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4일 사전예방감사를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나선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감사중점 추진과제는 감사 실효성 확보를 위한 현장지원 중심의 생산적 감사,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 청렴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클린 감사, 감사 수용도 제고를 위한 공정한 감사, 사이버 감사 내실화를 통한 첨단 감사 등이다. 또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정밀 진단으로 원인분석을 통한 개선책을 마련해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재무·특정·성과·복무·일상감사 실시로 매년 동일한 사항이 지속·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통사례는 종합적으로 분석해 감사결과를 공개하는 등 감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공무원이 법률을 위반해 징계를 받지 않도록 사전교육 및 징계 처리기준 홍보를 실시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무원 범죄 예방 감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조기정 감사관은 “올해는 ‘한 일에 대한 감사 보다는 하지 않는 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행정을 조성코자 한다”면서 “감사 방향은 공직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감사에 주력함으로써 건전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청렴한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역점을 두고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