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 지나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秋夕)이 다가온다.  올해는 유난히 산불과 장마,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많았던 해로 9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황금의 벼 이삭이 여물어가고 사과, 배 같은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익어가고 있다.    추석을 전후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나 도로는 평소보다 더 혼잡해지고 교통사고가 증가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보다 연휴 기간 직전에 사고가 증가하고 연휴가 시작되면 오히려 사고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대구 경북의 음주 운전사고가 타지역보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경계해야 한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8∼22)간 전국 추석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27건, 연휴 2일전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745건으로 약 1.7배 더 높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을 포함해 동승자가 많아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피해자도 증가하므로 일반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제사에 따른 음복주와 친구, 친지를 만나서 한잔하는 경향이 많은데 음주는 가능하지만 운전은 안 된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제사를 모시고 나면 자동차를 운전해 친지, 여행지 방문하는데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이 많아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자주 들러 충분히 휴식을 해 주고 운전자를 바꿔 운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고속도로에서는 전방뿐 아니라 좌우도 충분히 살펴야 한다.    넷째, 도로에서는 지정차로 위반은 금물(禁物)이며 상대 차보다 낮은 속도로 운행할 때는 차로를 양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추석을 보내기 전 자동차 일반 점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북경찰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지역마다 재래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허용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6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만끽하고 부모님과 친지 어르신을 찾아 고향의 정을 만끽하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 운전임을 잊지 말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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