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의 가치가 인정돼 세계 유네스코에 등제된 경주시 안강읍 강동들의 그 아늑한 산자락에 고요하게 자리 잡은 강동 민속마을. 때로는 켜켜이 쌓인 마음의 먼지를 말끔히 털어내지 못해 답답할 때면 나는 항상 이곳을 찾는다. 꼭히 눈길 끌만한 것이 있어서도 아닌데도..
방폐장특별법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후 한수원)이 2010년 7월까지 경주시로 이전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은 한수원은 다시 2014년 말까지 한수원을 경주시로 이전하기로 경주시와 지식경제부 간에 양해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31일 최근 서울 아이파크 대..
각 지자체마다 그 지역을 널리 알려 지역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구나 전국적인 행사일 경우에는 유치 경쟁도 치열하게 내달린다. 더구나 전국체전이라면, 어느 지자체든 구미를 당길 것이다. 이를수록 지자체 간에 빈틈이 없는 계획을 세워 ..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져 화재예방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왔다. 혹시 ‘방화관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진다. ‘방화관리’ 란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만일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 피해를 최소화..
“공직자에 대한 잣대를 엄격히 하는 게 우리 사회를 공정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다”지난해 12월 28일 국민권익위원회 2012년 새해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달성하는 등 한국의 국격이 높아졌지만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
4월 총선과 12월 대선 양대 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떠나 정치권은 소요 재원(財源)없는 복지정책은 물론 대책 없는 정책을 양산 하듯이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멈춤 없이 성장해야하는 경제가 제자리 뛰기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가운데 주..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다. 그리고 가족 간의 화목도 주부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이 가정에서의 역할이 이만큼 중요하다. 뿐더러 여성의 사회적인 진출이 이제는 남성을 앞지르고 있다. 이도 여성의 사회적인 중요성을 웅변한다. 그러니 여성이 하기 ..
포항시가 추진한 시민들의 행복프로젝트가 당초에 예상하지 못했던 갖가지 암초에 부딪쳐, 과연 이게 앞으로 시민들의 행복프로제트가 완성될 것인가에 대한 각가지 걸림돌이 암초와 같이 가로막고 있다. 당초의 계획은 영일만항 및 산업단지 개발, 경제자유구역 조성..
최근 포항시에 생계형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차량 자체를 훔치는 게 아니고, 타이어와 휠을 훔치고 있다. 바퀴가 있는 네 곳에다 벽돌을 3장씩 받쳐놓고서 바퀴와 휠을 빼내가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일 밤 12께 포항시 북구 정성동 ..
최근 정부가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전면 학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등록금 카드 납부가 대학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구ㆍ경북권의 대학들 중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한 대학은 전체 대학들 중에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파로 집집마다 전기ㆍ가스를 이용한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화재가 늘고 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전ㆍ가스 차단기가 정상작동 하는지, 가스기구 밸브ㆍ배관에서 가스누출은 없는지, 보일러실 배기구가 꺾이거나 틈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우리는 봄의 길목에서 느닷없이 닥치는 추위를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라고 쉽게 정의하고 말하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유심히 바라다보면 꾸준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계절을 만들어가는 자연의 지혜와 이치가 베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봄은 그저 ..
대구경북연구원 곽종무 지식서비스 산업팀장은 지난 27일 ‘대경CEO Briefing’ 331호에 ‘지역 특성 상품 유통 공급체인망 구축으로 상생협력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농특산물, 축제, 자연 및 문화관광의 보고이다. 또 실라리..
경북도가 지난 27일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안은 ‘창조ㆍ연대ㆍ녹색의 새 경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장기비전으로는 창조와 연대 그리고 녹색의 새 경북이라는 기치 아래 튼튼하고 희망이 넘치는 녹색 산업경제, 활력이 넘치고 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의 고조와 휴대전화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119신고 추이도 변해가고 있다. 10여 년 전 에는 일반전화와 공중전화에 의한 신고가 보편적이었으며, 그에 따른 에피소드도 많았다. “중앙동 로타리 00약국 앞 공중전화박스 앞 00사고 출동” 이러는..
“청탁이냐 부탁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최근 우리사회가 점점 투명해지면서 청탁과 부탁 사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탁의 개념과 범위를 정리한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부패예방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놓은 ‘청탁행위 대응매뉴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로보카폴리를 모르는 가정이 없을 것이다. 최근 뽀로로를 갓 벗어난 우리집 아이는 로보카폴리 삼매경에 빠져있다. 여전히 분홍색을 좋아하는 분홍공주지만 치마만 고집하던 4살 어린 여자아이가 최근에는 바지도 곧잘 입는..
지난 해든가 어느 척추장애인의 시집 출판기념회의 기사를 읽고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내 마음에 아직도 선해 잊혀지지 않고 있다. 복지시대를 맞아 소외계층의 아픔이 하도 절절해 복지의 실태를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기사내용을 인용해 소게하고자 한다. “아픈 몸..
학생 수가 미래지향형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학교도 비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탓에 복식수업을 하거나 비전공 교사 운영이 불가피했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자체 통폐합 기준을 재검토해 교육과학기술부 기준에 따라 학생 수 60명 ..
포항시가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단위 야적장 허가를 내주었다. 그리고 이 지역에는 하천부지와 도로 용지로 지정된 국유지를 폐기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포항시가 일시점용이라는 이유로 야적장 용도로 사용하도록 개발 허가를 해주었다.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