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수식품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설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에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집중 검사는 식약처와 도, 시·군에서 의뢰한 사과·배 등 농산물 55건과 조기·명태 등 수산물 7건, 식용유·한과·주류·두부·튀김가루·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200건 등 총 262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검사는 잔류농약, 중금속, 표백제, 타르색소, 보존료, 미생물 오염 등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모두 식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산물은 사과, 건고춧잎, 부추 등 8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섭취하면 안전한 수준으로 파악됐다.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 등 성수기 다소비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적기에 실시해 도민들이 명절 준비에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농수산물 잔류농약 검사, 방사능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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