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고 입동(立冬)을 거치면서 요즘 아침이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짙은 안개가 도로에 끼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강과 바다,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은 아침 안개가 더욱 많이 발생해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서해 영종대교 106중 연쇄 추돌사고의 원인이 짙은 바다 안개임을 다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안개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지표면에 떠 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기온이 내려가면 더욱 발생하기 쉽다.    도로에서의 안개는 교통사고 특히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는데 고속도로 또는 터널, 다리위 근처라면 더욱 위험하다.    전방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운행을 하기 때문에 연쇄추돌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안개가 발생한 지역을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첫째,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에 따르면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이내라면 최고 제한속도의 50%까지 감속해야 한다.    둘째, 도로 주행 중 안개를 만나면 안개등이나 전조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다만 상향등은 안개속에서 난반사를 일으켜 전방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 때문에 조작하면 안 된다.    셋째, 전방과 좌우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시선이 한 곳을 오래 보면 속도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좌우에서 끼어드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넷째, 안개는 주로 기온이 내려갈 때 발생하는데 차량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면 유리에 김이 서리는 현상이 발생해 시야를 방해하기에 이때에는 차량 내 에어컨을 앞 유리 방향으로 틀어 내부 온도를 낮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안전속도의 운행이 필요한데 안전속도는 그 상황에 맞는 속도를 말하므로 법정속도를 준수하되 상황에 따른 속도와 감속운행이 필요하다. 자연현상의 하나인 안개는 도로교통에 있어서는 최악이 될 수 있다.  안개지역과 터널을 지날 때는 더욱 속도를 낮추고 비상등을 켜며 전조등을 켜서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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