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고객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대명역을 ‘정신건강테마역’으로 조성하는데 합의하고 지난 6일 현판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2014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하철역사에 생명존중 홍보 동영상 상영,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홍보 판넬 설치 등 시민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특히 이번 ‘정신건강테마역’ 조성은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대명역은 시민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의 역할을 하게 되며, 또한 현판식 기념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와 단체의 참여를 통해 월 2회 정도의 정기적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신건강테마역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대명역에 장소를 제공하고 설치는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맡아 조성했으며,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질환 정보관, 명상프로그램 체험코너, 포토존, 대구시 정신보건기관 및 서비스 정보코너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체험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정신건강 자가테스트를 위해 개발한 ‘마음똑똑’ 앱(APP)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와 자살예방홍보 동영상 상영 코너도 선보인다. 이처럼 정신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정신건강테마역’은 지하철 이용고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번쯤 찾아볼만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규모 6조 9천100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조 1천427억 원(전년대비 9.7% 증가), 특별회계는 1조 7천673억 원(전년대비 18.8% 증가)으로 2015년 당초예산 대비 7천340억 원(증 11.9%)이 증가했다. 대구시는 민선6기의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역할을 뒷받침하고 ‘강한대구, 아름다운 대구, 품격 있는 대구’ 만들기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그동안 재정여건 등으로 미뤄뒀던 시민생활불편 해소 및 문화예산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재정여건은 일반회계 세입여건은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취득세 등의 지방세 증가로 2015년 당초예산 4조 6천888억 원 대비 9.7%(증4천539억 원)가 증가된 5조 1천427억 원 규모이다.
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의원(영주)은 자치구·시·군 분할 금지 원칙에 예외를 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법은 원칙적으로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해 다른 국회의원지역구에 포함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리맨더링(자의적 선거구획정)’을 방지..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대구 동구을)의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이 7일 오후 11시 1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 측이 8일 밝혔다. 유수호 전 의원은 제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향년 85세다.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1985년 민주정의당 대구 제1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3대·14대 총선에서 대구 중구에서 각각 민정당과 민자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국민당 최고위원과 자민련 대구중 지구당 위원장, 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포항과 경북 경제살리기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6년 예산안 부별심사에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우선 농림부에 “농업정책자금 금리(2.5%)가 시중금리(1%대)보다 높고 농업인들의 78.4%가 2.5%대의 높은 고정금리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금융부담감소와 경영여건개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2%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달서구청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달서보건소가 증축되어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조원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8일 달서주민의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달서보건소 증축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2015년 6월말 기준 인구수 60만7021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대구시 구·군 중 취약계층 보건복지수요가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돼 왔다. 또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만성질환의 지속적 증가 등 향후 공공보건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의료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신보건사업, 치매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보건소 증축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최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청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인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블루로드 일원에서 숲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덕국유림관리소와 영덕군청 합동으로 영덕 블루로드 주변 산림정화 운동과 더불어 산불예방 홍보 및 국민들의 산림보호 동참을 유도하는 ‘임(林자) 사랑해’ 운동을 병행 실시했다. 임(林)자란 우리 숲과 산을 아끼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은 후대가 누려야 할 재산으로 그들이 주인인 임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수많은 거대 SOC사업이 수행되었고, 많은 반대와 갈등 속에 진행되어 왔다. 국가발전의 젖줄이자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도 사업초기에 수많은 반대에 불구하고 지금은 1일 통행량 100만대 이상에 달하는 중요한 교통인프라로 발전했다. 당초 총 공사비 429억 7300만 원은 1967년 국가예산의 23.6%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한 규모였고, 1인당 국민총소득도 142달러에 아사자도 속출하던 시기였다. 더군다나 당시 등록 차량 대수가 10만대 남짓이었던 나라였다. “길을 닦아 도대체 누구보고 다니라는 거냐”, “부자들이 기생 태우고 놀러 다니는 꼴이나 보란 말이냐”는 거친 주장까지 나왔다. 두 전직대통령인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들도 반대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들도 “주택난 하나도 재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심각한 재정난에 어떻게 4년 만에 완공할 수 있는냐”는 등 반대여론도 만만찮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땅값상승과 개발은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결국은 온 국민 모두가 득을 보는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대한민국에게 건국 이래 최대의 기회를 갖게 해준 CDMA통신체계 추진사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이동통신 최고 리더로 꼽히는 삼성전자. 그러나 삼성전자도 처음부터 CDMA 도입을 환영했던 것은 아니다. 정부가 디지털 이동전화 도입을 결정할 무렵, 당시 삼성전자 J 전무는 정부 관계자를 구미로 은밀히 초청했다. “구미 철문을 두 번 열고 들어간, 당시 최고 보안이었던 삼성전자의 사업은 다름 아닌 아날로그 시스템 개발이었다”는 당시 정부 관계자의 증언이다. 교환기 개발에 이어 제2 무선호출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삼성전자는 통신산업의 가능성을 읽었고, 미국 아날로그 이동전화 벤처기업을 인수, 극비리에 시스템 개발에 이미 착수했던 것이다.
영덕 천지원전이 한창 사회적 화두이다. 오는 11월 11일과 12일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된 천지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급기야는 지역사회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제는 ‘원전’이란 단어에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원전..
사람이 살아가는데 전기에너지는 물, 공기 등과 같이 필수적인 요소가 된지 오래다.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주변 국가로부터 전력공급을 기대할 수 없는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원자력발전을 이용한 안정적인 전기에너지 공급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영덕 천지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 실행을 위한 원전 유치 반대단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의 반대 이유로 강조되고 있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해일이라는 자연재해와 원전관리자인 ‘도쿄전력’의 안일한 판단이라는 인재가 복합적으로 빚어낸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술적인 측면은 무시된 채 대안 없는 반핵, 반원전만 부르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부존자원이 전무하고 대체 에너지 기술이 취약한 우리의 여건으로서는 국가 기간산업 및 생활의 질을 흔들어 국가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 원전의 경우, 영리목적의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한 일본의 원전과 달리 공기업인 한수원에서 건설하고 운영하며 한전KPS에서 대부분의 정비를 수행하고 있어 안전규제 법령 및 기준들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기기계통 및 구조물의 재료, 설계, 제작, 시험, 검사 및 설치에 대한 상세한 기술사항도 원전 산업기술기준을 철저하게 적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다양한 형식의 원전을 운영하면서도 '고장'으로 인한 안전정지 발생 경우는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핵연료 손상이나 방사선 물질의 외부 누출은 없었다. 또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진, 전원상실, 침수, 중대사고 등에 대비하여 50개 이상의 신규 기술 및 대비책을 적용하였다. 또한, 영덕지역에 건설 예정인 신형원전 APR+는 UAE 수출 노형보다도 더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원전이다. 대형 항공기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자로건물, 보조건물 등 안전관련 구조물 외벽의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돌발적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설비를 4중화하고 물리적으로 4분면 격리설계를 강화했다.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최외근 www.kps.co.kr)은 정비 전문 인력과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춰 세계 발전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1982년 이라크 BSPS 화력 OH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이후 1998년 인도 GMR 디젤 발전소 O&M 수주로 본격적인 해외 O&M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완벽한 정비를 수행해 온 결과 아랍에미리트(UAE:United Arab Emirates)에서 한국형 APR1400원전의 시운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2014년도부터는 해외사업 매출액이 1천억 원을 돌파해 글로벌 발전정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구미여고와 구미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청각실 및 특별교실 증축공사와 생활관 증축공사에 대한 중간설계 심의회를 열었다. 구미여고의 경우 학생수 증가(1,259명 36학급)로 인해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학지도 및 다양한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실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각실 및 특별교실 증축에 나선 것이다. 증축 규모는 연면적 982㎡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ㆍ철골조 구조로 200석 규모의 시청각실과 특별교실 6실로 구성된다. 2016년 9월께 준공되면 교육과정 운용 및 학생지도의 내실화는 물론 학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고의 경우 재학생 1천310명 가운데 생활관을 이용하는 학생은 111명에 불과해 생활관 입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생활관 증축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53명 수용예정인 생활관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증축은 연면적 907㎡의 규모로 1층은 향후 급식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피로티 구조로 하고 2층은 멀티실ㆍ정보검색실, 3ㆍ4층은 생활실로 구성될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정보화의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는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중미에 위치한 과테말라 교육부 소속 선도교원 20명을 초청해 1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등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경북도교육청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과테말라 선도교원 154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의 우수한 ICT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한국소개, 경북 교육· 교육정보화 소개, 독도 특강, 한국문화 체험, ICT선도기관 방문 및 교육부 지원 프로그램인 콘텐츠활용중심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태원 행정지원국장은“선도교원 초청 연수가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미래 정보화를 이끌어 갈 과테말라 교원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8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하반기 특별교부세 총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영덕군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5억 원, 영양군 지방상수도 섬유막 여과기 설치를 위해 5억 원, 봉화군에는 면소골 도로확포장 사업 6억 원, 울진군 온정 외선미도로 정비를 위해서 6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그동안 영양지역은 호우 시 하천수의 탁수로 인해 정수장 정수처리후에도 탁수가 높아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었다.
경북도와 반크(단장 박기태)는 지난 7일 도청 강당에서 ‘제7기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국의 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해 독도 홍보와 미션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박기태 단장의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 특강과 반크 관계자들의 ‘한국 오류 발견 & 시정법’ ‘한국홍보 스토리텔링 기법’ 등에 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안지현(서울여대 2학년) 씨는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웹사이트에서 오류를 찾는 과정과 시정을 요청한 편지를 보낸 자신의 사례를 발표해 독도홍보대사로 나서는 신입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교육시키는가 하면, 세계 외교를 좌우하는 미국 정치인들을 움직여 일본의 제국주의 부활을 정당화하려고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반크는 청소년들이 독도와 동해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대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발대식 의의를 밝혔다.
경북도는 정부의 ‘시장격리 미곡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의 공공비축미곡 8만2천t 매입에 이어, 시장격리 미곡 4만 4천t을 오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방법과 매입가격 및 우선지급금은 기존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동일하며 전량 건조벼(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포대벼 40kg기준 특등품은 5만3천710 원, 1등품5만2천 원, 2등품 4만9천690 원, 3등품 4만4천230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의 공공비축미곡 8만 2천톤에 이어 시장격리 미곡 4만 4천t을 추가로 매입하면 농업인들의 쌀 판로 확대와 시중 쌀 값 안정 등 수확기 쌀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농업인들이 매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광역현안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권 시도지사(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 기현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제8회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영남권 시도지사는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 △영남권 관광 활성화 △사용후 핵연료 관리 부담금 자치단체지원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및 지방공무원 일부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 4개항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영남권경제산업 협력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영남권 창조경제전시회’를 연 1회 개최하고 센터별 우수 창업기업 제품 전시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영남권 창업네트워킹데이’를 상하반기 연 2회 열어 창업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2014년 광역선도사업이 2015년 경제협력권사업(70% 국비 지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방재정 어려움을 감안해 경제협력권사업 국비지원 비율을 90%로 확대 건의키로 했다. 영남권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국내외 관광객을 영남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영남권 도시간 연계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남권 관광상품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판촉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영남권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광역권 의료관광허브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자연공원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영남권 시도지사는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징수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의 일정 부분(30%)을 원전소재 및 인접 자치단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선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날로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위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방소비세 세율 현실화’와 ‘지방공무원 주요 직위의 직급 상향 조정’ 등의 현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오후 4시 LG이노텍 구미3공장에서 ‘테러 방호 및 화재ㆍ유독가스 대응’이라는 주제로 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5837부대 1대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에는 순찰차, 화학지휘차 등 21종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허동찬 도민안전실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산업시설 테러에 따른 화재 발생 및 유독가스 누출 상황을 가상하고 신속한 화재 진화 및 인명구조, 유독가스 차단, 긴급복구 작업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관별로 상황에 따른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공조도 이뤘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적 도발 또는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주민들의 안전 확보, 민관군경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체계적인 사태 수습을 위해 복합재난을 가상한 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지난 2011년 포항 대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경주 풍산안강공장, 2013년 김천 코오롱인더스트리, 2014년 안동 천연가스발전소에서 훈련을 가진 바 있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훈련 강평에서“반복된 똑같은 훈련은 당시는 따분하고 지루하지만 재난이 닥쳤을 때는 인간의 뇌를 움직이는 최상의 방법”이라며 “오늘 실시한 민방위 시범 종합훈련과 같이 반복된 훈련이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경북의 안전을 지킨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경북도 경제를 이끌어온 이인선 경제부지사가 5일 퇴임식을 갖고 도청을 떠났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투자유치, 과학기술분야 등 괄목할 업적 남겼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19조원 대의 기업투자를 이끌어 냈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 25만개를 만들었다.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1+1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켜 정부의 경제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또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탄소, 로봇, 3D프린팅, 물융합과 같은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한발 앞서 마련했으며 과학 분야에서도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출범, 과학벨트 연구단 최다 유치와 같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을 현실로 만들어 냈다. 또 종가음식과 고택을 창조경제와 접목시켜 새로운 6차 산업으로 육성시켰으며 경북의 전통문화를 다양한 디지털 문화콘텐츠로 생산해 내고,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문화의 위상을 세계 속에 높이는 데 앞장섰다.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여성정책관실 신설, 경북여성 시대 비전 마련,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출범, 전국 최고 수준의 다문화 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실적들을 남겼다. 그의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국비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에도 국비 11조원 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관용도지사 내외를 비롯해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신일희 계명대총장,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 남승인 대구교육대 총장, 김영식 금오공과대 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장주석 경운대 총장,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 경제단체 대표, 연구기관장, 도산하기관장, 문화예술계, 여성계,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이인선 부지사는 1959년 구미시에서 독립유공자(이준석 의사) 손녀로 태어나 대구의 경북여고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에게는 여성이라는 편견을 떨쳐내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면서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2007년 제2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원장으로 취임, 과학계 국책연구기관장 중 유일한 여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계명대 첫 여성부총장으로 대외협력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기술 투자 및 산업 연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과학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11년 11월 1일 전국 최초로 여성부지사로 취임해 4년간 경제부지사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는 등 여성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김관용 지사의 부름을 받아 웅도 경북의 경제부지사로서 후회 없이 일했던 지난 4년은 제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북경제를 지켜냈다는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지역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 갈이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대구경북 한·인도네시아협회 정기총회 참석차 경북도를 방문한 존 프라세 티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 교역과 투자확대 △ 국제관계 협력 △ 새마을운동 보급 등 한국과 인도네 시아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인도네시아는 최근 중국과 함께 2대 경제권으로 성장한 ASEAN 지역에 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국이자 리더로 최근 한국과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착실히 다 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가 일찍이 인도네시아와 문화·경제·학술 교류, 농업기술 전수 등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면서“특히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과 인도네시아 최고대학인 국립 가 자마다대학교의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 등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외교를 통 해 보다 성숙된 양국관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라세티오 대사는 “경북도의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지방자치 단체보다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와 관계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3개소 , 서자바주 체육 전지훈련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