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존회의 10번째 정기발표회가 22일 저녁 7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흥보가`를 주제로 1부 연창, 2부 창극 및 민요로 구성된다. 판소리 `흥보가`는 동편제 특유의 꿋꿋하고 남성적인 소리임에도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정순임 명창이 이끄는 경상북도 판소리 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전수 이수자, 장학생, 문화전수생들과 함께 공연을 꾸민다. 이외에도 정경옥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초 및 병창 이수자가 초청출연하며 대금 김향선, 아쟁 양근국, 소리북 이재진, 장구 류병기 등 악사가 함께한다. 정순임 명창은 "판소리 안에 숨어 있는 우리민족의 웃음과 눈물, 해학을 연창으로 그리고 극으로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순임 명창은 어머니인 고 장월중선 명인의 뜻을 이어받아 경주에 자리를 잡고 40여년간 판소리 전승과 보급에 힘써오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