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오후 4시 LG이노텍 구미3공장에서 ‘테러 방호 및 화재ㆍ유독가스 대응’이라는 주제로 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제5837부대 1대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에는 순찰차, 화학지휘차 등 21종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허동찬 도민안전실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산업시설 테러에 따른 화재 발생 및 유독가스 누출 상황을 가상하고 신속한 화재 진화 및 인명구조, 유독가스 차단, 긴급복구 작업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관별로 상황에 따른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공조도 이뤘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적 도발 또는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주민들의 안전 확보, 민관군경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체계적인 사태 수습을 위해 복합재난을 가상한 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지난 2011년 포항 대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경주 풍산안강공장, 2013년 김천 코오롱인더스트리, 2014년 안동 천연가스발전소에서 훈련을 가진 바 있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훈련 강평에서“반복된 똑같은 훈련은 당시는 따분하고 지루하지만 재난이 닥쳤을 때는 인간의 뇌를 움직이는 최상의 방법”이라며 “오늘 실시한 민방위 시범 종합훈련과 같이 반복된 훈련이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경북의 안전을 지킨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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