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 영상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와 공연을 잇따라 관람할 수 있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9일 오전 11시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라이브를, 오후 1시 30분과 7시에는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을 잇따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먼저 10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라이브는 Symphonic Poem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홍석원 씨가 지휘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피아노 선수정 씨, 바이올린 김계희 씨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번 공연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리스트의 교향시 제3번 전주곡,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제1악장과 햄릿 서곡 등의 연주곡들로 이뤄진다.이어 11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연극 보물섬은 예술의전당이 지난 2016년 가족극의 보편적인 어른보다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진 프레임에서 벗어나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연극 보물섬은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을 바탕으로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을 짜릿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공연 관계자는 "이대웅 연출가는 연극 보물섬의 항해를 지휘하며 작품을 빈티지 콘셉트로 재구성해 오래되어도 가치 있는 것, 오래되어도 새로운 것의 진가를 느낄 수 있도록 시공간을 연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영상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