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이번 대책은 설 연휴 건조한 날씨와 함께 성묘, 등산 등을 목적으로 산을 찾는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 및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2천500여 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강력하게 단속 할 계획이다.또 산불발생에 대비해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개팀 720여 명과 가용헬기31대(산림청7, 시·군임차14, 소방본부2, 군부대8)의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하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임차헬기로 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진화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기간이 올해 산불 방지활동에 첫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