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설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678개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초 368개교, 중 165개교, 고 145개교)의 주차장 및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으로 주택가 주변 주차난이 가중되는 시기에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 대상 학교 여부 및 개방시간 등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다만, 공사 등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는 학교를 이번 조치에서 제외시켰다. 김규활 재산담당 사무관은 “이번 주차장 개방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귀성객들의 주차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학습 공간인 만큼 학교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