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이번 소방안전대책은 현장대응 특별경계근무, 화재예방 24시간 감시 체제구축, 119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철저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소방훈련과 안전교육,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상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취약대상,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심야 기동순찰을 실시해 24시간 화재 감시체제에 돌입하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귀성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 터미널 등 29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지도 상담인원을 보강해 응급의료지도, 당직 병원․약국 안내, 빈집 전기·가스 차단, 소방시설 오작동문제 처리 등 생활안전 민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54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불량사항을 보완한 바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관리 불시단속을 실시해 폐쇄․훼손, 물건적치, 장애물 설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고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과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시민의식제고에 나섰다.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도내 17개 소방서 3천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소방헬기를 비롯한 모든 소방력을 100% 가동 할 방침”이라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및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