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은척에 가면 성주봉과 칠봉산과 은자산이 솥발처럼 마주보고 있다.
성주 칠봉과 함께 자연히 은자산에 얽힌 은척의 전설이 떠오른다.
은자를 갖다 대면 죽은자가 살아나고 병자를 치유하며 전쟁에 나가면 백전백승하는 신기로써 은자산에 숨겨뒀다는 전설이다...
김용묵 기자 : 2024년 03월 10일
지난 11월 김포시에서 10대 자녀를 자동차에 태우고 음주운전 역주행을 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있었고, 2022년 10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돼서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은퇴한 축구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을 우리사회에서 영원히..
김용묵 기자 : 2023년 12월 11일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공사 현장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1823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288명(사망20명, 부상 268명)이다...
전차진 기자 : 2023년 12월 07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의하여 각 기관이 추진한 정책에 대하여 매년 평가를 받는다. 정책 운영의 능률성과 효과성,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국무총리가 기관의 주요 사업이나 현안 시..
성낙성 기자 : 2023년 11월 29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고녕(古寧)가야'에 대해서 물어보면 헷갈린다는 반응이 많다.
고녕가야는 지금의 상주·함창·문경에 있던 6가야 중의 하나인데 고령(高靈)의 '대가야'와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녕가야가 사라지다시피 한 것은 고령의 대가야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
김용묵 기자 : 2023년 11월 16일
가을이 지나고 지난 8일 ‘입동’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찬 바람이 옷깃을 스며들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지역 주택난방시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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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묵 기자 : 2023년 11월 15일
지난 주말 부용대 화천서원 추계향사 휴식 중인 저녁 7시에 선유줄불놀이를 못 본 제관들이 있어서 백사장에 함께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하회마을 안에는 만차가 되어 강 건너 부용대 백사장으로 몰려온 관광객이 어둠 속에 수백 명이나 모여 있었다. 서풍이 불면 불꽃이 날아 올 수도 있는데 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10월 30일
가을이 익어가는 시기,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앞두고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아침의 짙은 안개가 도로에 깔려 출근길을 방해하고 퇴근도 하기 전에 어둠이 밀려오고 있다.
큰 기온차와 안개, 통행량의 증가는 자칫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김용묵 기자 : 2023년 10월 17일
고려시대에는 귀족들이 제사를 지냈으나 조선시대에는 백성들도 3대까지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유교가 번성하면서 문중이나 권력을 과시하듯 4대 봉사로 늘리고 제물도 층층이 쌓아 올리면서 허례허식이 만연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가지각색의 ‘가가예문’이란 불명예를 가져온..
박동수 기자 : 2023년 10월 03일
지난 7월 전국적인 장마와 겹쳐 충청도와 경북북부지역 등 곳곳에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나던 때였다. 포항에서도 많은 비가 오고 있어 포항해양경찰서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면 바로 지원할 계획으로 보유하고 있는 배수펌프를 경찰서 창고에 준비해뒀다. 밤 늦은 시각 포항 남구 칠성천이 범람하여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9월 26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 지나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秋夕)이 다가온다.
올해는 유난히 산불과 장마,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많았던 해로 9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황금의 벼 이삭이 여물어가고 사과, 배 같은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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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묵 기자 : 2023년 09월 25일
“도와주세요~ 사람이 빠졌어요”
누군가 빠르게 달려가 순식간에 바다를 향해 뛰어든다. 힘차게 팔을 저어가 바닷물에 잠겨 꺼져가는 생명을 뭍으로 데리고 나온다. 가빠진 호흡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의식 없이 축 늘어진 이의 가슴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넷... 제..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