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에서 청소와 주차 등의 일을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민들레분회는 20일 “조합원 93%가 파업에 찬성해 오는 24일까지 용역 측과 합의점을 찾지못한다면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병원 비정규직 노조는 용역근로자에 대한 시중노임단가 적용, 탈의실과 휴게실 마련, 식대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병원 측은 시중노임단가적용에 있어 주휴수당을 제외하고 임금을 설계해 정부 지침을 교묘하게 어기면서 시급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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