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의 입양외국어학교 방문단을 맞이.
영천시 북안면 소재한 경북영광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구미혜당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이지은 외 2명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역도연맹과 경북장애인 역도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 여러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50kg급에 출전한 손미진 학생은 스쿼트에 55kg의 기록, 데드리프트 62kg 기록, 종합파워리프팅 모두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체급 55kg급의 이지은 선수는 스쿼트 65kg 기록 금메달, 데드리프트 100kg 기록 금메달, 종합파워리프팅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체급의 이지현 선수는 스쿼트 55kg 기록 은메달, 데드리프트 80kg 기록 은메달, 종합파워리프팅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창원 교장선생님은 “우리 선수들이 모든 종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잘치뤄 좋은 성적을 냈다며, 고된 연습을 참아가며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땀 흘려 지도한 교사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지난 18일 '2016학년도 울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저동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올해 19명을 포함해 총 93명의 영재학생을 발굴해 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 울릉도 관광, 탐방에 나서는 학생, 청년들에게 배삯이 대폭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울릉도, 제주도, 백령도 등 겨울철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선비를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전국 섬 지역의 겨울 관광 및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연안여객선 할인권인 `낭만! 바다로`를 발급받으면 된다. 울릉도와 백령도 등 여객요금이 왕복 13만 원이 넘는 경우는 선비의 43%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울릉도는 포항~울릉 항로에 적용된다. 이 할인권은 겨울 방학을 맞는 청소년을 비롯해 만 28세 이하 청년층이 대상자다.
<달팽이의 꿈> 윤고방 세상 무게를 온몸에 싣고 달리는 오직 달리는 달팽이 한 마리 고놈의 꿈속에는 세상 온갖 무지개들의 가볍고 오직 가벼운 천-근-만-근-집-한-채 달팽이는 달린다 시의 산책로 달팽이 껍질은 달팽이의 몸통이다. 그 몸통은 흡사 달팽이의 집으로 보인다. 등에 붙은 껍질은 자신의 기어가는 속도를 감안하면 사뭇 거대하거나 무거워 보인다. ‘달린다’는 표현이 다소 불편해 보이는 건 사람의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 그 느림이 달팽이로선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것인지 누가 알까. 몸통이 무거워도, 달리는 속도가 늦어도 묵묵히 갈 길을 가는 달팽이에게도 꿈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그 꿈은 무지개빛이라 말하고 싶다. 달팽이에게 영롱한 꿈이 있다면 천근만근 무거운 몸통조차 오직 가벼이 여기게 될지도 모른다. 동물이든 미물이든 인간 아닌 존재들이 등장하는 우화(寓話)는 결국 ‘인간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만 대리(代理)되어 있을 뿐이다. 이 시를 두고 우화라고 말할 순 없지만, 우화적 속성을 띠고 있는 건 분명하다. 우리가 우화에서 배울 것은 암시적 교훈이다. ‘가볍고 오직 가벼운/ 천-근-만-근-집-한-채’란 역설적(逆說的) 시어는 독자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느리게 달려가는’ 달팽이의 삶도 우리가 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삶의 또 다른 전범(典範)인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경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치 또한 혼란에 빠져 있다. 더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조정과 미래 산업육성이라는 전환기에 놓여있다. 당분간은 청년일자리 창출 문제는 해소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일자리 미스매치와 양극화 문제 그리고 계층간 일자리 갈등문제 등에 대해 새롭게 해석할 틀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들의 두려움 없는 창의적 도전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경제 환경조성과 함께 청년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경제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우리사회는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그러므로 젊은 때일수록 사회변화나 그로 인해 사회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하겠다.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연봉이나 직업의 안정성 등 외형적 보상보다 보람, 심리적 만족감 등을 보다 중요시하는 청년층의 성향을 사회적 기업에 접목하면 일자리 창출 성과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 우리나라의 20대 고학력 청년층이 다른 세대집단에 비해 내재적 보상을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내재적 보상기재가 원활히 작동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면 상대적으로 임금으로도 20대 청년구직자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성과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때문에 근로자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미흡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역할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신의 노력이 우리 지역사회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있다는 확신이 전제되면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보상이 사회적 기업일 수 있다. 경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 권남규 회장은 최근 사회적 기업 대표자나 종사자 중 젊은 사람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으며 우수한 청년층 인재를 희망하는 도내 사회적 기업의 현장 목소리도 많아 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지역에 많이 들어와 기획, 마케팅, 홍보 등 전문인력 수준의 역할을 하고 사회적 기업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과 사회적 기업의 매칭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경북도 일자리민생 장상길 본부장 역시 청년일자리에 대한 강조는 우리도정의 핵심사항이라고 말했다.
극도로 혼란한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친박, 진박, 참박 그 어느 의원도 대통령을 보좌했던 그 어느 관료도 국민을 향해 떳떳하게 속 시원히 진실된 마음으로 충언하는 자가 없다. 과거 서슬 퍼런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도 목숨을 걸고 유신개헌을 반대한 대통령 측근들이 있었는가 하면 참여정부 때도 한미FTA 등에 반대해 청와대를 뛰쳐나온 충신들이 있었다. 지금은 극심한 국정난맥으로 사상유래 없는 국가위기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나 자신의 안위가 위협받자 대통령에게도 국민에게도 떳떳하게 다가서지 못하는 치졸한 작태만 보이고 있다. 이렇게 여야 정치권이 100만 촛불로 표출된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자 청와대뿐만 아니라 국회까지 탄핵대상이란 국민들의 자조 섞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회는 대통령과 함께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우리 국정을 지탱하는 양대 축이다. 그러므로 국정의 한 축인 대통령과 그 내각이 사실상 식물정부인 현 상황에서는 국회가 이를 받치고 국정의 중심을 새롭게 구축하는 역할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국회는 국정수습은 고사하고 최순실 게이트로 초래된 국정혼돈의 상황에서 갈팡질팡 하면서 민심에 역행만 반복하고 있다. 와해직전인 새누리당은 물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또한 정치적 이해 및 당리당략과 내년 대선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촛불민심은 팽개친 꼴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제안하면서 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 지도부와 논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해 민심과 야권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취소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최순실 게이트와 새누리당의 내홍이 민주당 지도부의 난맥상과 리더십을 감춰주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나 국민이나 당원에게가 아닌 문재인을 위한 지도부 역할에 매달리다보니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문재인은 현재 독보적인 대권주자로 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가 소속의원과 당원들의 의중을 모아 당론을 결정하지 못하고 문 전 대표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00만 촛불은 작금의 국정위기를 질서있게 수습하고 헌법 개정을 포함한 국가개조 정치혁명에 나서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다된 것 같은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덧붙였다.
포항 호미곶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구 호미곶면 소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33)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남부소방서 구조대원 및 구룡포구급대는 박씨를 구조해 응급처치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박씨는 발목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존회의 10번째 정기발표회가 22일 저녁 7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흥보가'를 주제로 1부 연창, 2부 창극 및 민요로 구성된다. 판소리 '흥보가'는 동편제 특유의 꿋꿋하고 남성적인 소리임에도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정순임 명창이 이끄는 경상북도 판소리 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전수 이수자, 장학생, 문화전수생들과 함께 공연을 꾸민다. 이외에도 정경옥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초 및 병창 이수자가 초청출연하며 대금 김향선, 아쟁 양근국, 소리북 이재진, 장구 류병기 등 악사가 함께한다. 정순임 명창은 "판소리 안에 숨어 있는 우리민족의 웃음과 눈물, 해학을 연창으로 그리고 극으로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순임 명창은 어머니인 고 장월중선 명인의 뜻을 이어받아 경주에 자리를 잡고 40여년간 판소리 전승과 보급에 힘써오고 있다.
봉화군 상운면체육회(회장 심상진)가 21일 오전부터 상운면 가곡2리 뱀제와 밀레리업복지관 일원 등지에서 개최한 면민화합등반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면민 화합등반대회는 박노욱 군수, 황재현 의원, 기관단체, 주민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뱀재를 오르며 산불예방과 병행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등반을 마친 후 부대행사로 밀레니엄복지관에서 노래자랑을 시작, 흥겨운 주민화합의 장과 한해 풍년 농사를 위해 땀흘린 면민들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유 모(63, 가곡리) 씨 등 주민들은 "이번 면민등반대회를 통해 그동안 농사일로 만나지 못했던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매우 기뻤다"고 했다. 심상진 면장은 "이번 면민등반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16일 충북 음성의 육용오리 및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농가에서 집단 폐사한 닭과 오리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가금 농가에 지속적인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12개 반을 운영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AI 중점방역관리지구(천북면 희망농원) 내 가금농가의 전라도 및 충청도 지역으로 가금 입·출하를 제한하고, 그 외 지역 입·출하 시는 가금 이동승인서를 발급받도록 하는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희망농원의 방역교육 실시, 농원 출입자 및 운송차량 소독 강화, 방역시설 점검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최근 제69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국민의 자율적인 안전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한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포스터 공모전에서 이주예(송곡초 3)학생이 그린 화재예방포스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4지역 7개 클럽(서포항‧포항영일만‧신포항‧포항해맞이‧포항여명‧포항도원‧포항세오녀RC)은 최근 ‘형산강 살리기 합동 환경정화 주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항해맞이로타리클럽(회장 송직 허용준)이 주관, 대왕 이근우 4지역 총재지역대표를 비롯한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 정화 활동을 펼쳤다. 허용준 회장은 “형산강이 포항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생물에게는 좋은 서식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7개 클럽은 행사 후 각 클럽의 봉사 분담금 중 남은 금액은 사회복지시설인 가온누리 공동생활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8일 행정자치부에서 진행된 '2016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리 (주)노다지마을(대표 신길호)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 1천 400여 개 마을기업 중 예선을 걸쳐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으며 결승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주)노다지마을은 지난 4년간 야생방사유정란을 비롯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지역민들에게 공급하는 등 노다지마을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포항시가 추천하고 행자부 심사관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회원농가와 주주, 자활사업단의 사업진행경과를 관찰,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노다지마을은 지난 4년간 친환경농법을 도입해 자체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매출확대와 수익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마을 전체가 잘살아 보자는 주제로 운영해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신길호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공부했다"며 "앞으로 친환경 풋고추 공동생산 후 대구, 경북지역 학교급식은 경북통상과 함께하고, 청국장과 귀리청국장은 효소로 유명한 해나눔과 함께 냄새없는 노다지청국장으로 거부감을 없애면 학교급식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지난 17일 소나무 재선충병 유입 방지를 목표로 소나무류 이동·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소나무류의 불법이동으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조경업체 제재소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 화목보일러 사용농가를 대상으로 단속을 시행하며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현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17조에는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소나무류를 이동하고자 하는 자는 해당관서의 장에게 생산확인용 검인을 받거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7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주관 2016년 제10회 보건의료정책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심장지킴이 자원봉사단 운영'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이번 워크샵은 남구보건소의 심폐소생술 보급사업이 경상북도 대표사업 및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및 전국 지자체 의약업무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장지킴이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 30여명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강사자격을 취득하였으며, 2014년부터 매년 65개교 4,500여명 및 일반시민에게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 최대의 철강산업단지 도시로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교육 요구도가 증가 되고 있어, 일반시민과 65개교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은숙소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심장지킴이 자원봉사단 운영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전국에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확산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로 서예가 월정(月亭) 채재연의 생애 첫 개인전이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채 작가가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어린 시절 서당을 운영했던 할아버지로부터 명심보감을 난생처음 접하게 되면서 부터다. 이어 체계적인 한문교육을 통해 학문을 익힌 후 동보(東甫) 민영보(閔泳甫) 선생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서예의 기법과 정신을 사사 받기 시작했다. 경북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서단에 입문한 후 50여 년 동안 일관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작가는 단아한 고전적 기품에서 오는 우리 전통 서예의 깊이를 고수하며 현대적 서체감각이 주는 조형적 미의식을 함축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행초서를 중심으로 제작된 다양한 서예작품과 선비의 기품과 기상이 느껴지는 사군자작품, 그리고 도자기에 직접 써넣은 서예작품, 선면화 등 1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들은 행초서 필법이 주중을 이룬다. 이는 서체가 주는 리듬감과 역동성을 한 화면 속에 균형감 있게 배치함으로써 작품의 무게감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표출하고 있다. 다양한 화제를 통해 행초서의 형식미에 집중, 연구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초서와 행서에 능한 중국 서예가 왕휘지(王徽之)체를 통해 익힌 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성인들의 일반 시나 문구를 그대로 옮겨 적기도 하며 고문진보(古文眞寶)와 중용·예기·명심보감·반야심경 등 동양의 훌륭한 경서(經書)와 명시·명언들을 병풍서로 제작했다. 15점에 이르는 병풍 작품들은 작가의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물인 셈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중 하나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의 경우 깊은 불심에서 오는 수행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한글흘림체로 제작한지 6개월만에 완성된 노작(勞作)이다. 한자 한자 경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을 쓰내려 갔고, 헤아릴 수 없는 파지들과 오랜 시간들이 작업의 고충을 말해 주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울진군보건소 회의실에서 ‘2016년 생명사랑 생명존중 UCC·웹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삶의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5천 명을 대상으로 46개팀 103명이 응시했다. 심사는 울진교육청 관계자 등 내·외부 심사위원 8명이 3시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 4점, 최우수작 7점, 우수작 5점을 선정했다. 울진군은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10년째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조주현 소장과 전직원들은 자살시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맘 울타리' 사업으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과 울진군의료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추후관리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 죽변초등학교(교장 임인학)는 지난 18일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유치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학예발표회는 1학년 학생의 깜찍한 첫인사로 막을 올렸다. 준비된 공연은 총 16종목으로 악기연주, 치어댄스, 태권무, 율동, 수화, 카드섹션,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들이 무대를 빛냈으며,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재능을 뽐내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이 무대에서 재주를 펼칠 때마다 내빈들과 지역주민들은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로 격려해줘 더욱 더 흥겨운 축제가 될 수 있었다. 체육관 한켠에 마련된 작품전시관에서는 18일까지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풍경화, 상상화, 종이공예, 캘리그라피, 칼라믹스, 로봇과학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정진(4학년) 학생은 “무대에 오르니 많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공연을 마친 후 객석에서 들려오는 박수소리를 들으니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 다음 학예발표회 때는 더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라면이 덜 익었다'며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기내(機內) 갑질' 논란으로 해고된 포스코에너지 A모(56) 전 상무가 해고 불복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김우진)는 A모씨가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및 1억 원의 임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A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3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불복, A씨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