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표적인 신흥경제성장 국가인 인도와의 교류를 본격화 한다. 대구시는 25일 인도의 최대 국경절인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를 주한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경제 및 문화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대구시가 인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이들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는 비교적 활발하지 않았으나, 경제적 교류는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구체적인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도의 경우 13억의 인구에 연간 6~7%의 경제성장률을 영위 하고 있으며, IT산업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에 인도 헌법이 공표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의 전반적인 소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도와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인도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