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류창식)은 3일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천문·기상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연수는 천체관측과 기상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쉽고 흥미 있게 천문학과 기상학을 지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24회째 맞는 연수는 초·중등 과학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태양 관측과 700mm 대형 반사망원경 관측, 천체투영실 관람, 별자리 설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연수는 강의식 강연보다는 포항기상대와 보현산천문대를 방문해 체험 위주와 90mm 교육용 망원경을 직접 조립해 스스로 달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현장에서 망원경을 직접 다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류창식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과학교사들이 구름, 달, 별에 친근하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