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실시한 제6기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김대현 후보가 위원장으로, 이요안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각각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대현·이요안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단독 출마해 찬·반을 묻는 이번 선거에는 530명의 선거인 중 375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 후보는 찬성 365표를 획득해 9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김대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뜻을 대변하고 조합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조합원이 당당히 주인이 되는 노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주민과 소통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행복한 북구를 실현하는데 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북구공무원노동조합은 2006년 91명의 조합원으로 전국 최초 합법노조로 출범해 현재는 직원 대부분이 가입한 최대 노동조합으로 성장했으며, 김대현 당선인은 1기부터 5기까지 특수사업국장과 총무국장, 수석부위원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4일 대구 달서구 소재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가스공사는 명절을 앞두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떡국, 과일 등 900인분을 대접하고, 복지관에는 공기청정기 2대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스한 정을 건넸다. 이승훈 사장은 “지난 2014년 대구로 이전한 가스공사는 지역사회 이슈와 니즈를 파악해 대구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사업에 힘을 보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25~26일 양일간 농협경북지역본부 앞에서 2017년 설맞이 경북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설날을 맞이해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을 시중가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설명절에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수용품, 과일선물세트, 건어물, 축산물 등 여러 품목을 갖춰 준비했다.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수식품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설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에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집중 검사는 식약처와 도, 시·군에서 의뢰한 사과·배 등 농산물 55건과 조기·명태 등 수산물 7건, 식용유·한과·주류·두부·튀김가루·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200건 등 총 262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는 잔류농약, 중금속, 표백제, 타르색소, 보존료, 미생물 오염 등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모두 식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산물은 사과, 건고춧잎, 부추 등 8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섭취하면 안전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현장대응 특별경계근무, 화재예방 24시간 감시 체제구축, 119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철저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소방훈련과 안전교육,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상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취약대상,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심야 기동순찰을 실시해 24시간 화재 감시체제에 돌입하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귀성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 터미널 등 29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지도 상담인원을 보강해 응급의료지도, 당직 병원․약국 안내, 빈집 전기·가스 차단, 소방시설 오작동문제 처리 등 생활안전 민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54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불량사항을 보완한 바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관리 불시단속을 실시해 폐쇄․훼손, 물건적치, 장애물 설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고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과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시민의식제고에 나섰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도내 17개 소방서 3천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소방헬기를 비롯한 모든 소방력을 100% 가동 할 방침”이라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및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에서 발주한 공사·물품대금 지급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노무비·하도급대금 체불 등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설을 맞아 공사 현장의 노무비,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대금의 체불이나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2017년 설 맞이 대금 신속지급 및 체불방지 추진계획’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를 맞아 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함으로써 지역기업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사나 용역·물품의 검사·검수 기간을 14일에서 7일, 대금지급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대가를 지급받은 원도급사가 하도급자나 자재·장비 납품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기간도 15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 이는 공사 준공(기성)이나 물품 납품 후에 하도급자, 자재․장비 업자가 대금을 받는 기간이 34일에서 15일 이내로 대폭 단축 되는 효과가 있다. 또 도가 발주한 공사·용역에 대해 16일부터 감리와 공사(용역)감독이 현장을 찾아 노무자, 하도급업자, 자재납품업자, 장비업자 등 경제적 약자의 피해사항이 없는지도 직접 점검하고 시정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도에서 지급 받은 공사(물품)대금을 하도급자나 장비·자재납품업자에게 5일 이내로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집중 지도하고, 물품 대금을 일부만 지급하거나, 현금을 대신해 어음이나 현물을 지급하는 등 불공정행위가 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용역) 현장의 근로자와 하도급 업체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행위가 발견 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7일 이내 시정조치가 되지 않으면, 공사대금 등을 원청업체가 아니라 노무자나 하도급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할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노무비·하도급대금 체불은 어려운 서민경제 주체들에게 가혹한 고통을 줄 수 있다. 가용 행정력을 집중해 모든 도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 명절 이전에 공사·물품 대금을 신속히 지급해 노무자들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등 노임·하도급대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될 수 있도록 ‘설맞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천1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 시·군도 5천827개 노선 7천27km 등 총 5천884개 노선 1만503km에 대해 노선별 일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정비 기간 기존 도로구간은 아스콘 덧씌우기 등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차선도색, 도로비탈면 낙석제거, 측구정비 및 각종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정비를 깔끔하게 마쳤다. 그러나 공사 중인 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 안내간판, 가설도로 정비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하고 ‘우회도로 지정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대구 및 동해안권 진입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구간에 전진 배치해 귀성객과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기간 도로관리청별로 교통대책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상황유지 및 도로정체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로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로 환경 정비와 우회도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건조한 날씨와 함께 성묘, 등산 등을 목적으로 산을 찾는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 및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2천500여 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강력하게 단속 할 계획이다. 또 산불발생에 대비해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개팀 720여 명과 가용헬기31대(산림청7, 시·군임차14, 소방본부2, 군부대8)의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하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임차헬기로 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진화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제고,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 등을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규모를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의 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6조8천709억 원이며, 이중 60%인 4조1천225억 원을 상반기 집행한다. 이는 행정자치부 목표인 58%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행정자치부는 올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로 광역 58%, 시군 55%, 공기업 55%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 불확실성 요인 등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분기에 목표액의 44%인 3조 231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중 도민들이 신속집행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에 집중 관리 집행토록 해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신속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별도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군은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매월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보고회를 열어 집행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실국 및 시군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전력 질주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신속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체 실적평가를 2회(3월 말, 6월 말)실시하고 우수기관은 포상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고병원성 AI가 장기화 되면서 피해를 입는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조치인 가금입식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는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대된 시점인 지난해 12월 6일 ‘경상북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발생시·도산 가금산물 전면 반입금지 등의 강력한 차단방역을 실시함에 따라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경북도가 전기,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를 중심으로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발걸음이 재다. 24일 도에 따르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ICT기술이 집약된 전기·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미래형 자동차는 친환경, 자율주행, 스마트 기능 3요소가 필수조건이 되면서 친환경 자율주행차(전기+자율주행+커넥티드) 시장 비중은 2018년 5%에서 2025년 15%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 자동차전장시장도 2011년 1천586억 불에서 2020년 3천11억 불로 연평균 7.4% 성장하고, 전장비중(제조원가)이 2020년까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선점하기 위해 도가 차체/섀시, 파워트레인 등 내연차 관련 부품 경량화와 전장화에 대비한 기술 고도화와 산업체질 개선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2035년 알루미늄과 탄소복합재가 전체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경량소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량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올해부터 5년간 881억 원을 투자해 탄소소재부품 상용화를 위한 장비(RTM 고속성형장비 등) 구축은 물론, 차체/섀시와 인조흑연(배터리 음극재 원료) 개발을 위해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국내외 인증을 지원한다. 또 자동차의 스마트기능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도 본격 육성한다. 도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내 SW융합부품기술센터를 구축(2014년~2019년, 136억)해 ISP(영상처리),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전장SW융합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포항TP(SW융합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SW기술개발(2017년 13개 과제, 약 20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릉도를 중심으로 약 4년간 1천94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실증 및 시범 보급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영국 정부, 울릉군, 영국 웨스트필드스포츠카, 포스코ICT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Level 4)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우선 6인승 무인셔틀로 울릉군 천부리에서 나래분지까지 3㎞구간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또 울릉도 전기차 카셰어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기차 카셰어링은 울릉군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내연차를 매각한 대금으로 출자하면 조합에서 카셰어링을 통한 수익을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단계로 전기차 충전기 120기와 차량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3억 원을 투자해 기능안전인력 20여 명, 수송기기 특화조명 20여 명, SW인력 250여명 등 약 30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배터리세프레이터필름(주)과 리툼이차전지 분리막 신규라인 증설 공장건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열린 MOU 체결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 사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 체결로 도레이BSF(주)는 구미4산업단지 1만2천㎡에 839억 원(FDI 5천800만 불)을 투자해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인력 30여 명을 고용하게 된다. 도레이BSF(주)는 2007년 11월 경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8년 2월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를 설립해 구미4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둥지를 튼 후 지금까지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250여 명의 인력을 고용했다.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해 국내 삼성SDI, LG화학, 일본 Sony, 중국 ATL등에 공급하고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 글로벌 빅3기업이다. 이번 추가투자로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가시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중심에서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자동차 전장,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도레이BSF의 라인 증설 투자는 전기차시대 대비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글로벌 외국기업의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5일 오전 11시 영주 골목시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설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678개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초 368개교, 중 165개교, 고 145개교)의 주차장 및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으로 주택가 주변 주차난이 가중되는 시기에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 대상 학교 여부 및 개방시간 등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5일 오전 7시 30분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 11시 접견실에서 열리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상인 돕기 성금전달(대기총)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천주성삼요양원을 방문해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3시 40분 서문시장 현장방문, 6시 30분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24일 사전예방감사를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나선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감사중점 추진과제는 감사 실효성 확보를 위한 현장지원 중심의 생산적 감사,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 청렴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클린 감사, 감사 수용도 제고를 위한 공정한 감사, 사이버 감사 내실화를 통한 첨단 감사 등이다. 또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정밀 진단으로 원인분석을 통한 개선책을 마련해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재무·특정·성과·복무·일상감사 실시로 매년 동일한 사항이 지속·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통사례는 종합적으로 분석해 감사결과를 공개하는 등 감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공무원이 법률을 위반해 징계를 받지 않도록 사전교육 및 징계 처리기준 홍보를 실시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무원 범죄 예방 감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조기정 감사관은 “올해는 ‘한 일에 대한 감사 보다는 하지 않는 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행정을 조성코자 한다”면서 “감사 방향은 공직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감사에 주력함으로써 건전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청렴한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역점을 두고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 사이버 교육은 이른 새벽에 진행하는 비상소집훈련에 대한 대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4개월간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1시간으로 교육기간 중 24시간 홈페이지 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수강하면 된다. 교육과목은 민방공 대피훈련, 화생방 발생 시 행동요령, 대원의 임무와 역할, 심폐소생술, 태풍 대비 행동요령, 교통사고 대비 행동 요령 등으로 구성되며, 수강 후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을 맞추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군 홈페이지 민방위 사이버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민방위사이버교육’ 검색 후 사이버교육 사이트(www.cmes.or.kr)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수강할 수 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사이버 민방위 교육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대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생활양식에 적합하게 변화된 교육방식을 도입한 만큼 많은 대원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25일부터 전기차 선도도시를 위해 2017년도 전기자동차 2천 400대를 확대 보급하는 계획을 시,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공고일 당일부터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신청서를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전년대비 10배 많은 2천 400대 (전기승용차 1천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톤화물차, 이륜차 등 보급차종도 다양화 했다. 이번 보급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결정되며, 보급물량 소진 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되며,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개별 통지한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을 보면 보조금은 전기차 2천만 원, 전기화물차(지역생산차) 2천 200만 원, 전기이륜차 250만 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 원, 이동형충전기 60만 원을 지원하며, 각종 세제혜택은 최대 460만 원(취득세 200, 개별소비세 200, 교육세 60)까지 감면해주며,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 ------------------------------ 한편, 지난해까지는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등에 충전기 설치 동의 절차가 필요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 구매와 홈충전기 구매를 분리해 공모한다. 홈충전기 공모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며 2월 중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더욱 확대됐다. 제공되는 사항은 2017년 1월부터 3년간 전기차 충전기본요금 3년간 100%면제와 전력사용요금 50%할인, 전기차 구매 시 대구은행 3%대 저금리 금융지원,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앞산도로 1천500원, 범안로 600원), 대구시 공영주차장 60% 감면(충전시간 1시간 무료),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과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제공(17년 상반기) 등이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까지 단위면적당 5㎢마다 급속충전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ㆍ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콜센터ㆍ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 주민센터(139개소)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해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한전에서 전국공동주택 충전기 보급 공모사업에 대구시 아파트 94개소가 참여해 급속 89기, 완속 219기를 설치하는 등 아파트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선제되어야 한다”며 “보급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안내 문의는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환경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와 대구시 두드리소(☎120)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가 대표적인 신흥경제성장 국가인 인도와의 교류를 본격화 한다. 대구시는 25일 인도의 최대 국경절인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를 주한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경제 및 문화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대구시가 인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이들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는 비교적 활발하지 않았으나, 경제적 교류는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구체적인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도의 경우 13억의 인구에 연간 6~7%의 경제성장률을 영위 하고 있으며, IT산업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에 인도 헌법이 공표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의 전반적인 소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도와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인도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희망원대책위원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희망원 비자금이 흘러간 정황이 포착된 사목공제회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대구희망원의 비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이 천주교대구대교구로 비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에 혐의점을 두고 사목공제회를 압수수색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지않아 의문만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사목공제회는 천주교대구대교구의 ‘돈 세탁소’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가난한 자를 위해 써야 할 국고보조금을 장기간 횡령해 돈 세탁을 거쳐 유용한 혐의는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