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상주작가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7 도서관 상주작가지원 사업은 문학 분야의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에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할 작가 1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문학 수요자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이며 전국 공공도서관 중 교육청소속 도서관 4개관, 지자체소속 도서관 27개관, 사립 도서관 2개관으로 총 33개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관은 월200만원 상당의 인건비, 연200만원 내 문학프로그램 홍보비 및 운영비, 연간 2회 이상의 워크숍을 지원받을 수 있다.포항시립도서관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인 채용 공고와 심사를 거쳐 상주작가를 채용했다. 또 `천천히 읽고 깊이 읽는 슬로우 리딩`, `한바닥 소설 쓰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난 3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펴 앞으로 `초등 독서 디베이트 교실` , `예술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영역 확대가 인문적 소양의 확대로 이어지도록 기대한다"며 "또한 문학가의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창작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인의 재능이 사회로 공유되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