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가 주최한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1천여명의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는 구룡포초등학교에서 봉수대까지 산행과 봉수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산행 코스 중간에 마련된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 감상과 봉수대 정상에서는 간식과 기념품 등을 제공 받으며, 문화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이어 갔다. 달빛산행축제를 주최한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 연규식 위원장은 “달빛산행 축제를 통해 구룡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목장성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한편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펼친다. 1인당 2점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필름, 디지털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작품심사 발표는 오는 20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이었던 말 목장성에서 구룡포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마련된 가을산행과 동해밤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룡포의 대표적인 축제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