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울릉도 관광, 탐방에 나서는 학생, 청년들에게 배삯이 대폭 지원된다.해양수산부는 울릉도, 제주도, 백령도 등 겨울철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선비를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전국 섬 지역의 겨울 관광 및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연안여객선 할인권인 `낭만! 바다로`를 발급받으면 된다. 울릉도와 백령도 등 여객요금이 왕복 13만 원이 넘는 경우는 선비의 43%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울릉도는 포항~울릉 항로에 적용된다. 이 할인권은 겨울 방학을 맞는 청소년을 비롯해 만 28세 이하 청년층이 대상자다.할인에는 총 59개 선사 중 47개 선사가 참여하는 등 대부분의 섬 여행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여름에는 제주도, 울릉도, 서해 5도 등 12개 섬만 할인한 바 있지만 이번엔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바다로` 이용권(9천900원) 구매자는 12월 1일부터 2017년 2월 말까지 `주중 50~60%, 주말 20~50%`의 할인된 가격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횟수는 무제한이다.이용권을 통한 울릉도 여객선 운임은 바다로 이용권 9천900원과 50% 할인된 여객선 운임 3만 2천 원을 합한 4만 1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다로 이용권 구매는 `가보고 싶은 섬` 인터넷 누리집(island.haewoon.co.kr)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대상지역은 울릉도, 여수, 제주, 우수영, 백령, 연평, 덕적, 이작 도 등 전국 79개 섬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섬의 겨울철 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과 청년들이 여객선을 저렴하게 이용해 바다와 섬의 가치와 국토순례의 기회와 낭만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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