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될 수 있도록 ‘설맞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천1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 시·군도 5천827개 노선 7천27km 등 총 5천884개 노선 1만503km에 대해 노선별 일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이번 정비 기간 기존 도로구간은 아스콘 덧씌우기 등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차선도색, 도로비탈면 낙석제거, 측구정비 및 각종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정비를 깔끔하게 마쳤다.그러나 공사 중인 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 안내간판, 가설도로 정비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할 계획이다.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하고 ‘우회도로 지정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대구 및 동해안권 진입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구간에 전진 배치해 귀성객과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기간 도로관리청별로 교통대책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상황유지 및 도로정체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로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로 환경 정비와 우회도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