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곽종무 지식서비스 산업팀장은 지난 27일 ‘대경CEO Briefing’ 331호에 ‘지역 특성 상품 유통 공급체인망 구축으로 상생협력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농특산물, 축제, 자연 및 문화관광의 보고이다. 또 실라리안으로 대표되는 우수 중소기업 특화 상품이 있다. 대구지역에는 도심관광 자원과 축제, 공연 등 유ㆍ무형 관광자원, 쉬메릭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특화 상품이 있다. 그럼에도 유통 기업, 전통시장 등에서 지역 공동브랜드 유통 비중이 낮다. 민간 차원에서도 공동브랜드 개발도 미흡하다. 또한 지역 유통업계의 문제점으로는 상호 견제로 인하여 협력 기회가 상실했다. 상생 협력에 대한 사례와 노하우 부족, 공동사업 및 공동브랜드 활용저조, 자체 경영혁신 능력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원격 판매, 대형유통 기업 출점 증가 등으로 지역 유통 기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비중이 하락하고 있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모두 열거한 것이다. 곽 팀장의 대안을 보면, 특화 상품 공급체인망을 구축하면 물류비용을 절감해, 물가 안정을 가져온다. 대형이나 소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간 상생 협력을 한다면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다. ‘대형 유통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소매 유통업자, 특화 상품 생산업자 간에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상생협력기금 조성이다. 대형유통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만약에 상생협력기금만 조성하여, 상호 보완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면, 위에서 지적한 것들을 일시에 해결될 수가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을 서야 한다. 행정력으로 상생협력기금을 독려하는 것만으로 중소상인과 대형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가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 당국이 나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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