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신규임도 107㎞(간선임도 75㎞, 작업임도 32㎞), 기존임도 56㎞에 대한 구조개량 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도는 앞서 올해 전국 최고 사업비를 확보하고 조기착수를 위한 사전설계를 지난해 12월 완료한 바 있다. 임도는 목재생산에 대비한 산림관리 목적으로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일정한 구조와 규격을 갖춘 도로다. 간선임도와 작업임도를 비롯해 휴양, 문화, 교육 등 이용도에 따른 테마임도로 구분된다.간선임도는 제4차 임도설치계획(2016~2020년)에 반영된 예정노선 중 타당성평가에 적합하고 산림경영계획이 수립된 산림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산주가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대체노선을 선정해 이월사업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작업임도는 대 규모의 숲가꾸기 대상지 등 목재생산 집중지역에 우선 반영하고, 재해 위험이 높은 기설임도의 구조개량사업은 6월말 이전에 완료해 집중호우로부터 임도를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연중 임도관리원(80명) 및 모니터요원(44명)을 배치해 상시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 노선에서 지역 주민설명회 열어 부분적 이견 발생 시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견고한 임도 시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산림의 다원적 기능이 두드러지면서 임도는 임업경영뿐만 아니라, 산림의 재산 증대에도 중대한 관계가 있다”며 “산주들의 토지사용 동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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