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펼쳐진 포항 뱃머리마을 국화잔치가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뱃머리꽃밭은 포항시가 지난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이번 축제에는 1만8천450㎡면적에 금방울, 버닝볼, 은방울, 대신 등 11개품종 10만여 본의 화단 국화와 화분국화 500여점, 2동 전시관에 300여점의 분재국, 현애국, 작품국화 등 다양한 국화가 전시됐다.특히 올해는 밤에도 구경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를 설치했으며 오뚜기·나비·하트모양 등 작품국화 포토존 7곳과 액자 포토존 2곳을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국화잔치 특별행사기간인 지난달 28~29일에는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판매, 국화차 및 가양주 시음회, 먹거리장터, 곤충 전시 및 시식회와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자선음악회, 또한 제기차기, 투어 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장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특히 쌀소비 확대를 위한 오븐기로 직접 빵을 굽는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장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이외에도 뱃머리꽃밭은 기반조성 단계에서부터 모종심기, 잡초제거, 시비 등의 전 과정이 지역의 어려운 어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민생경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돼 지역민의 일자리창출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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