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마다 그 지역을 널리 알려 지역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구나 전국적인 행사일 경우에는 유치 경쟁도 치열하게 내달린다. 더구나 전국체전이라면, 어느 지자체든 구미를 당길 것이다. 이를수록 지자체 간에 빈틈이 없는 계획을 세워 유치에 온 행정력을 다 쏟을 것이다.
오는 2016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 포항시 박승호 시장은 포항시 체육 관계자 30명을 대동하고 서울로 유치 열기를 전하기 위해 갔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위원회’에서 20명의 전국체전위원회을 상대로 동영상, PPT(발표 자료), 질의 답변 등에 직접 보고자로 나선다.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18~19일 양일 간 개최 도시 현지 실사에서 전국체전 유치를 보다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행은 그때의 유치 의사를 더욱 확실하게 굳히기 위해서 박승호 시장이 직접나선 것이다. 포항시의 체육 명성을 알리기 위한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시민들은 직접 느낄 수가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포항시민들은 박승호 시장에게 한층 더 믿음을 더하게 했다. 이 믿음이 전국체전위원회에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포항시가 이번 발표회에서 지난 2010년부터 ‘스포츠아카데미 7330’을 통해 전 시민들이 한 종목 이상씩의 스포츠를 즐길 수가 있는 체육 인프라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차러낸 경험을 내세울 예정이다.
지난해 포항시를 방문한 현지 실사단장인 배순학 위원장은 대회 유치를 위한 포항시민적인 열기가 높았다. 또 지난 1985년 전국소년체전 때에 보여준 포항시의 치밀한 준비와 친절에 감동했다. 그리고 세련된 진행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여, 포항유치 성공 예감을 주었다. 이번의 전국체전위원회 보고는 위원회 평가 후에 이사회에 통보된다.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유치 도시는 오는 7일에 열리는 제9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포항시 정봉영 체육지원과장은 단체장이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박승호 시장은 88올림픽조직위에서 일한 실전 경험도 있기에 유치가 확실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 정도이면, 전국체전 유치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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