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영일만3산업단지 일대를 대한민국 실증로봇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6월 준공한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로봇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로봇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7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실증시험센터 구축을 통한 로봇기술 및 제품의 상용화 기반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로봇산업을 시 역점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지곡 테크노밸리 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R&D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펼쳐진 포항 뱃머리마을 국화잔치가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뱃머리꽃밭은 포항시가 지난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이번 축제에는 1만8천450㎡면적에 금방울, 버닝볼, 은방울, 대신 등 11개품종 10만여 본의 화단 국화와 화분국화 500여점, 2동 전시관에 300여점의 분재국, 현애국, 작품국화 등 다양한 국화가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밤에도 구경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를 설치했으며 오뚜기·나비·하트모양 등 작품국화 포토존 7곳과 액자 포토존 2곳을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국화잔치 특별행사기간인 지난달 28~29일에는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판매, 국화차 및 가양주 시음회, 먹거리장터, 곤충 전시 및 시식회와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자선음악회, 또한 제기차기, 투어 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장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특히 쌀소비 확대를 위한 오븐기로 직접 빵을 굽는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장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이외에도 뱃머리꽃밭은 기반조성 단계에서부터 모종심기, 잡초제거, 시비 등의 전 과정이 지역의 어려운 어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민생경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돼 지역민의 일자리창출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포항 형산강의 생태복원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물환경학회가 주관하며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형산강 생태복원 수은전문가 국제포럼이 6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수은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관련기관,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미국 텍사스공대 대니 라이블 교수는 준설보다는 원위치 안정화 처리가 더 경제적이고 과학적,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으며 일본 국립미나마타재난연구소 아키토 마츠야마 박사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중금속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안마련과 수은함유 폐기물의 종류, 관리방안, 발생량, 적정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상민 포항시의원은 형산강 퇴적오염물의 관리지침 마련과 오염원인자 조사 대책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김성수 박사는 영일만의 총수은 검사결과 포항신항은 주의기준에 근접하고, 나머지 부분은 주의기준보다 현저히 낮음 수준으로 2019년 시범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가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중금속 오염도 개황조사와 오염원인을 파악, 공단완충저류시설의 설치, 분류식 하수관거 설비 등을 서두르고 있으나 자체 대책만으로는 행·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준설정화에 수백억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예상되므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형산강과 구무천의 오염은 퇴적토의 준설과 토양 정화방법 외에 원위치 안정화 공법을 추가로 검토해 생태복원이 이뤄져야 하고 예산의 확보와 정밀조사 이전에 중금속의 안정화를 위해 활성탄, 제올라이트 등 흡착력이 우수한 제제를 살포해 안정화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원인자 추적조사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고 중금속 동위원소분석, 등 모든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참석자의 중론이었다.
이번주 목요일 영상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와 공연을 잇따라 관람할 수 있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9일 오전 11시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라이브를, 오후 1시 30분과 7시에는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을 잇따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먼저 10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라이브는 Symphonic Poem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홍석원 씨가 지휘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피아노 선수정 씨, 바이올린 김계희 씨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6일 명도학교 강당에서 교통약자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걷는 방법, 무단횡단 하지않기, 안전띠 메기 등 교통안전에 대해 만화와 퀴즈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운동장에서 경찰관과 함께 교통안전을 직접 몸에 익히는 횡단보도 걷기 실습체험을 하여 명도학교 학생과 교직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관이 직접 교통안전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횡단보도 걷기 실습체험까지 하니 아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다 이해한 것 같다"며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18명이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한동대는 지난 2월 14명에 이어 7월 18명까지 올해에만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2002년 로스쿨을 설립한 뒤 미국 17개 주에서 369명의 변호사가 나왔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상석, 김일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복지 허브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읍면동 복지 허브화 선도지역인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협의체 위원 및 담당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한 이번 선진지 견학은 동(洞) 복지 허브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호1동의 협의체 민·관 협력 활성화 사업 및 지역복지특화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 4일 오천읍 냉천 일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체험으로 즐기면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심폐소생술 실습, 물소화기 및 소방차 종이접기 체험,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학수 예방안전과장은 “가족 단위 안전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소방안전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면장 이상배)는 3일 동해면민복지회관 강당에서 7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문화체험 활동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영화관람과 자원봉사자들의 문화공연, 식사대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은 “매일 출근하는 일이 정말 감사했는데 이렇게 영화도 보여주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줘서 정말 즐거웠다” 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배 동해면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동해면의 모든 곳을 내 집처럼 관리해 주시느라 수고하신 어르신들이 오늘만큼은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소재 A공장 내 석탄재 저장 사일로가 붕괴 조짐을 보이며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되고 있다. 지난 3일 밤 8시께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석탄재를 저장하는 A공장 사일로 1기가 기울어 일부 파손돼 붕괴 조짐까지 보이며, 대량의 분진이 분출됐다. 이날 경주시에 따르면 2007년도에 제작된 35m 높이 1기의 사일로 내에는 1천3백 톤의 석탄재가 저장되어 있으며, 상단에서 20m 아래 지점이 파손돼 분진이 분출 중이다.
지난 4일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가 주최한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1천여명의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구룡포초등학교에서 봉수대까지 산행과 봉수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산행 코스 중간에 마련된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 감상과 봉수대 정상에서는 간식과 기념품 등을 제공 받으며, 문화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이어 갔다. 달빛산행축제를 주최한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 연규식 위원장은 “달빛산행 축제를 통해 구룡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목장성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펼친다. 1인당 2점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필름, 디지털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심사 발표는 오는 20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이었던 말 목장성에서 구룡포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마련된 가을산행과 동해밤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룡포의 대표적인 축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생리 용품’, ‘점퍼 · 재킷류’ 관련 상담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상담은 6만 7,301건으로 전년동월(61,644건)대비 9.2%(5,657건) 증가, 전월(74,912건)대비 10.2%(7,611건) 감소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증가율 상위 품목은 ‘생리용품’(5,766.7%), ‘스포츠시설이용’(57.5%), ‘호텔’(57.5%), ‘모바일게임서비스’(50.3%), ‘전기진공청소기’(47.8%)등의 순이며,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점퍼·재킷류’ (41.4%), ‘침대’(35.6%), ‘피부과’(22.9%), ‘예식서비스’(19.2%), ‘생리용품’(17.1%)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리용품 위해성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생리용품’ 상담은 전년동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여행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스포츠시설이용’, ‘호텔’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가을철을 맞아 ‘점퍼·재킷류’, ‘예식서비스’, ‘침대’ 등의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342건), ‘이동전화서비스’(1,96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91건), ‘국외여행’(1,247건), ‘초고속인터넷’(1,209건) 등 순이다. 소비자의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6만 1,810건 중 10대 이하는 휴대폰·스마트폰,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대·40대·5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60대 이상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2만 0,041건(32.4%)으로 가장 많고, ‘40대’(1만6,537건, 26.8%), ‘50대’(1만1,164건, 18.1%), ‘20대’(8,026건, 1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포항시 대이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김인숙)는 3일 대잠사거리에서 기초질서 운동의 일환으로 교통질서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김인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기초질서와 교통질서지키기 등 시민의식 성숙을 위한 각종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더욱 살기 좋은 포항시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류창식)은 3일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천문·기상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연수는 천체관측과 기상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쉽고 흥미 있게 천문학과 기상학을 지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24회째 맞는 연수는 초·중등 과학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태양 관측과 700mm 대형 반사망원경 관측, 천체투영실 관람, 별자리 설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강의식 강연보다는 포항기상대와 보현산천문대를 방문해 체험 위주와 90mm 교육용 망원경을 직접 조립해 스스로 달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현장에서 망원경을 직접 다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류창식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과학교사들이 구름, 달, 별에 친근하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봉식)가 지난 3일 대만 자이시(Chiayi City)베이신 중학교(Pei Shin Junior High Shcool)을 방문해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학교가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학교를 방문한 베이신 중학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최봉식 교장을 인솔단장으로 교사 3명, 2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베이신 중학교를 방문해 첫날 베이신 중학교의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자이시의 명물인 아리산(Ali Mountain)으로의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이날 약 2시간의 산행 후 대만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대만의 홈스테이 가정으로 각각 이동해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베이신 중학교 내의 메이커 센터에서 창의력 증진 수업을 체험하고 이후 환영식 및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서 포항이동중학생들은 탈춤공연 및 K-pop 댄스 공연을 준비해 자리를 빛내고, 이동중학교 방문단 학생들이 만든 탈을 대만 학생들에게 선물로 기증했다. 아울러 양 학교는 이번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다져 나아가기로 했다. 한편 최봉식 포항이동중학교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열린 마음을 갖고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추진해 나아 갈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11월 한 달을 ‘품질의 달’로 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품질 혁신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을 ‘품질의 달’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품질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장 설비점검과 개선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장별로 품질에 직결되는 설비를 총 점검하고 있으며, 설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설비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올 한해 설비로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줄이고 설비 성능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 비중을 높이고 품질부적합률과 클레임률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자 포항제철소는 품질개선 사례를 공장 곳곳에 전시해 임직원의 품질 마인드를 제고하고, 부서와 공장별로 자체 품질혁신 활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선재부에선 교대근무자 출퇴근 시간에 맞춰 공장사무실과 락커룸 입구에서 WP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표준준수와 품질불량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오는 11월 20일에는 설비고도화 활동으로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과 공장, 외주파트너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다양한 품질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제철소 전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지속적인 설비고도화 활동 △표준준수 및 표준화 △World Top 품질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매년 품질의 달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지난 3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DGs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UN에서 채택했다. 분야는 지구촌 빈곤, 교육 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총 17개이다. SDGs 인증은 해당 정부, NGO, 기업 등이 UN SDGs 홈페이지에서 등재 신청하면, UN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특히 ‘SMART’ 인증은 등재 사례 중 ▲Specific(구체성) ▲Measurable(측정가능) ▲Achiveable(달성가능) ▲Resource-based(명확한 인적·물적 자원) ▲Time-based deliverables(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총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사례에 부여한다. 포스코는 지난 9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 지원 SDGs 한국협회를 통해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 신청했으며, UN 지속가능개발부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 사업 진출 국가와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해 UN SDGs 등재를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 SDGs 공식 홈페이지에 상설 게시되며, UN의 주요 위원회 등 장관급 회의에서 SDGs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UN의 공식 문서로 영구히 남고 UN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현재 국내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 사업), 부강테크(물 정수 사업)에 이어 포스코가 세번째로 등재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의 우수 모델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UN에서도 인정해 준 것이다”며 “포스코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동안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미얀마,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위해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아라예술촌이 지난 3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주민 등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과메기문화관은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과메기를 홍보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연면적 5천71㎡의 4층 건물로 주요시설은 홍보관, 해양체험관, 해양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판매장,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관은 1년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했으며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다.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관장 송영희)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5년 10월 26일 개관해 지식의 둥지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는 포은중앙도서관이 자료 소장 중심도서관에서 이용자 접근 중심의 도서관으로 변모해가고 있는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포은중앙도서관의 개관과 함께 포항시는 6개의 시립도서관과 41개의 작은도서관, 5개의 스마트 작은도서관으로 기초 단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상주작가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7 도서관 상주작가지원 사업은 문학 분야의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에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할 작가 1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문학 수요자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