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7일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안은 ‘창조ㆍ연대ㆍ녹색의 새 경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장기비전으로는 창조와 연대 그리고 녹색의 새 경북이라는 기치 아래 튼튼하고 희망이 넘치는 녹색 산업경제,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 균형발전,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그린 청정환경, 소통하고 신뢰하는 교류ㆍ협력 등이다. 지역별 공간권역으로 북부 자원권은 행정업무, 문화웰빙, 청정농업, 건강, 동해안권은 과학기술, 에너지산업, 역사문화, 해양관광권, 서부 내륙권은 IT용합복합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녹색산업, 남부도시권은 인재개발, R&D사업, 의료, 문화사업 등이 중점 거론되었다. 경북도가 이 모든 것을 추진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보다 낫은 삶을 위한 방대한 비전이라고 평가한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경제가 활력에 넘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과학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과학기술은 삶의 질을 더 높인다. 또 문화는 새로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녹색은 당대가 추구하여 이룩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 그리고 미래는 IT시대이다. 이를 두고서는 결코 앞으로의 경제나 일자리 창출도 우리가 바라는 만큼 성취가 될 수가 없다. 이렇게 볼 때에 경북도의 장기비전은 반드시 성취로 가야만 한다. 이제 성취로 가기 위한 첫 발을 뗀 셈이다. 첫 발이 이미 목표를 향한 큰 발자국을 놓았다고 본다. 이번의 공청회는 국토관리법에 의거하여 지난해 1월 제4차 국토 종합계획 수정계획(2001~2020)이 수립되었다. 이 수정은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와 지역 간 불균형, 기후 변화,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청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것들이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시ㆍ군 계획 등 하위 계획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이 책임 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경북도와 함께 기획단을 구성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부터 남부, 중부, 북부 등 권역별 전문가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순회 간담회 등을 가졌다. 오는 2월에 최종 보고회가 예정되었다. 이어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최종안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종합 계획 수립에 도와 23개 시ㆍ군이 함께 고민하여 장기 비전을 제시한 것들을 유기적으로 소통함으로써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어 2012년 도정 방향과 역점 추진 과제를 시ㆍ군과 공유하여 사업 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자고 역설했다. 문제도 현장에 있다. 그리고 그 정답도 역시 현장에 있다. 현장을 떠나서는 그 어떤 문제 풀이나 해결책이 없다고 볼 때에 현장과의 소통과 대화 제의는 참으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현장ㆍ소통ㆍ대화’가 열린 자리에 실ㆍ국장, 과장 및 23개 시ㆍ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일반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일방향 식이 아닌,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경북도의 장기비전을 유감없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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