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대구경북 한·인도네시아협회 정기총회 참석차 경북도를 방문한 존 프라세티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 교역과 투자확대 △ 국제관계 협력 △ 새마을운동 보급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인도네시아는 최근 중국과 함께 2대 경제권으로 성장한 ASEAN 지역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국이자 리더로 최근 한국과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경상북도가 일찍이 인도네시아와 문화·경제·학술 교류, 농업기술 전수 등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면서“특히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과 인도네시아 최고대학인 국립 가자마다대학교의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 등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외교를 통해 보다 성숙된 양국관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프라세티오 대사는 “경북도의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와 관계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한편 경북도는 2005년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3개소, 서자바주 체육 전지훈련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