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25~26일 양일간 농협경북지역본부 앞에서 2017년 설맞이 경북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설날을 맞이해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을 시중가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또한 설명절에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수용품, 과일선물세트, 건어물, 축산물 등 여러 품목을 갖춰 준비했다.특히, 이번 장터에는 AI 발생으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계란을 대폭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중가 9천500원(30개, 왕란) 계란을 6천500원으로, 시중가 9천원(30개, 특란) 계란을 6천원으로 판매하며, 25일 300판, 26일 200판으로(1인 1판 한정) 총 500판을 특가 판매한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북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비싼 가격의 계란을 저렴하게 판매하게 되어 도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농촌과 도시가 같이 어울리는 상생의 직거래 장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