에서 지난해 578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한 김인한 유성건설 회장의 기증작품 중 일부를 소개하는 '김인한 컬렉션 하이라이트전, 아름다운 선물'을 진행 중이며 출품작으로 이인성 '연못'이 포함돼 있다.
새누리당 강석호 예비후보(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는 최근 선거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6일까지 147건의 사업 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 예비후보 측은 지난 2월 22일과 3월 3일 2차례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통의 정치인, 강석호와 함께 만드는 지역공약'이란 제목으로 응답이 자동 회신되는 설문지를 발송했다. 설문지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라는 공약 제안을 요청한 결과, 지금까지 4개군 주민 147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영덕군 거주자가 54명(36.1%)으로 가장 많았고, 울진군 43명(29.3%), 봉화군 26명(17.7%), 영양군 24명(17%) 순이었다. 분야 별로는 SOC 60명(40.8%), 복지 29명(19.7%), 농어업 22명(14.3%) 순으로 관심을 보였으며, 기타의견으로 일자리창출, 교육문제 등도 있었다. SOC 분야 의견을 보면 △추진 중인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 △고속도로 조기개통 △영양나들목~영양읍간 도로개설 △봉화~울진간 철도건설 △918번 지방도 선형개량 △36번 국도(봉화~울진) 4차로 확장 등이 주를 이뤘다. 농어업 분야에선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 △농산물 해외 직수출 방안 △농어촌에 젊은층 인구 유입 대책 △지역농수산물 유통센터 설립을 비롯한 농산물 판로 개척 등이 주로 제안됐다. 복지 분야에선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복지 문제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소아과병원 확충 △장애인과 취약계층, 농민 등에 대한 기본소득보장 등이다. 강석호 예비후보는 "이번 의견 수렴은 지역민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접수된 의견 중에 상당수는 공약에 포함해 곧 발표 예정이고, 나머지도 의정활동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수성갑 김부겸 예비후보는 지난 5일 후보선거사무실에서 '청년의 봄, 김부겸의 약속'이란 부제로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봄 토크쇼 및 2030 발대식'을 가졌다. 2030위원회는 대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자 모인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들로 구성된 청년 중심 선거대책본부로 청년일자리 정책의 제안과 정책을 온오프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홍보해 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참석한 청년들과 "국가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대구지역 청년들의 정당한 요구와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미국 대선의 버니 샌더스 후보의 돌풍을 예로 들며 "젊은 세대가 정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정치는 우리 삶에 대단히 중요한 것을 결정한다"면서 "김부겸 개인에 대한 관심을 넘어 대구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후보는 또 "취업활동 지원금 지급, 청년꿈창작소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지원 등을 약속한다"면서 "청년실업 해결은 국가의 미래를 건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또 "단순 일자리 창출만이 아닌 취업과정 지원, 양질의 일자리 확보, 근로자로서의 권리 보장, 주거환경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년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 후보는 대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정책 의지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체험과 청년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누리당 김상훈 국회의원은(대구 서구)가 지난 5일 평리4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김영오 대구시 상인연합회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김경조 전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등을 비롯,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특등’으로 평가해주신 문희갑 전 대구시장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4년 뒤 서구민 여러분께서 김상훈을 선택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0년 동안 잠들어있던 서구를 김상훈이 깨워 서구 재건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서대구KTX를 주축으로 광역철도, 산업철도, 고속버스, 유통센터가 공존하는 교통허브 구축 △순환지하철 4호선 조기 착공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평리, 내당, 비산, 원대지역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친환경 현대화 △도시가스 보급 확대, 3대 악취 제거 등 생활,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6일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출입은행법·공공기관운영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안을 보면,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회사 임직원이 정부의 경영건전성 관련 명령을 위반하거나 건전 경영을 해칠 경우 임원은 업무집행정지·해임·경고, 직원은 면직·정직·감봉·견책 등으로 문책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수출입은행의 우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악용해 분식회계와 3조 원의 대출사기를 저지른 '모뉴엘 사기대출'사건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 가장 많은 손실을 냈을 뿐 아니라 내부 비리까지 드러났지만 현행법상 당국에는 이를 제재할 권한이 없었고, 본 법안은 이러한 ‘모뉴엘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공기업 퇴직자들이 낙하산 인사로 재취업한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퇴직자들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수익성 없는 자회사·출자회사를 유지하고 설립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현행 수출입은행법에는 경영건전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모뉴엘 사기대출'과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감독이 이루어질 수 없는 실정이었고, 또한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출자·출연기관을 해당기관 퇴직자의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라고 지적하고 “이번 수출입은행법과 공운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처벌근거가 마련돼 공공기관의 불법행위 근절 및 투명성과 경영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앙고속도로 동명(상‧하)휴게소는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단결을 위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위해 제정된 3.1절‘ 을 기념하고자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시행했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태극기 300개를 무료로 증정하고 차량에 직접 설치해 나라사랑 이벤트 시행했다. 동명휴게소 임정민 소장은 앞으로도 “나라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도로 안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24일간 진행되며,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과 지방도 49개 노선 3천21km 대해 이뤄진다. 또 울릉일주도로 개설 등 72개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공사 구간내 재난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세부 점검내용으로는 절토사면의 낙석ㆍ산사태 위험 여부, 포트홀 등 도로 포장상태,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상태, 배수시설 기능저하 여부 그리고 공사 구간내 가도, 가교 등 파손 여부 등이다. 특히 2월 15일부터 3월 31일 기간 동안 실시 중에 있는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 실시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 합동 점검으로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과 공사현장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관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확보를 통해 상반기에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해빙기 도로현장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실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을 403개 사업에 11억 5천200만 원 지원키로 확정했다.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분야별로는 문학분야 57개 사업에 1억 1천330만 원, 시각예술분야 138개 사업에 2억 8천850만 원, 공연예술분야 139개 사업에 4억 9천400만 원, 문화예술일반분야 39개 사업 1억 9천600만 원, 신진예술가 창작지원분야 30개 사업에 6천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도청홈페이지(http://www.gb.go.kr)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http://www.nc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특성화시장 사업 공모’에서 3개 분야 5개 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살려 특성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이 여기에 속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안동구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상주중앙시장, 영주 선비골 문화시장(문화관광형시장), 포항효자시장, 구미선산종합 시장(골목형 시장) 등이다. 이들 시장은 전국에서 신청한 시장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서울, 부산, 경기도 등 쟁쟁한 지역의 시장들이 참여한 ‘글로벌 명품 시장’은 3:1(모집4, 신청13)의 경쟁을 뚫었다. 이들 시장은 향후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약 98억 원을 지원받아 특성화시장 조성사업에 나서게 된다. 도는 국비 매칭비율(1:1)에 상응하는 지방비를 오는 4월 추경을 통해 확보되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 도내 전통시장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특히 안동 구시장의 글로벌 명품시장 선정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안동과 그 주변 지역이 지역균형 성장의 좋은 기회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신규임도 107㎞(간선임도 75㎞, 작업임도 32㎞), 기존임도 56㎞에 대한 구조개량 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앞서 올해 전국 최고 사업비를 확보하고 조기착수를 위한 사전설계를 지난해 12월 완료한 바 있다. 임도는 목재생산에 대비한 산림관리 목적으로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일정한 구조와 규격을 갖춘 도로다. 간선임도와 작업임도를 비롯해 휴양, 문화, 교육 등 이용도에 따른 테마임도로 구분된다. 간선임도는 제4차 임도설치계획(2016~2020년)에 반영된 예정노선 중 타당성평가에 적합하고 산림경영계획이 수립된 산림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0199’가 7일부터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로 변경 운영된다. ‘1577-0199’는 자살위기상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정보제공,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다. 지금까지는 평일야간, 토요일, 법정공휴일에 국립부곡병원으로 연결됐었다. 이번 변경에 따라 평일야간(오후6시~익일 오전9시)·토요일·법정공휴일에 무선 및 유선전화로 전화를 하면 그동안 국립부곡병원으로 연결되던 전화가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로 이어진다. 다만, 평일주간 ‘1577-0199’로 전화를 하면 무선전화는 경상북도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유선전화는 시·군 보건소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결돼 기존과 변동이 없다. 한편,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는 주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작년 9월 설립된 광역단위 정신보건 전문기관이다.
경북도는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316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최대 2억 원의 융자를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 된다. 또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지난 우수 후계 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 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규모 확대 및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자 249명, 여자 67명이며, 40대가 54%(171명) 가장 많다. 20~30대는 145명(46%)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상주 31명, 성주 29명, 봉화 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미래농업의 희망과 지역농촌의 핵심 리더”라면서“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인력으로 육성해 청년 리더 1만명 양성 및 전문 농업 CEO 2만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젊고 우수한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1981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영농자금 및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문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사유가 없는지 사전검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 영농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와 전문평가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평가를 거친 후 道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4만300명을 선정했으며, 이중 경북은 17.2%인 2만4,000명으로 전국에서 최다로 7천129억 원을 지원 받았다. 이들은 현재 지역 농업의 경종, 축산, 시설채소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북도가 안동시 도심 거리경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청 시대를 맞아 안동시 주요 도로변을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으로 지정하는 표시기준을 7일 고시한다. 이번 특정구역 지정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공중에 대한 위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1개 업소마다 표시할 수 있는 간판의 총 수량을 1개로 하고, 개별 업소형 단독 지주이용간판의 설치는 금지하고 하나의 통합 연립형으로 표시토록 했다. 또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돌출간판은 원칙적으로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가로형 간판은 건물의 3층 이하에 설치하고 입체형 간판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옥상 간판은 4층 이상 15층 이하의 건물에 설치하되 안동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지정된 특정구역은 안동시의 주요 5개 노선, 총 연장 13.4km로 경북대로, 광명로, 육사로, 경동로 1~2구간의 도로에 접한 대지 또는 건물에 한정 적용된다. 다만 주유소와 가스충전소는 종전의 규정에 따르도록 적용에서 배제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 지정으로 안동지역에 특색 있는 디자인이 반영된 광고물이 설치되면 신도청과 연계한 멋진 거리경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경북의 도심거리가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뀔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도축장에서 폐기부산물로 나오는 가축혈액을 재활용해 사료첨가제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6일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맥섬석지엠(주)와 공동 실시한 ‘도축부산물인 가축혈액을 이용한 사료자원화 연구’를 완료하고 특허출원(10-2016-0018494호)했다. 개발된 처리기술은 가축혈액과 맥섬석을 7:3 비율로 혼합해 초고온 순간 건조분사방식을 이용, 사료첨가제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도축장 혈액폐기물을 기존의 톤당 41만원에서 11만원으로 73.2%정도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다. 생산된 사료첨가제는 육계의 증체량 향상 및 닭고기 육질개선 효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김병기 한우연구실장은 “최근 지역의 혐오시설로 알려진 도축장은 환경(수질)오염 방지대책이 강화되면서 폐기물인 가축혈액의 처리가 도축장 운영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연구개발을 시작했다”면서 “개발된 사료첨가제(건조혈분)의 육계사양 결과 건조혈분을 육계사료에 0.5%∼1.0% 첨가 급여시 총 증체량은 4.0%∼9.0%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닭고기의 보수력 향상,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및 무기물(Ca, P, K) 함량이 증가하고, 몸에 좋 은 불포화지방산 함량 증가 등 닭고기의 영양과 질감이 크게 개선돼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닭 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사료첨가제인 건조혈분의 상품화는 공동연구에 참여한 맥섬석지엠(주)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곽성근 대표이사는 “개발된 사료첨가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미 대만,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4개국으로부터 연간 200∼300톤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는 상태”라면서“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보고(2013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축장의 부산물로 나오는 가축혈액은 약 11만 톤(돼지 9만톤, 소 2만톤)에이르며, 이 중에 식용(소 혈액) 및 혈분 비료 등으로 약 5만 톤은 사용하고 있다. 남은 6만 톤은 일반 도축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으며, 톤당 처리비용이 41만 원으로 연간 약 250억이 소요되고 있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김석환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가축의 혈액을 저렴하게 사료첨가제로 재활용하게 되면 도축장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환경오염 방지효과로 도축장 운영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획득까지도 가능해 이른바 ‘일석삼조’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연구소는 현장 접목형 신기술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경주시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과 역세권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도 904호선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로(광명~화천간) 확·포장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일 경주시 선도동 주민센터에서 이동호 도의원, 경주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화천간 확‧포장공사’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80억 원이 투자되는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는 경주시 광명동에서 건천읍 화천리 1.6㎞구간을 폭16.5m(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편입 토지 보상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KTX진입로(광명~화천간도로)는 KTX신경주역 및 역세권 복합단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904호선의 도로로서 노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KTX 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신경주(KTX)역세권 개발사업과 양성자가속기 배후단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7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북청년 희망 UP! 범도민 결의대회’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
경북도교육청은 6일 ‘2016년 교원 행정업무 경감 계획’을 발표하고 교원들의 행정업무 줄이기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일선 학교 교원이 부담을 느끼는 공문서 감축 및 각종 사업, 회의, 행사를 줄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학교 발송 공문서 10% 감축하는 목표제를 전격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매주 수요일을 ‘학교 공문 없는 날’로 지정해 하루만이라도 공문서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또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학교 업무 다이어트 정책제안제이 시행되며, 관행적 행사 등 불필요한 사업 및 회의를 축소하고, 각종 보고 절차 및 서식을 간소화 시킨다. 학교는 결재 단계를 줄이고 교무행정사 역할 강화를 통한 교무지원팀을 활성화한다. 특히 교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업무 경감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의지를 평가하는 등 교원행정업무 경감추진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밖에 업무경감 실적 평가제, 찾아가는 컨설팅, T/F팀 활성화, 자체 만족도 조사 등으로 실효성 있는 업무 경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협의는 지난해 9월 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사전협의회와 실무교섭 5차례를 거쳐 15개조 28개항에 대해 합의한 내용이다. 합의서에는 교장 중임시 제출서류 간소화, 예산 범위 내에서 연수 경비 지원(13만 원 상한), 유치원·보건·영양교사 근무여건 개선 노력 등 교원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기진작 방안이 담겼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에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학교현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명품! 경북교육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